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게육아 올인원 - 똑똑하고 ♥ 게으르게 똑게육아
로리(김준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보면 좋지만 엄마라는 세계에 갓 들어온 신입 엄마 혹은 임산부가 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서 진작에 이 책을 알았더라면 첫아이 때 그렇게 고민하거나 허둥지둥 거리거나 감정의 기폭이 조금은 줄어들었을까 싶기도

 

이 책은 두 아이의 엄마 이자 네이버 대표 육아 카페 '똑게육아' 운영자가 지필 한 도서이다
책 읽을 시간은 아이들 자거나 혹은 무언가에 집중해서 나를 안 찾을 때...
그래서 아이들이 잠들고 난 후 잠자리에서 틈틈이 읽었다

목차를 보니까 육아의 전반적인 면을 다루고 있는 거 같았다
초반 세팅부터 먹기 / 재우기 / 놀기 / 훈육 그리고 엄마의 사생활까지
아무래도 지금 베베들이 4살, 6살이다 보니 수유 부분은 크게 와 닿지 않아서 재우기 / 놀기 / 훈육 면을 더 집중해서 본거 같다

 

 

그리고 읽다 보면 아 맞아 나 전에 베베 키울 때 그랬지라면서 공감이 가거나
혹은 아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특히나 육아용품은 한 템포 빨리 적응시켜 수월하게 가자!
정말 난 그때 육아용품을 늦어도 한참 늦게 구입을 하였었다 그래서일까 다짱은 유난히 유모차를 싫어했고 돌 가까이 되어서 겨우 타는 정도?
그러다가 걷기 시작하면서 걷기 싫을 때 본격적으로 타고 다닌 거 같다
이 페이지를 보다 보면 한 템포 빨리 써서 적응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 말에 동의한다
약간 먼저 사용해서 적응을 시켜줘야 하는 거 같다
생각해보면 세상에 태어나서 모두 처음 접하는 거 아닌가?
바로 적응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 맞으니 말이다!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 아이 보는 일은 엄마에게 많은 부분을 전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여러 육아서적을 읽고 생활해본 결과 내가 내린 결론은 똑게육아 올인원과 같다
딱 2가지 중심 나와 아이 그렇지 않으면 정말 내가 보호하려던 아이가 피해를 보게 되는 거 같다
많이 육아서적에서 말하지 않은가! 엄마의 감정이 행복해야 육아의 질이 높아진다
맞다! 정말 그러하다 그러하니 더더욱 똑게육아의 길로 들어서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읽을수록 아 초반에 마주한 책이라면 참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

 

책에는 자갈밭 진입 / 럭셔리 진입 이런 식으로 표기도 하고 있는데
저 표현이 웃기면서 와 닿는 거 같다!
초반 모유 수유할 때 정말 자갈밭이 그런 자갈밭이 없었다  내 생활패턴은 완전히 바뀌고 처음이니 허둥지둥
그리고 첫아이 때는 정말 인스턴트 먹이면 큰일 나는 줄 .... 최대한 안 주려고 했는데 둘째 때는 반대이다
먹여도 빠르게 먹였다랄까?
읽으면서 정말 첫째 때와 둘째 때의 생활패턴을 보니 달라도 이리 다르나 싶다
첫째 때는 그렇게 여유가 없고 허둥지둥이었는데 둘째 때는 첫째 키워봤다고 여유와 노하우가 생겨버려서 아이 하나 키우는 건 일도 아니겠다고 생각했으니~

 

그리고 많은 엄마들이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우는 것을 허용을 잘 안 했었다
물론 둘째 때는 조금 울리긴 하였지만 첫째 때는 울면 바로 부둥부둥 그치게 하는데 급급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걸 보면서 아차 싶었다
우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배울 기회 주기 맞다! 맞아 이럴 수 있는데 내가 혹시 배울 기회를 줄여버린 건 아니었을까 싶었다

 

 

'울리는 것'이 아니라 '울게 놔두는 것'이랍니다
왜 아이를 울립니까? 엄마가 현명하게 그 대목. 그 순간에서 우는 것을 '허용'할 뿐이지 울리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단어'만 바꾸어 전달해도 느낌이 다를 거랍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중간중간 이렇게 로리가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은 육아에 지친 나에게 왠지 위로가 되기도 하는 면이 있었다

나는 왜 아이가 울면 울리는 것이라는 죄책감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책의 단어를 빌리자면 노동 육아를 노예 육아를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엄마들은 24시간 아이를 캐어 할 수 없다는 점
아기들은 호나 놔둬도 배울 것을 배운다고 한다
아이에게 특정 자극을 꾸준하게 줘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라고 말한다
그런 강박은 절대 득이 되지 않다는 점!

가끔 정말 아이가 집중해서 혼자 놀 때가 있다 그 놀이 안에서 아이 나름대로 규칙을 배우고 하는 거 아닐까 ...?

 

 

나는 첫아이 때 24시간 헌신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조금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걸
나도 모르는 사이 아이에게 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과 후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기에 함께할 때 엄마의 기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 정말 공감한다
내가 기분이 좋으면 그만큼 아이 육아에 컨디션도 달라지는 거 같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의 행복감은 '부모가 직장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느냐?'보다
'집에 돌아온 부모의 기분이 어떠한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말이다

 

 

 

그리고 요즘 훈육할 일이 많아지는 시기 그렇기에 더 자세히 본 단락이다
훈육은 가르치고 안내해 주는 것이라는 점
훈육은 절대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러나 나도 모르게 훈육시에 벌을 주는 것과 같은....
훈육 페이지에서는 각 개월 수마다 하는 행동들을 알려주고 그에 해당하는 훈육 방법도 적혀있다
훈육의 큰 틀이랄지 기본 모토라지 적혀있기 때문에 초보 엄마들에게 좋은 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에 나와있는 한가지 팁으로는
왜? -Why
왜 아이가 이렇게 행동했을까?

무엇을 -What
이 순간에 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가ㅡ쳐주고 싶은가?
아이에게 어떤 교훈을 선물하고 싶은가?

어떻게?-How
어떻게 하면 이 교훈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까?

이 3가지 질문을 생각해본 뒤에 리액션을 취한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는데 나도 기억을 했다가 생각해 본 후 리액션을 취해야겠다

 

 

훈육이란, 아이의 뇌를 잘 만들어서 아이가 보다 나은 결정을 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의 연결 고리를 배우도록 하는 것

그렇기에 아이는 화와 떼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니 이것은 아이에게 배움을 선물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
이 계기로 아이는 안전감, 사회성, 자존감, 배려 등을 배울 수 있다

그렇기에 아이가 보다 나은 결정을 하고 자신만의 감정과 행동의 연결고리가 단단하게 잘 걸어지도록
내가 잘 훈육을 해야겠다 ..ㅅ...

 

 

더불어 마지막 단락에서는 엄마의 사생활을 육아에 잘 스며들게 하는 똑게 블렌딩 기법!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말고 최소한 한 가지는 당일 상황 봐서 실행하도록 해보아야겠다

정말인지 두 아이의 엄마가 몸소 육아를 하면서 경험을 토대로 작성을 해서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팁들과 더불어서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아직도 초보 엄마인 나도 여러 번 보게 하고 이렇게 해야겠다 싶은 부분이 많았던 도서
더불어서 정말 임산부 혹은 갓 엄마가 된 신입 엄마가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육아의 세계는 이렇구나 싶어지면서 이렇게 해야겠구나 싶어지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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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도 조심조심 안전교육 보물창고 2
클레어 레웰린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이 길에서 제 손도 안 잡고 뛰어다니려 해요;ㅅ;
어찌나 위험하던지 매일 차 조심하자! 조심조심이라고 말을 하는데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거나
엄마 말을 듣고 바로 얌전해 질리 없죠!

아파트에서도 학교 도로 앞에서도 차들이 쌩쌩 달리기도 하고
초록불에 그냥 차들이 신호 무시하고 지나가기도 하고 위험이 여기저기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주면서 알려주기로 했어요

길에서도 조심조심
이 책은 아이들에게 길 조심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글로 풀어놓은 도서에요
길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말이죠

 

우리는 자주 길을 이용해요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를 기다리거나
차를 운전할 때 모두 길을 이용하지요

정말 책에 나온 대로 우리는 길을 자주 이용하죠!
아니 매일 이용한다고 봐야지요~
그렇기에 길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도 많다는 점 알고 계시죠?
뉴스에서도 자주 나오곤 하죠

 

 

트럭이나 승합차처럼 덩치가 큰 탈것들은 힘이 세요
속도도 빠르고 매우 무겁지요
힘센 두 자동차가 서로 부딪쳤네요
무슨 일이 생겼는지 보세요!

만약 ... 이 차들과 내가 부딪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도서는 아이에게 물어보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가 책을 보면서 위험함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을 주어서 좋은 거 같아요
이걸 보더니 다짱 차랑 부딪치면 다쳐요! 아파요!라고 하는 거 있죠
유치원을 다니면서 안전에 대해 배워서 이미 알고 있는 거 같아요
둘째는 아파~라고만 하고 말이죠 ^ ^ ;;

정말 사고는 순식간이기에 안전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해도 모자란 거 같아요
저도 전에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어서 그 위험함을 알기에 아이들에게 더 강조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길은 매우 위험한 장소에요
길을 걸어 다닐 때 항상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답니다
반드시 인도로 다녀야 하고 어른과 함께 다녀야 한다고 말해주어요
그리고 차도를 건널 때의 가장 안전한 장소도 알려주어요
바로 "신호등이 있는 곳"
하지만 신호등이 없는 곳도 있지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요
자동차가 움직임을 멈출 때까지 인도에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고 해요 왜냐하면 ...
자동차가 완전히 움직임을 멈추려면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저는 요즘 초록불에서도 쌩쌩 달리는 차 때문에 아이들에게
초록불로 바뀌어도 1~2초 정도 기다리면서 차가 오는지 보고 건너게 해요 ...
초록불로 바뀌어도 그냥 오는 차들과 아찔한 사고가 날까 봐서요 ... ㅠㅠ
다들 규칙을 안전을 생각해서 지켜주면 좋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마음이 급해도 절대 차도에 뛰어들면 안 된다고 알려주어요
더불어서 길을 건널 때의 주의사항도 알려주어요

트럭 등의 차 뒤에서는 차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으니까 다른 곳에서 건넌다던지
왼쪽, 오른쪽 모두 둘러본다던지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 소리도 주의 깊게 들어본다던지 말이죠

저녁에는 밝은 옷을 그리고 차를 타서는 안전띠가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 줘요
안전띠를 매지 않는다면?


 

아이가 말해요 앞으로 가서 쾅 하고 다치고 사고가 난다고 말이죠!
그러하니까 차를 타면 늘 반드시 안전띠는 필히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이 길에서 노는 걸 좋아하고 신나는 일이지만
길을 사실 놀기에 좋은 장소가 아니죠 그렇다면 놀기 좋은 장소가 어디인지 이야기해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조심 또 조심  이라며 안전에 대해 강조하고 끝이 나요!

 

 

 다 읽고 나면 부모님과 선생님께 드리는 글과 함께 따라 해 볼까요?라고 해서
추후 독후 활동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미쳐 책에 나오지 않은 안전에 대해서
아이와 토론을 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도 적혀있어요

아이가 미리 상상해 볼 수 있게 가장 기본적인 질문도 던지고 안전에 대해서도 깨우칠 수 있는 길에서도 조심조심
아이에게 도로 안전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싶다면 길에서도 조심조심 일러스트와 함께 알려준다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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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누가 돌보지? - 엄마를 위한, 엄마에 의한, 엄마들의 마을 공동체
C. J. 슈나이더 지음, 조은경 옮김 / 서유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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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누가 돌보지?
- 엄마를 위한, 엄마에 의한, 엄마들의 마을 공동체

 

 

엄마는 누가 돌보지?
왠지 눈길이 가는 책 제목이랄까요
엄마라는 직책이 생겨나면서 누군가의 돌봄을 받는 입장에서 누군가를 돌보는 입장으로 바뀌어버린 생활
그렇기에 가끔씩 나도 내 아이를 돌보는 것처럼 나도 돌봐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간혹 들기도 했어요
그만큼 육아에 지쳐있는 면이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 책 저자는 c.j 슈나이더
여섯 살, 세 살 그리고 10개월 된 아이의 엄마예요
어느 날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약 처방을 받는데 서글프게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해요
"흠.... 이제는 꼼짝없이 어딘가 소속된 거로군"
행복이나 맑은 정신이라는 단어보다 소속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 건 잠을 전혀 못 잔다는 것 말고도
의사를 찾아간 다른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것은 바로 감당하기 힘든 외로움

읽다 보면서 아 맞아 문뜩 찾아오는 외로움이 있지 하고 생각했어요
분명 아이들과 그리고 신랑과 함께 지내고 웃는 일이 있는데도 말이죠

뭐랄까 읽다 보면 지은이가 쓴 글 그리고 사연들을 보면
'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 다행이다 모두들 그런 면이 있구나' 싶어져요

국내이든 해외이든 엄마라는 직책이 생겨나면서 갑작스레 변하는 환경에 따른 스트레스는 분명 존재하는 거 같아요
그렇기에 여기 책에서 나오는 [집안에 마녀 = 나 ]라는 표현이 와 닿고 "맞아맞아!"라고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책을 집필하려 준비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공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되어요
엄마들의 유대감이랄까? 그것의 힘을 깨닫게 되고 경험하게 되면서 엄마들의 마을공동체라는 것
공동육아라는 것에 대한 그로 인해 엄마들이 조금은 숨을 쉴 수 있다는 ... 긍정적인 힘을 체험하죠

그래서일까요 우리나라 대표 도시형 마을공동체 성미산 마을 주민들도 관심을 가졌다고 하죠
요즘 알게 모르게 공동육아가 많이 생겨나고 관심도 조금씩 높아지는 거 같아요

책을 보다 보면 나도 저렇게 육아 나눔이랄지, 소통하고 마음이 맞는 이웃이 있어서
공동육아를 했다면 그런 마을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싶어졌어요
그럼 조금은 고군분투하거나 감정의 기복이 좁아졌을까? 하는 그런 ..

사실 저라는 사람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도 싫어하고 인간관계에 대해 서툴고 낯가림도 심한 편에요
엄마가 되면 그런 부분이 줄어들기도 한다는데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ㅅ;
그리고 세상이 험하다 보니 ... 육아 나눔이나 소통하는 이웃 만들기에 주저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더불어 집이 난장판이라면 누군가에게 이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이면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달까요?
하지만 책에서는 그래요 아이를 키우는 집에 가면 대부분 폭탄이다, 아이를 같이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거 신경 안 쓴다고 말이죠
어쩌면 나는 소통하는 이웃, 육아 친구를 만들고 싶으면서도 내 스스로 벽을 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게 쉬이 고쳐질까 싶지만 말이죠;ㅅ;

 

 

이렇게 공동육아 협력 마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게 과연 쉬울까 오래 지속이 될까 싶어져요
협력 마을 공동육아를 진행할 때에는 중요한 요소인 차이를 다루는 작업이 필요한 거 같아요
집에서도 같이 사는 가족들도 각자의 차이로 싸우고 하는데 하물며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을 때
과연 잘 균형을 이룰까 ...?

이것도 잘 맞추어 나가면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말이죠
공동 마을에서는 서로 각기 다르지만 육아라는 분모가 있으니까 말이죠!

 

 

이렇게 새로운 친구 만들기는 어떻게? 하는가 싶지만 사실 접촉하는 방법은 실로 다양하죠
전에는 놀이터가 주 매체였다면 요즘은 모유 수유 강좌, 도서관, 문화센터 등 새롭게 엄마가 된 이들과 만나 연결이 될 수 있어요

그러고 보면 저는 참 연결될만한 곳을 가지 않고 외톨이 육아를 했구나 싶기도 했다랄까
그래서 오롯이 혼자 감당하고 인내하려 했나 싶었어요
그렇기에 더 스트레스받고 누구에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했던 건 아닐까 ...

어쩌면 지금이 내가 친구, 이웃, 마을이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

 

 

이 책은 공동육아의 장점을 서술해 놓은 책이라기보단
엄마들의 만남 그리고 이웃과의 소통이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도서 같아요
실제 사례들도 함께 수록이 되어있고 말이죠

한국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든 육아라는 공통분모는 어쩌면 비슷하질도 모르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지은이가 외국인이어도 한국인이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닫혀 있던 문을 열고 소통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기에 이 도서는 저처럼 육아에 지쳐있거나 또는 나 혼자 육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엄마들이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감이 되기도 하고 안도감이 들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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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푹신 말랑말랑: 동물 털철사 인형 만들기 꿈이다 시리즈 1
키타나카 아츠시 지음, 이언정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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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잘은 못해도 이것저것 만드는걸 좋아해요

근처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털철사로 인형만들기를 할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책을 보고 인형만들기에 도전해봤어요!

 

 

귀여운 동물 털철사 인형 만들기
도서를 구입하면 고양이/악어/코끼리를 만들 수 있는 털철사 와 인형 눈알이 함께 포함이 되어있어요
털철사는 검정/보라/녹색 컬러 3가지가 함께 들어있답니다

 

 

털철사를 보니 도서 안에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목차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
목차는 위와 같아요!
익숙해진다면 응용해서 이것저것 막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 강아지와 악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안에는 인형 화보랄까요? 털철사 인형 완성본 사진이 있는데 금손이라면 아마 뚝딱 만들었겠지요 ~

 

만들기 전에 주 재료와 함께 용구와 사용법에 대해 읽고 가는 게 좋아요!
그래야 무엇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구나라고 감이 오니까 말이죠

더불어서 기본 방법 페이지가 있어요
저 이 페이지 보지도 않고 만드는 방법이 있으니까 무작정 바로 만드는 페이지 갔다가 혼났지 뭐예요
초보자라면 꼭 기본 방법 페이지 읽고 가는 게 훨씬 헤매지 않고 도움이 된답니다
뭐든지 역시 기초가 탄탄해야 해요!!

우선 제가 도전한 것은 악어!
난이도는 초급이랍니다

 

  

키트에 들어이던 초록색 털실을 꺼내어서 우선 27cm으로 3개를 준비해 주었어요

 

그다음 설명서에 나온 대로 m자를 만들고 가닥을 교차해서 입모양을 만들어 주었어요
그 후 남은 철사는 몸통을 만들기 위해서 배배 꼬아주었어요

 제가 3가닥 준비했던 거 아시죠?
나머지 두 가닥도 m자를 만들어서 앞발과 뒷발로 만들어주어요
그래서 합체를 시켜서 꼬와주면 끝!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모양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서 ..ㅅ...
익숙해지면 모양이 이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다 만들고 난 후 약간 모양새를 다듬어 주는 게 훨씬 이쁘답니다!!

 

 

눈은 송곳을 이용해서 구멍을 내준 다음 나사형 눈알을 넣어주려 했으나 집에 나사가 없어서
일반 눈을 부착해 주었어요...
왠지 발랄해 보이는 악어 같지 않은 악어 ....ㄸㄹㄹㄹㄹ

 

이런 식으로 사진과 함께 글이 첨부가 되어있어서 기본 방법 페이지를 읽고 넘어온다면 어렵지 않아요
저는 보다 보니 저 토이푸들이 귀여워 보이는 거 있죠!
손에 익숙해지면 저 토이푸들 도전해봐야겠어요~


털철사라 베베와 함께 만들기 시간을 가져도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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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 익킨 일러스트 에세이
익킨 지음 / 피그말리온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가끔 sns를 보다 보면 공감 가는 일러스트와 공감 가는 문구가 있곤 하죠
일러스트 에세이 비상을 집필한 작가 또한 sns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해요~
저도 언젠가 보았을지도 모르는 일러스트와 문구

 

 

 

 

조금 숨차도
그 소중함을 기억한다면
곧 비상하겠지

일러스트레이터 익킨의 에세이에요

일러스트에도 관심이 가고 공감 가는 문구나 글귀를 보는 것도 좋아해서
딱 취향에 맞는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때로는 구구절절한 말보다 그림과 간단한 말이 공감이 되고 전달이 될 때가 있죠

 

 

안에는 ME / YOU / YOU&ME / OUR WORLD 이렇게 나누어져 있어요

목차에 있는 문구도 공감이 가는 건 왜일까요

읽다 보면 사회피반적인 면도 보이는 거 같아요
그림으로 간단하게 압축해서 어쩜 딱 알맞게 적어놓았는지

더불어서 위에 2페이지는 정말 공감 가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어른들이 흔히 그러져 꿈을 가지라고 꿈을 꾸라고
하지만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그 꿈은 현실적이지 않다 혹은 현실을 직시하라고 하죠

정말 저 말이 딱인 거 같아요
어른은 나 보고 쓰레기통을 찾으라고 했던 건가?

분명 꿈을 꾸긴 하지만 그 꿈으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은 법도 있으니 말이죠

 

 

 

사랑에 관한 일러스트 에세이도 있어요

이렇게 공감 가는 글과 일러스트를 SNS에 올렸기에 수만 팔로우 들에게 입소문을 타게 된 거 아닐까 싶어요

 

 

오늘은 어떤 가면을 쓸까? 

 

"아저씨, 저는 언제 어른이 되는 건가요?"

"아저씨처럼 보호색을 띠게 되면 어른이 되었다는 뜻이란다"

뭔가 씁쓸한 면이 있기도 하고 공감이 무척 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같고   한숨 돌리면서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에세이집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서 육아서적과 유아도서를 읽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이러게 나를 위해서 에세이집도 보는 것도 좋은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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