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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갈 내 사람을 남겨라 - 인생길 걸을 때 가장 필요한 선물
이주형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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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회사 재직시 성과지향형 인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의 동료, 선배, 부하 등과 함께 성장하기를 원했지만 인간적인 교감을 갖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액션러닝, 퍼실리테이션을 접하게 되고, 퇴직 후에는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되기 위하여 사람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독서하고자 하는 도서들도 제 관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제가 지금 관심을 갖기 시작한 내용을 꾸준히 관찰하고 실천해 온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렇게 해야 한다고 꼭 짚어서 얘기할 수 있는 정답은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공통 분모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사례와 함께 그 공통 분모들이 유려한 문체와 함께 나열되어 있습니다.


많은 예들이 있지만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 내용은 행복은 '누구와'의 문제다라는 제목으로 기술된 내용이었습니다. 눈썹이 없는 아내를 배려한 남편 이야기, 아침에 뽀뽀해 주는 남편을 자랑하는 아주머니 이야기, 행복한 사람과 행복하지 않은 사람으로 구별한다는 배우 류승수의 이야기, 유럽 배낭여행 떠났다가 장염에 걸린 친구와 함께 함으로써 인생 친구를 얻은 이야기 등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것은 누구와 함께 있는가의 문제라는 핵심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과연 남은 내 가족을 돌봐 줄 지인이 몇 명이나 될까?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우리는 얼마나 자신이 있을까요? 저는 깨달음이 있는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실행해 보려 합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자주 보다 보면 나도 언젠가는 허브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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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 - 독서경영 전문가 안계환이 알려주는 성공독서법
안계환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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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해 들어 처음 읽은 책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입니다.


나와 같은 1인지식창업가에게 있어서 독서는 가장 필수적인 연구개발방법입니다. 1인사업가는 직원들이 있는 사업가와 비교할 때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만, 그래도 자기계발노력의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져야 하는데 그 중 가장 좋은 수단이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독서를 습관처럼 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내가 자주 강조하는 학습의 습에 해당하는 실행 혹은 습관화가 마음먹는 대로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자인 안계환님은 독서를 습관화하기 방법으로서 21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아마도 21일간 실천해야 습관이 된다고 믿거나 혹은 21번 이상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1가지를 제시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한비야님이 했다고 하는 1년에 백 권 읽기를 해보자와 독서클럽을 직접 운영하거나 참가하라입니다. 1년에 백 권을 읽으려면 1주일에 2권을 읽어야 하는데 웬만한 각오 없이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서클럽을 운영하거나 혹은 참가하는 방법은 조금은 쉬워 보입니다.


작년초에 독서 MBA를 다니면서 공짜 책을 받는 재미와 강연을 듣는 재미로 독서를 가까이 할 수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1박2일 강의가 계속되면서 자연히 책과 멀어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침 연초에 이번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독서를 가까이 해야 하겠다는 결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공리더 11인의 독서습관에 대한 소개 제목 중 한근태님의 독서습관, 즉 숨을 쉬고 밥 먹는 것과 같다라는 항목이 내 가슴을 칩니다. 숨을 쉬고 밥을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데, 독서를 그렇게 해야 한다는 아주 절실한 생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취미가 아닌 생업으로서 독서습관을 갖는 것은 내가 전문가로서 자리잡으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먹는 음식에 따라 우리 몸의 상태가 결정되는 것처럼, 무슨 책을 읽는가에 따라 우리 생각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독서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나를 구조조정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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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현구 옮김, 남상구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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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나는 블랙 스완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았으나 딱히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만큼 책의 내용은 다소 현학적이고 난삽하여 읽기가 쉽지 않았다. 책을 읽은 후 내 느낌은 세상에는 예측하지 않은 엄청난 일이 발생하니 담담히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자 정도였다.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구체적인 투자에 대한 충고는 "85~90%를 국채 등 거의 완벽하게 안전한 자산에 넣어 두고 나머지 10~15%를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는 극단적인 투자상품에 넣어 두는 것"일 뿐이고, 블랙스완에 대한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대응방안도 그다지 구체적인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통계분석에 대한 그의 신랄한 비판 논조는 수긍할 수밖에 없는 혜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기반하여 수립된 모델분석도 부질 없는 일이라는 그의 주장도 최근의 일본 쓰나미, 원전 사고 등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블랙스완의 상황을 맞고서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나심에게는 2008년의 금융위기는 예측가능한 것이었고 블랙스완은 아니었다고 했다. 또한 911 테러사태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블랙스완이었으나 테러를 준비한 사람들에게는 블랙스완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를 보면 블랙스완은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대적인 개념일 수도 있는 것 같다.




어쨌든 모델을 통한 위험관리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블랙스완에 대비하는 것은 필요할 것이다. 한편 블랙스완이 항상 부정적인 것은 아니고 긍정적인 측면도 있을 것이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그리고 저자가 인용한 매일 마음의 준비를 해 온 것처럼 침착하게 자기 목숨을 끊었다고 하고, 에세이의 끝을 '강인하기를' 혹은 '훌륭해지기를'로 맺었다는 세네카처럼, 어떤 위기가 발생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오늘을 충실히 보내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비책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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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음식점 분명 따로 있다 - 음식점 창업에서 대박까지 이끌어주는 실전 경영 비밀노트!
김경태.신승종 지음 / 미래와경영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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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경태 사장님의 강의를 들은 후 상기 책을 조금씩 틈을 내어 읽었다. 강의를 들었을 때와 똑같은 느낌인데 와도는 없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원칙을 고집스럽게 지킬 때에만 대박의 목표가 달성된다는 것을 아주 일관되게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우리 모두 알듯이 음식점은 대표적인 레드오션 시장이다. 거기에서 살아남고, 더군다나 대박을 터뜨릴려면 뭔가 비법이 있을 것 같은데, 차별화를 거두기 위하여는 초심을 지키며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살펴 대박이 날거라는 신념을 갖고 꾸준히 준비하고 손님을 맞이해야 한다고 하니 조금은 허탈해진다. 하지만 이것이 지금 저자가 대박 음식점 대표로 성공을 했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으며, 컨설팅을 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믿음을 주게 된다.




아마도 책 내용만 보았다면 그다지 새로운 점을 느끼거나 교훈을 받지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강의 들은 내용을 기억하며 책을 읽었더니 나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스스로 고객의 관점에서 자신의 음식점을 본다면 대박 음식점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강의에서 아직도 생생했던 바가 조금은 덜 강조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일본에서 처음 음식점 도제로 들어가 느꼈던 생생한 감정이 전달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음식의 메뉴를 다 익히고, 바쁜 시간에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는 손님들이 저마다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다 기억하고 손님이 짜증내지 않도록 제때제때 음식을 만들어 내 보내야 하는 절절함은 결국 오랜 시간 동안, 1만시간의 법칙처럼 갈고닦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는 것이 책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던 것 같다. 현재는 이렇게 바삐 일하고 있지 않지만 어떤 음식적 개업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주방에 들어가 음식을 만들 수밖에 없었는데 처음에는 손에 익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옛날의 익숙함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했다는 그런 일화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음식점업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해야 한다, 누구든지 대박음식점의 원칙을 지키면 반드시 대박 음식점을 만들 수 있다, 일단 대박음식점을 목표로 두고 끝없이 상상하여 성공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 등에 대하여는 여러번 세뇌가 될 정도로 강조되어 있다. 내가 만약 음식점 창업을 한다면 이 책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꼭 읽어 책의 모든 내용을 내 것으로 체화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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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쫓지 말고 성공을 리드하라
이희구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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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 미치면 반드시 인생은 바뀐다라는 말을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 자신이 그렇게 하여 성공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그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누가 그런 말을 한다고 하여 믿을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희구 회장은 우리에게 책을 통하여 자신있게 그런 말을 하고 있다. 나도 만약에 이 책만 읽었다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대단치 않게 넘겼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회장님 강의를 들었고 함께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았다. 그래서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약품이라는 업계에서 알아주지도 않는 회사에 들어가 영업사원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하에서 그가 경험한 바이기에 그의 말을 믿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보험회사 사원, 자동차 영업사원 등과 마찬가지로 영업이 가장 어렵다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들어가 의약품 유통회사 CEO로 성공한 그는 한 마디로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은 유사한 측면이 많지만 실제 경험에 근거한 것이므로 우리에게 전달되는 힘은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사례와 함께 접한 그의 주장들을 여러번 곱씹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업과 관련하여 곰곰히 생각하고 싶은 말들은 다음과 같다.




- 물건을 파는 것보다 나를 반기는 사람, 기다려지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핑계란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을 내가 아닌 밖에서 찾으려고 하면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 내성적인 사람일수록 내성적인 성격 탓만 하지 말고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위해 노력하라.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많을수록 배려할 것도 많아지고, 비즈니스에서 내 입지도 유리해진다.

- 질문을 한다는 것은 '당신이 이 분야의 전문가다, 당신의 실력을 믿는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과 같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도 없다.

- 자기 일만 하는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일이 사내 네트워크가 있는 사람에겐 보이는 법이다. 그런 사람들이 일을 잘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 (소프트 뱅크 손정의 회장) 눈앞을 보기 때문에 멀미를 하는 것이다. 몇 백 킬로 앞을 보라. 바다는 기름을 걷은 것처럼 평온하다. 나는 그런 장소에서 오늘을 지켜보고 사업을 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이 중에서 특히 나는 퍼실리테이터로서 질문에 대하여 언급한 내용이 가슴에 와 닿았다. 질문은 여러가지로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어서 다소 생소했지만 지혜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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