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7
천윤정 지음, 박선하 그림, 이길행 감수 / 팜파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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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이야기

가상이라는 '메타'와 세상이라는 '유니버스'가 만나서 가상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잘 설명해주는 책이다. 코로나시대에 메타버스의 필요성은 더욱 그렇다.

가상현실속에서는 슈퍼히어로가 된다거나 유명한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 메타버스 속에서 귀여운 아바타의 모습으로 현실에서는 잘 못 추는 춤을 능숙하게 추거나 멋지게 노래를 할 수도 있게 된다. 이렇게 가상으로 만든 세상이 더 흥미롭고 즐겁다면 우리는 현실세계와 혼돈할 수도 있다. 그런 부작용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고, 가상과 진짜현실을 분간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삽화도 재미있게 표현하였고 가족들의 이야기와 동화형식으로 진행하여 딱딱하고 지루한 이론이 아닌 스토리텔링이라 빠져들 것 같다. 실감콘텐츠, AR, VR, 홀로그램, 아바타 등 유용한 지식도 배울 수 있는 과학지식서이면서 안내서로 충분하다.

미래의 세계에 적응하면서 그런 것들을 잘 사용하는 어린이들을 키우기 위한 책으로 고학년 친구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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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탐정 이동찬과 괴담 클럽 소원잼잼장르 3
정명섭 지음, 이윤희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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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무서운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한다. 호기심과 재미를 가지고 있고 긴박감과 또 듣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 때문이다. 무자극보다 더 자극적이고 아드레날린을 흥분 시키는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의 단골 이야기이며,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

자신이 탐정이 되어 추리를 풀어가는 재미도 좋고, 시골에서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무서운 이야기는 어른이 되어서도 더 듣고 싶어진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그 추억에 빠져든다.

여기 공포를 모르는 자 탐정 이동찬 유튜버 중학생과 6학년 괴담클럽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학교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한센병 환자들의 병원터였던 곳이다. 많은 사람들의 영혼과 탄성이 깃든 곳에 학교가 세워지고, 그 뒷산에 사당이 있다. 그 사당속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나고 그 연기를 파헤치려는 괴담클럽 아이들은 자신들의 무능력을 깨닫고 유튜버 이동찬에게 연락하게 된다. 검은 연기를 추적하며 그 정체가 그슨대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동찬은 그 즉시 그 학교로 향한다.

친구들의 우정과 믿음을 통해 친구를 구해내는 6학년 어린이들의 사투와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현실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지만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상상력과 작가의 창작정신을 높이 사는 작품이다. 고학년 친구들이 꼭 한 번 읽어볼만 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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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선생과 열네 아이들 -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읽는 교실 동화
탁동철 지음 / 양철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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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골학교에서의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적 다큐멘터리 이야기다.

대학생때 모두가 꿈꾸는 시골 학교의 교사는 모든지 잘하고 모든지 박학다식애야만 하는 교사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진솔한 교사의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아이들이 매일 같이 싸우지만 그속에서 인생을 배우고 규칙을 배우고, 감동을 배우는 인생교과서를 그리고 있다.

권위적이고 무서운 교사가 아닌 친구같은 교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교사들과 아이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요즘 시골 학교로 가기 싫어하는 분위기와 젊은 교사들의 도시 학교의 선호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점수를 준다고 하지만 20~30년의 먼 미래의 승진을 보기보다 가까운 소확행을 중요시하는 시대다.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 아이들을 위해 교사들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젊은 교사들의 패기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신규때 시골 학교는 아니지만 도시와 좀 먼 학교에서 생활한 적이 있어 그 때의 기억이 회상된다.

교육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이 새삼 느껴진다.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교사의 꿈을 꾼 대학교의 꿈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좋은 이야기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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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 생활 날개 달기 3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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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이틴소설 같은 느낌의 동화를 읽었습니다. 성장기의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시리즈로 만들어 낸 중학생활 날개달기 3편은 외모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사춘기때는 외모에 무척 관심이 많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여드름까지 생기면서 더욱 외모를 감추거나 더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까지 생각하는 시기이다.

요즘에는 어른들도 중학생을 건드리지 않고 보낸다는 말이 있다. 사춘기도 빨라지고, 공부에 전념하는 고등학생과 달리 중학생은 자신의 관심사에만 빠져있지만 자존감은 낮은 위험하고 불안한 심리를 가지고 있다. 정서와 마음이 심란하니 더욱 외모에 치중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유행하는 연예인들을 많이 따라한다.

이 책은 그런 질풍노도의 시기에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소재를 아기자기하게 다루고 있고, 연극을 중심으로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들은 차츰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자의 전유물이 아닌 외모는 남자들도 관심이 많고 더욱 예뻐지려는 남자들의 추세도 볼 수 있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외모의 선입을 심어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공부도 1등을 좋아하고, 외모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시선으로 마르고 얼굴을 갸름한 것을 미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공부도 하려면 잘 먹어야 하는데, 반면에 잘 먹지 않으려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

초등 고학년뿐만 아니라 중학생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며, 외모보다는 자존감을 키우고 자신의 장점을 찾아 키워야 한다는 깨달음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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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귀신 잡는 감찰 궁녀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8
손주현 지음, 정은선 그림 / 파란자전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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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귀신 잡는 감찰 궁녀...제목부터 재미있다.

삽화도 안경을 쓴 궁녀의 앳된 모습이 보이고 궁궐의 미스터리를 푸는 내용을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궁녀들의 애환과 고통을 그려내고 있다. 의복과 몸가짐에 보이는 겉모습만 보고는 속사정을 알 수 없다. 그들도 어렷을 적 배고파서 가족들을 위해 궁궐로 오게 된 여러 가지의 기구한 사연들이 많이 있다. 궁에 한번 들어오면 나가는 것은 자율과 선택이 없다. 그만큼 법도와 규율이 엄격하고, 한달에 한번 월봉을 받고 먹을것과 잠자리가 제공되는 특권도 있다.

주인공 윤이는 글자도 읽을 수 없고 눈이 좋지 않지만 청각과 후각이 발달되었다. 그리고, 길찾기의 달인이라 궁에 들어가서도 그의 재능을 감출수가 없었다. 공보라는 내시 친구도 사귀고, 감찰부에 들어가겠다는 멋진 포부를 갖게 된다. 처음에는 윤이를 가여워했지만 성실하게 일하고 두려움보다 용기와 호기심이 가득찬 그녀를 다른 나인들이 떠받들고 부러워하게 된다. 바로 궁궐에서 발생한 귀신소동을 윤이의 기지와 지혜로 해결하면서 감찰상궁의 눈에 띄게 된다.

역사책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역사가 오늘까지 이어진 것은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수행하면서 노력한 내시와 궁녀들의 삶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영웅이나 위인만 높여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도 열심히 일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잘 돌아가고 부강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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