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 있는 그대로의 내가 너무 좋아 - 오늘도 수고했어, 온전히 나만을 위한 궁디팡팡
냥송이 지음 / 앵글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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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했어,
온전히 나만을 위한 궁딩팡팡

" 기억해, 너는 그대로도 충분하다는 걸"

이런 종류의 에세이를 무척이나 반기고 좋아하는 편이다.
기왕이면 내 취향에 맞는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
집사는 아니지만 냥이 일러스트를 좋아한다 거기다 더욱이 귀엽다면 취적:)

저자는 올해 냥덕후가 된 지 10년이 되었다고 한다.
첫 반려묘 송이와의 만남으로 인해서 말이다
취미로 혼자 그린 한 장 한 장들이 sns에서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으며 반려묘 송이의 이름을 따서
냥송이라는 이름의 고양이 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안의 일러스트 그림 또한 따뜻하고 포근하고 슬며시 미소를 짓게 만들어준다.

 

 

프롤로그에는 이런 글이 있다.
나답게 사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
하지만 과연 나다운 게 뭘까요?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요즘은 빠르게 하루가 흘러가고 빨리빨리 해야 하는 일들이 늘어나면서
나 자신이 금방지치고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많이 없어진 거 같다
그러면서 나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든가 나 자신을 위해서 토닥이는 일이 없는 거 같다
오히려 모질게 했으면 했지 말이다.

최근 들어서 나 자신이 무척이나 지치고 힘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고 잠시 생각하고 힘이 된 거 같다  

 

안에 삽화들이 하나같이 너무 이뻐서 보는 재미도 있었던 책
정말 한 장 한 장 프사감으로도 손색이 없고 이쁜 걸 보면서 힐링하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책
거기에 고양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보고 있자면
자존감을 높여주는 거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 잘했어 ... 너만의 속도로 가면 되는 거야
눈치 볼 필요 없어 하고 말이다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어느 순간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만의 속도보다는 남을 따라가기 바쁘고
남의 눈치를 보기 바쁘고 그러다 허우적거리곤 하는 거 같았다
물론 지금도 그런 게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 자신을 느슨히 하려 하는 중
그럴 때 이 책을 만나서 그런가
나를 생각한다면서 어쭙잖은 충고 어쭙잖은 위로를 전하면서 내리까는 이들보다
더 위로가 되었고 토닥임이 되었다.

참치 원정대
치즈,오레오,블루,삼턱이,샤미,송이와 함께 온전히 나만을 위한 궁딩팡팡을 해보는 건 어떨까

특히나 집사들이 보아도 무척이나 귀여울 거 같은 도서 :)

-

정말 누가 뭐래도 나만의 속도로 완벽하게 즐겨봐야지
행복을 이해한다면 넌 언제나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냥이들이 있으니까
 

 

냥, 있는 그대로의 내가 너무 좋아 에세이를 읽으며
생각이 났던 주위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면서 이 사진을 보내주었다

오늘도 행복하라옹!

하루가 지치고 나 자신이 지친 느낌이 든다면
그건 어쩌면 몸이 보내는 신호가 아닐까? 잠깐만 쉬어가자고 나 너무 힘들다고
나 좀 알아달라고 .. 너마저 무시하지 말라고 말이다
그럴 때 고양이 테라피를 선사해주는 이 책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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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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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강력 추천!
출간 전 38개국 계약,  스릴러 마니아들을 충격에 빠뜨릴 압도적 신인의 탄생!
2018 굿리즈 가장 많이 읽힌 신간
2018 아마존 상반기 올해의 책


"초크맨을 조심해! 그가 네 머리를 노리고 있어 "
머리 없는 소녀의 시체, 분필로 그린 섬뜩한 그림, 그리고 소름 끼치는 살인
한 마을을 공포에 떨게 한 그날 이후 30년이 지난 어느 날,
초크맨의 표식이 담긴 편지 한통이 날아왔다
......... 사건은 다시 시작되었다.

-

처음에 저 글을 읽고서는 분필로 그린 그림이 뭐가 섬뜩한 것일까 싶었는데
표지를 보니 붉은 핏자국과 함께 팔 다리 그리고 머리가 분리가 되어있다.
정말 스릴러라는 장르를 생각하지 않고 보아도 이상하고 섬뜩한 그림
어느 늦은 시간 차고 문을 열었다가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그 영감이 이렇게 멋진 스릴감 넘치는 글로 표현을 할 수 있구나 하는 놀람이 일어났다.
역시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닌가? 상상력이 뛰어나야 하는 건가 했다랄까?

스릴러 장르의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러나 영미 쪽 스릴러 소설은 왠지 첫 부분은 지루해서 느슨하게 읽게 되었는데
초크맨의 경우 프롤로그부터 느슨한 느낌이 없는 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과 프롤로그 장면이 이어진다는 점
프롤로그의 그가 누구인지 마지막 장을 읽으면 알게 된다는 점

책의 시간은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한다
30년 전의 사건을 현재의 시점에서 이야기했다가 회상하는 부분에서는 과거의 시점이 되고
그러나 그 시점이 헷갈리거나 하지 않아서 오히려 읽는데 편했다
아 과거를 말하고 있구나 하고 바로 생각이 들게 했으니까 말이다

사실 초크맨이라길래 연쇄살인? 했는데 그것은 아니었다
다만 시신 옆에 초크맨이 그려져있었을 뿐
그 그림은 시신을 찾게 해주는 표식이었을까나 ...?
이 말 또한 어쩌면 이 책의 힌트가 될 수도 있고 .. ㅅ..

여하튼 30년 전 그 사건을 책으로 쓰고 싶어 하는 미키가 주인공에게 나타나면서
그 사건을 다시 파헤치게 된다
읽다 보면서 처음에 생각한 범인이 아니어서 놀랐고
그럼 누굴까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생각을 자꾸 하면서 읽게 된다

초크맨이라는 그 단어에 얽힌 한마을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
그리고 초크맨을 따라가면서 얽힌 사건들의 진상이 드러나는데
사람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기억은 왜곡을 하기도 하고 묘하게 변하기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저녁에 아이들을 재우고 읽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했고
간만에 더운 여름에 서늘한 스릴러를 읽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다면 저녁에 불을 끄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싶다
스포를 하면서 내용을 적고 싶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으니까!!
다만 나는 책에 나오는 각각의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에 놀랐다는 점
내 생각과는 전혀 반대여서 어어?! 했다는 점

-

p.375) 예단하지 말 것.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할 것. 보이는 게 전부 아니라는 생각으로

p.373 ) 기억하는 것, 어쩌면 그게 화근이었다.

p.242) 우리는 스스로 해답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로 원하는 건 정답이다. 그게 인간의 천성이다.
우리는 원하는 진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질문만 한다. 그런데 문제는 뭔가 하면 진실은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실은 그냥 진실인 습성이 있다. 우리는 그걸 믿느냐 믿지 않느냐만 선택할 수 있을 따름이다

p.90) "무슨 일에든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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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파파 스크랩북 마음 다이어리 바바파파 스크랩북 다이어리
다산북스 편집부 지음 / 놀(다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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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레알 셀프 힐링템!
"나도 몰랐던 내 마음 사랑하기 프로젝트"
귀여운 바바파파가 그려진 마음 다이어리에요

-

최근에 본인의 마음에 귀를 귀울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어요
다른사람의 마음이야기는 잘들어주면서 정작 본인의 마음이 말하는 말은 외면하거나 모르거나 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 역시도 물론 그렇고 말이죠 !
육아를 하면서 지치고 자존감도 낮아지면서 그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다보니
본인 자신을 사랑하고 본인 자신을 제일 잘 알아야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들에게는 칭찬을 잘하면서 장점을 잘 찾으면서 왜 그렇게 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단점만을 찾는지 모르겠어요
최근들어서 좀 쉬고 싶기도하고 나 자신을 토닥이고 싶기도하고 그런 시간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지금껏 내 마음을 모른체하고 육아하면서 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적다보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바바파파 마음일기의 다이어리가 반가웠어요 :)
기존에 다른 다이어리가 있기는 하지만 다꾸를 잘 못하는 성격이고 가끔 귀찮다보니 이렇게 기본적으로
꾸며져 있는 다이어리는 무척이나 반가워요
더군다나 내 마음을 온전히 살펴보고 내 자신을 돌아보고 토닥일 수 있는 마음 다이어리라니
주제 자체도 특별한 느낌이에요 :)

마음다이어리와 별도로 마음 스티커북이라고해서
그 안에는 다꾸를 할 수 있는 스티커와
그날의 기분을 스티커로 나타낼수 있는 스티커가 함께 들어가 있어요

다만 다꾸가 가능한 스티커가 컷팅이 되어있었다면 ...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가위질을 잘 못하다보니 모양대로 자르기가 조금 힘들다랄까 ?
그냥 손쉽게 떼서 사용할 수 있게 나왔다면 다꾸가 더 재미있었을거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다이어리 안에 다양하게 꾸미면서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해볼 수 있는 질문들과
문구&글귀들이 있어서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서 부착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것도 컷팅이 되어있었다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과 더불어
반대로 생각하면 컷팅이 안되어 있어서 내가 마음대로 잘라서 부착할 수 있겠구나 싶은 느낌이 함께 공존했어요

그리고 본 다이어리인 마음 다이어리
바바파파의 캐릭터가 귀엽게 그려져 있지요!
필터를 끼고 찍어서 그렇지만 연 핑크의 바탕이라서 러블리한 느낌의 다이어리에요

안에는 월 스케줄러와 함께
그 달의 목표 그리고 일주일간 내 마음을 보여주는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그 스티커가 나타내는 마음은 저렇게 글로 있어서 스티커를 보면서 이 날의 내 기분은 어땠구나 하고 알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저는 예전에 다이어리에 별,구름,해등등으로 그날의기분을 그려 놓곤 했는데
이젠 스티커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되겠어요 :)

 

 

 

그리고 마음거울 이라고해서 긍정/ 부정적 마음을 겉마음 / 속마음을 적어 넣을 수 있어요
마음 처방전 이라는 칸도 있어서 셀프 처방도 함께 할 수 있는데
이걸 적다보면 오늘 내 마음은 어땠는지 어떠한 일로 기쁘고 어떠한 일로 슬펐는지 한눈에 들어올거 같아요
그리고 어떻게 내가 그 마음을 눌렀는지도 알 수 있고 말이죠

이 다이어리에서 좋아하는 페이지 랍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노트페이지가 있어서
마음대로 꾸미고 마음대로 적어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래서 그날의 일기를 적어도 되고 스크랩을 해도 되고 자유자재로 다꾸를 할 수 있지요 :)

중간중간 이렇게 버킷리스트 , 스크랩북 ,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해서 적을 수 있는 칸도 있어요
정말 철저하게 본인의 마음을 속마음에 귀를 귀울이면서 적을 수 있는 다이어리 구성이죠

색깔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도 있어서 보면서 아 내가 좋아하는 컬러는 이런 성향이구나 하기도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알려주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쯤에는 올해도 잘 겨뎌준 나에게 쓰는 페이지가 있어요
이 다이어리를 페이지마다 채우고 마지막으로 돌아보면서
일년동안 수고했다고 마지막으로 내 자신에게 편지를 적어주면 이 한권에 일년에 나의 마음속 이야기가
그대로 적혀지고 추억의 한장이 완료 되는 느낌일거 같아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문구나 메세지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책, 영화 , 애니메이션 등등 무언가를 보고 마음에 드는 문구를 적어두는 버릇이 있는데
이 다이어리에 그걸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마음에 쏘옥 들었어요 :)

따로 페이지를 안만들고 여기다가 적어두어도 되니까 말이죠 !!!

 

 

그리고 다이어리는 이렇게 제본이 튼튼하게 되어있어서 180도 펼쳐서 적을 수 있어서
적고 다꾸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다이어리 중에 펼침이 불편하면 왠지 손이 안가게 되는데 바바파파 마음다이어리는
꾸미기에도 펼침도 편안해서 손이 자꾸만 갈꺼 같아요

 

 

카페에 다이어리 가져가서 구경하고 그 자리에서 조금 꾸며보았어요
우선 나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을 해보았답니다
정말 다이어트는 해야하는데 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면서 작삼삼일은 고사하고
작심삼초 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
큰일!!!

 

 

집에와서 나머지 질문을 더 부착하면서 꾸미고 잠시 저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마음에 드는 문구를 다이어리에 옮겨적는 작업을 살짝 해보았어요

마음대로 글 쓰고 그림도 그리고 내 마음도 살펴보면서
 토닥이고 스트레스를 푸는 바바파파 마음다이어리
스티커도 있기때문에 패키지의 다이어리라서 다꾸가 약하거나
혹은 내 마음을 되돌아보고 나 자신에게 힘을주고 토닥이고 싶은 분들에게
요 다이어리 추천드려요 :)

저도 이 다이어리와 함께 제 마음을 조금 더 살펴보면서 힐링을하고
잠시 제 마음에 여유를 주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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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
마미야 유리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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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존댓말로 여행을 하는 네명의 남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 속에도 4명의 남자들이 등장하며 그들의 사연과 이야기가 실려있다 .

우선 여행을 떠나게된 발단은 마사미군의 엄마의 엽서.
"사도는 좋은 곳이니 , 놀러 오지 않으련?"의 말이 발단이 되었다
그렇게 마시미군 혼자 다녀오려던 여행은 어느덧 4명의 남자 함께 하는 여행이 되었다 .
여행을 하면서 그들의 사연 또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첫장에 나오는 마사미군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의 비밀을
(그렇다고 확 이야기 하는건 아니지만 말이다)
시게타는 아쉬움없이 이혼 서류를 내민 아내의 속마음을
나카스기는 죽은 첫사랑과의 추억을
사이키는 그동안 본인이 걸어온길에 대해서


마사미군의 엄마는 동성애로 인해서 갑작스레 마사미를 떠났는데 ...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탓하며
이성이나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지 못한다 .
마시미군의 입장에서 보면 엄마를 용서할 수 없을거 같기도 하다 . 왜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결혼을 했으며
왜 아이를 낳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니까 말이다 .
그래도 추후에는 엄마랑 사이가 조금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다 .

그리고 읽으면서 살짝은 기겁을 했던 시케다의 이야기
권위적인 처가집 .. 그 처가집의 규율을 읽으면서도 이해를 하지 못했다 .
그러면서 시케다의 아이가 그곳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
뭐랄까 시게다 군이 경제력이 없다고 자책을 하지 말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나가사키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자친구가 저려면 정말 못살겠다 하는 생각
애정결핍으로 집착을 하니 어찌 버티겠는가 ... 거기다 거짓말을 했으니

나카스는 증후군이 있다.
그래서 그를 보다보면 사회 적응이 쉽지 많은 않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
색안경을 끼고 어쩌면 그를 보는게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 말이다 .
타인의 시건을 전혀 개의치 하지 않아하면 정해진 규칙을 정확하게 지킨다
가령 10시에 목욕이라던지 .. 그래서 감정이 없는게 아닐까 했으나
그런 그가 사랑에 빠진다 그의 사랑은 해피엔딩 이겠지 ...?!

어쩌면 전혀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이들이 여행을 하고
처음에는 어색하고 눈치를 보지만 어느순간 서로 이해를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위하게 된다 .

뭐랄까 서로를 적당한 거리에서 위하는 방법을 알아가는거 같다랄까 ?!
보면서 나도 한켠에서 같이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고
내 이야기도 해야하는 느낌도 들었다 .

더불어서 나도 여기에 나오는 이런 친구들과 여행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어떤 거리감이 들까 싶어졌다 .
그리고 사도라는 곳에 대한 궁금증도 생겨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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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뉴욕의 맛
제시카 톰 지음, 노지양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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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릿'을 탄생시킨 야심찬 데뷔작!
완벽한 도시 뉴욕의 음식, 하이패션, 그리고 로맨스 라는 띠지의 홍보문구
뉴욕하면 정말 화려함이 떠오르고 패션도 떠오른다 .
그런 뉴욕의 배경에 음식과 하이패션이라니 책 안에 어떻게 다루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책의 내용은 예일대를 졸업한 뒤 음식작가를 목표로 뉴욕대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뉴욕에 살게된 티아 먼로
어쩌다 유명한 음식 칼럼리스트 마이클 잘츠와 엮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미각을 잃어버린 마이클 잘츠 대신에 음식맛을 보고 리뷰를 써주기를 제안한다 . 그 대가로 무제한 명품 쇼핑,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등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 대신 이 비밀을 아무도 알아서는 안된다.
그러면서 잘해주면 티아가 존경하는 음식작가 헬렌 란스키의 인턴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약속을 한다 .

사실 읽으면서 마이클 잘츠가 저렇게 제안을 할때 찝찝했는데 왜 주인공은 혹 했을까... 어쩌면 성공의 가도를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다는 욕망이 있어서가 아닐까 ? 생각을 했다 .
마지막에서 유령 칼럼리스트 한것을 뉴욕타임스에 폭로를 해서 마이클 잘츠가 해고되긴 하지만 ...
사실 요식업계 뿐 아니라 실상 유령작가들은 많을것이다 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예전에 미술쪽에서도 유령작가가 있었으니 실상은 여기저기 많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현 사회를 묘사를 한거 아닐까 싶었다 .

로맨스라던지 친구와의 우정이라던지 꽤나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어있었다 . 중간에 셰프와의 애정표현도 나오는데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어있어서 살짝 놀랐으니 말이다 .그와 더불어서 현실에도 일어날법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그 사이에 티아의 이중적인면모도 엿볼 수 있었다 . 사실 많은 이들이 어쩌면 티아처럼 행동하지 않았었을까 싶기도하다 .

티아가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작은것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닭게 될때 다행이다 싶으면서 나도 모르게 티아를 응원하게 되었다 . 그러면서 그 사건이 있었음에도 옆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티아가 정말 중요한걸 깨닭고 얻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명예와 돈 , 지위가 주는것보다 더 소중한 것을 말이다 .

이 책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연상시킨다고 하는데 두 책은 닮은 듯 다른 느낌이다 .
이야기하는 주제나 흐름은 비슷한거 같기도 하지만 다루고 있는 주제가 달라서 일까 ? 뭔가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
그리고 정말 사실적으로 요식업계의 한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가끔 책에 나오는 요리 묘사를 보면서 무슨 음식일까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다 :)
실제로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다 !

영화와 된다면 재미있을거 같기도하고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을거 같다 .


[ 책 속 구절 발췌 ]

- 하지만 크게 놀라지도 않았다. 여긴 뉴욕이다.뉴욕에서 무엇하나 손쉽게 되는게 어디 있던가?

- "미식업계?쿨하지" 멜린다는 무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지옥이지.아 , 너도 미래를 찾으러 뉴욕에 왔구나. 세계를 재발명해주는 도시에 온 걸 환영해. 네가 원하는 게 뭐든 꼭 이루길 알았지?"

- 그렇게 될 때까지 그런척하기. 나는 그 문장을 혼자 중얼거려 보았다. 예전부터 그 문장을 좋아하긴 했지만 지금은 더욱 절실하게, 나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다가왔다.

- 옷은 그냥 옷이 아니야. 네 처인상을 보여주는 방법이야. 명품 입어야 돼

- "신경 쓰지마,티아. 언젠가 한 만큼 받게 될 꺼야"
그는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려 한 것뿐이지만 듣는 순간 소름이 확 끼쳤다. 언젠가 한 만큼 받게 될 거라고 ? 그것이 과연 무엇이 될까? 알 수 없었다

- 우리 원래 맨날 망치잖아. 남들 때문에 망하기도 하고. 그게 인간이고 인생의 사이클이야. 더럽게 짜증나지만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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