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게육아 올인원 - 똑똑하고 ♥ 게으르게 똑게육아
로리(김준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보면 좋지만 엄마라는 세계에 갓 들어온 신입 엄마 혹은 임산부가 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서 진작에 이 책을 알았더라면 첫아이 때 그렇게 고민하거나 허둥지둥 거리거나 감정의 기폭이 조금은 줄어들었을까 싶기도

 

이 책은 두 아이의 엄마 이자 네이버 대표 육아 카페 '똑게육아' 운영자가 지필 한 도서이다
책 읽을 시간은 아이들 자거나 혹은 무언가에 집중해서 나를 안 찾을 때...
그래서 아이들이 잠들고 난 후 잠자리에서 틈틈이 읽었다

목차를 보니까 육아의 전반적인 면을 다루고 있는 거 같았다
초반 세팅부터 먹기 / 재우기 / 놀기 / 훈육 그리고 엄마의 사생활까지
아무래도 지금 베베들이 4살, 6살이다 보니 수유 부분은 크게 와 닿지 않아서 재우기 / 놀기 / 훈육 면을 더 집중해서 본거 같다

 

 

그리고 읽다 보면 아 맞아 나 전에 베베 키울 때 그랬지라면서 공감이 가거나
혹은 아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특히나 육아용품은 한 템포 빨리 적응시켜 수월하게 가자!
정말 난 그때 육아용품을 늦어도 한참 늦게 구입을 하였었다 그래서일까 다짱은 유난히 유모차를 싫어했고 돌 가까이 되어서 겨우 타는 정도?
그러다가 걷기 시작하면서 걷기 싫을 때 본격적으로 타고 다닌 거 같다
이 페이지를 보다 보면 한 템포 빨리 써서 적응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 말에 동의한다
약간 먼저 사용해서 적응을 시켜줘야 하는 거 같다
생각해보면 세상에 태어나서 모두 처음 접하는 거 아닌가?
바로 적응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 맞으니 말이다!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 아이 보는 일은 엄마에게 많은 부분을 전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여러 육아서적을 읽고 생활해본 결과 내가 내린 결론은 똑게육아 올인원과 같다
딱 2가지 중심 나와 아이 그렇지 않으면 정말 내가 보호하려던 아이가 피해를 보게 되는 거 같다
많이 육아서적에서 말하지 않은가! 엄마의 감정이 행복해야 육아의 질이 높아진다
맞다! 정말 그러하다 그러하니 더더욱 똑게육아의 길로 들어서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읽을수록 아 초반에 마주한 책이라면 참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

 

책에는 자갈밭 진입 / 럭셔리 진입 이런 식으로 표기도 하고 있는데
저 표현이 웃기면서 와 닿는 거 같다!
초반 모유 수유할 때 정말 자갈밭이 그런 자갈밭이 없었다  내 생활패턴은 완전히 바뀌고 처음이니 허둥지둥
그리고 첫아이 때는 정말 인스턴트 먹이면 큰일 나는 줄 .... 최대한 안 주려고 했는데 둘째 때는 반대이다
먹여도 빠르게 먹였다랄까?
읽으면서 정말 첫째 때와 둘째 때의 생활패턴을 보니 달라도 이리 다르나 싶다
첫째 때는 그렇게 여유가 없고 허둥지둥이었는데 둘째 때는 첫째 키워봤다고 여유와 노하우가 생겨버려서 아이 하나 키우는 건 일도 아니겠다고 생각했으니~

 

그리고 많은 엄마들이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우는 것을 허용을 잘 안 했었다
물론 둘째 때는 조금 울리긴 하였지만 첫째 때는 울면 바로 부둥부둥 그치게 하는데 급급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걸 보면서 아차 싶었다
우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배울 기회 주기 맞다! 맞아 이럴 수 있는데 내가 혹시 배울 기회를 줄여버린 건 아니었을까 싶었다

 

 

'울리는 것'이 아니라 '울게 놔두는 것'이랍니다
왜 아이를 울립니까? 엄마가 현명하게 그 대목. 그 순간에서 우는 것을 '허용'할 뿐이지 울리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단어'만 바꾸어 전달해도 느낌이 다를 거랍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중간중간 이렇게 로리가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은 육아에 지친 나에게 왠지 위로가 되기도 하는 면이 있었다

나는 왜 아이가 울면 울리는 것이라는 죄책감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책의 단어를 빌리자면 노동 육아를 노예 육아를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엄마들은 24시간 아이를 캐어 할 수 없다는 점
아기들은 호나 놔둬도 배울 것을 배운다고 한다
아이에게 특정 자극을 꾸준하게 줘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라고 말한다
그런 강박은 절대 득이 되지 않다는 점!

가끔 정말 아이가 집중해서 혼자 놀 때가 있다 그 놀이 안에서 아이 나름대로 규칙을 배우고 하는 거 아닐까 ...?

 

 

나는 첫아이 때 24시간 헌신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조금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걸
나도 모르는 사이 아이에게 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과 후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기에 함께할 때 엄마의 기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 정말 공감한다
내가 기분이 좋으면 그만큼 아이 육아에 컨디션도 달라지는 거 같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의 행복감은 '부모가 직장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느냐?'보다
'집에 돌아온 부모의 기분이 어떠한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말이다

 

 

 

그리고 요즘 훈육할 일이 많아지는 시기 그렇기에 더 자세히 본 단락이다
훈육은 가르치고 안내해 주는 것이라는 점
훈육은 절대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러나 나도 모르게 훈육시에 벌을 주는 것과 같은....
훈육 페이지에서는 각 개월 수마다 하는 행동들을 알려주고 그에 해당하는 훈육 방법도 적혀있다
훈육의 큰 틀이랄지 기본 모토라지 적혀있기 때문에 초보 엄마들에게 좋은 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에 나와있는 한가지 팁으로는
왜? -Why
왜 아이가 이렇게 행동했을까?

무엇을 -What
이 순간에 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가ㅡ쳐주고 싶은가?
아이에게 어떤 교훈을 선물하고 싶은가?

어떻게?-How
어떻게 하면 이 교훈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까?

이 3가지 질문을 생각해본 뒤에 리액션을 취한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는데 나도 기억을 했다가 생각해 본 후 리액션을 취해야겠다

 

 

훈육이란, 아이의 뇌를 잘 만들어서 아이가 보다 나은 결정을 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의 연결 고리를 배우도록 하는 것

그렇기에 아이는 화와 떼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니 이것은 아이에게 배움을 선물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
이 계기로 아이는 안전감, 사회성, 자존감, 배려 등을 배울 수 있다

그렇기에 아이가 보다 나은 결정을 하고 자신만의 감정과 행동의 연결고리가 단단하게 잘 걸어지도록
내가 잘 훈육을 해야겠다 ..ㅅ...

 

 

더불어 마지막 단락에서는 엄마의 사생활을 육아에 잘 스며들게 하는 똑게 블렌딩 기법!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말고 최소한 한 가지는 당일 상황 봐서 실행하도록 해보아야겠다

정말인지 두 아이의 엄마가 몸소 육아를 하면서 경험을 토대로 작성을 해서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팁들과 더불어서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아직도 초보 엄마인 나도 여러 번 보게 하고 이렇게 해야겠다 싶은 부분이 많았던 도서
더불어서 정말 임산부 혹은 갓 엄마가 된 신입 엄마가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육아의 세계는 이렇구나 싶어지면서 이렇게 해야겠구나 싶어지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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