초원의 집 - 큰 숲 속의 작은 집 비룡소 클래식 61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스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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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동화다.

그당시의 삶을 자세하게 알 수 있고 자급자족하는 모습이 생소하다. 치즈를 직접 만들고, 동물을 사냥하여 가죽과 고기를 분리하는 장면이나 돼지를 도축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 어른도 신기한데 어린이들이 보면 간접체험 할 수 있는 이야기라 더 재미있다.

그리고, 미국인들의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의 생활 모습과 의미를 배울 수 있고 가족의 공동체를 느낄 수 있다. 기도시간에는 특히 엄하지만 자상하고 딸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더 새롭게 느껴진다.

고전은 고전으로서의 의미와 숨은 매력이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 학습이 되고, 지금은 볼 수 없는 자급자족의 삶을 보고 배울 수 있다. 그 당시의 사람들은 정말 의식주에 소비하는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다.

그리고, 자연속에서는 사는 제목처럼 초원의 집은 작은 땅덩어리에서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한번쯤 살고 싶은 동경의 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당이 넓고 반려동물도 키우며 뛰어 놀 수 있는 천진난만하게 눈위에 구르며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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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캣치하이킹 - 제1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128
서율 지음, 윤태규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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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부문 대상 수상작의 작품이다.

제목조차 아이디어가 좋고 재미있다. 히치하이킹을 본떠 고양이들이 차를 타고 가는 캣치하이킹이다. 책 표지를 살펴보면 자동차 안에 개와 고양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표현되어 재미난 여행과 모험이 평쳐질 것 같은 상상이 간다.

이 책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고 요즘 반려동물의 인기에 힘입어 동물에 대한 이해와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책 내용은 길고양이들이 주인공이다. 길고양이 대장 캣짱과 함께 도그자율주행 버스를 타고 캣독 포레스트 럭셔리 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짠다. 여행의 동반자가 길고양이 5마리뿐만 아니라 개 5마리까지 동행하게 된다.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자유를 만끽한 고양이들과 주인의 사랑을 받는 개들을 서로 비교하며 마음속에 자유를 갈구하는 욕망을 끌어내는 여행이 된다.

여행은 인간들에게도 좋은 시너지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동물들도 본래 자유를 추구하기에 우리 인간들이 보호와 관심속에서 키우는 것이 진정 동물을 위하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동물들의 파라다이스를 표현하고 개성이 넘치는 동물들의 사건 사고가 넘치는 이야기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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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북숭이가 찾아왔다! 사회평론그림책 1
선호 지음 / 사회평론주니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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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주인공 털북송이가 귀엽게 표현되어 있다. 언뜻 보아서는 괴물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사람을 해칠 것 같지는 않는 착한 캐릭터 이야기가 아닐까 상상인 된다.

올해 사회정서교육이 도입되면서 그림책 수업이 초등에 많이 활용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 사회정서 시리즈 책도 많이 출간되고 사회정서가 부족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책까지 나와 독서교육의 강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요즘 가정교육의 부재로 바쁜 부모들을 대신해 책으로 사회정서를 배울 수 있지만 학교에서 차근차근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책은 그림 위주로 주인공 어린이의 집에 털북송이가 들어와 함께 생활한다. 어린이는 처음에 호기심을 갖지만 자신을 따라오는 생명체가 싫어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 그러면 그럴수록 털북송이는 키와 몸체가 더 커져간다. 나쁜 말도 하고 때리기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자포자기한 어린이는 반대로 칭찬하고 관심을 가져준다. 그랬더니 키와 몸체가 점점 작아져 어린이의 곁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바로 털북송이는 짜증이라는 감정이었다. 감정을 잘 다스려야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짜증을 내면 오히려 더 짜증이 커지고 성격도 나빠진다. 짜증은 스트레스도 될 수 있는데 노래를 부르거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몸의 변화도 신기하지만 몸속의 호르몬 분비가 우리들의 정서를 지배하듯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사회정서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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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보건실 6 -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큰곰자리 84
소메야 가코 지음, 히쓰기 그림, 김소연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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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보건실 시리즈 6편이 나왔다.

아야노 보건교사가 학생들의 심리 정서 치료를 중점으로 이어가는 흥미 있고 판타지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요즘 마음이 약한 학생들이 많아 이런 소재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인기를 끄는 것 같다.


이번 주제는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이다. 

큰 주제를 바탕으로 학기별로 일본 학생들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보건교사가 치료하고 낫게 해주는 서술로 되어 있다. 모든 고민의 중심이 은행나무와 관련되어 있고, 학교에 오래된 나무가 주는 벌을 무서워하는 학생들이 등장한다. 미신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하지만 학생들은 은근히 두렵고 겁이 나는게 현실이다. 나도 어렷을적 학교가 지어지기 전에 공동 묘지였다는 소문과 밤마다 귀신이 나오거나 화장실에 사는 귀신이 학생을 잡아 먹는다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를 학교에서 찾고 다루고 있으며 친구와 가족 관계 등의 문제적 소통을 엿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연으로 예전부터 내려오는 오래된 나무는 그 속에 정령이 살아 숨쉰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나무를 헤치거나 나쁜 생각을 하게 되면 벌을 받는다는 소문도 돌게 된다. 지금도 오래된 나무는 그 생명력이 강해 함부로 죽이지 않는 편이다. 그 나라의 역사를 함께한 나무이기에 더 소중하고 마을이나 학교를 지켜준다는 수호신 같은 역할을 한다고 사람들은 믿는다.

그리고, 보건실은 학생들의 감정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고 자신의 숨겨진 비밀을 보건교사에게 솔직하게 말하게 된다. 그러면 아야노 보건교사는 학생들 맞춤형 아이템을 제조하여 고민거리를 해결해준다. 현실세계에서도 아픈 상처를 아물게 해주는 마음의 보건실이 있으면 참 좋겠다. 고민과 걱정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판타지와 재미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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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강 텍스트T 17
지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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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청소년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

우리 나라의 비인기 스포츠인 스키와 청소년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


우리 나라의 비인기 스포츠인 스키를 다루었고 그중에서 알파인 스키는 빠른 속도로 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종목이다. 스키를 타지 않은 학생들도 그 긴장과 쾌감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설경이라는 멋진 풍경속에서 경쟁이라는 도전과 실력으로 무장한 선수들의 삶도 볼 수 있어 좋다. 활강처럼 인생을 스무스하게 미끄러져 내려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주인공 우희와 친구인 예리가 나오며 서로 라이벌 관계에서 큰 사고를 당하며 돕고 돕는 관계가 되었다. 우리의 인생은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없다. 사고를 당해 시력까지 잃게 되지만 스키의 꿈을 놓지 않는 우희와 가이드 러너가 되어준 예리의 우정은 어른들도 본받게 만드는 것 같다.

스포츠는 인간들의 감정을 승화시켜 준다. 재미와 감동을 넘어 도전과 실패, 우정, 협력을 볼 수 있게 되어 인간과 함께 하는 것 같다. 스키가 우리 나라에서도 인기종목이 될 수 있으면 좋겠고, 인간의 도전 정신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작가의 상상력도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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