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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회전목마 팝업북 ㅣ 360도 회전목마 팝업북
루이스 캐럴 글, 존 테니얼 그림 / 사파리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회전목마 팝업북
우아한 올 컬러 오리지널
일러스트
제가 어릴 때 보고 지금까지 좋아하는 도서 중에 하나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로 통해서 거기서 일어나는 일도 앨리스가 입은 의상도 어릴 때는 이뻐 보였어요
그래서 대학 때 비슷하게 만들어보기도 하고 했는데 말이죠!
여하튼 베베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베베가 좋아하는 팝업북으로 나와서 이걸 선택했어요

책은 그냥 팝업북이 아니고 회전목마 팝업북이라고 했지요?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했더니 이렇게 펼치면 회전목마의
느낌이 나요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보는 책이에요
보통
팝업 북하면 탁 튀어나는 게 일반적인데 이건 왠지 색다른 느낌이에요 :)
그래서인지 베베가 오자마자 신기해하면서
본인이 리본을 묶어서 한참을 보더라고요

위에서 보면 마치 눈꽃송이 같기도 하고 별 모양 같기도 하죠 ?!

이렇게 빨간 리본을 묶어주면 회전목마 팝업북으로 변신.
안에 일러스트도 우아하고 차분한 느낌이면서 겹겹이
되어있어서 더 입체적인 느낌이에요

아래의 각각 내용에 맞게 일러스트가 그려져있어요.
회전목마 팝업북이라는 글에 맞게 돌릴 때마다
겹겹이 나타나는 일러스트 덕분에 더 생동감이 느껴지는 도서 같아요
글을 읽어주면서
보니 베베는 글에 맞는 등장인물 찾기 놀이도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팝업북의 특징상 전체적인 내용을 담을 순 없기 때문에
원작 내용에 충실하게 요약된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달까요 ?!
다만
앨리스를 아는 어른들이 보면 너무 요약이 되어서 연결이 조금 안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요 ;ㅅ;

다음 날 베베가 또 읽고 싶다면서 책을 펼쳤어요
이번에는 본인이 끈을 묶어보고 싶다면서 말이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기 전엔 이렇게 끈으로 묶어주는 작업을 해주면
짠하고 팝업북으로 변신
:)

아이코, 너무
늦겠는걸!
하얀 토끼가 중얼거리며 굴로 쏙 들어갔어요
앨리스도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갔지요
앨리스와 함께 이상한 나라로
모험을 떠나요
이상한 나라에는 마법 같은 일들이 가득하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이게 왜 이리 신기하던지요
앨리스가 커졌다
작아졌다 말이죠. 그때는 글로만 읽었는데 베베는 이렇게
일러스트와 팝업이 함께니 더욱 실감이
나겠죠?!
그래서인지 읽어주는데 집중을 더 잘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겹겹으로 되어있다 보니 읽으면서 일러스트를 볼 때 안에까지 자세히
보더라고요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여기도 앨리스가 있다며 재미있어 하고
내용에
맞는 일러스트는 어디인지 찾아보기 했어요 :)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보는 재미도 있고 펼치면서 우와 하기도 하고
소장가치도 충분한 도서 같아요
덤으로 베베들은 신기방기해 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