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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 25년간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일하며 배운 것들
김은주 지음 / 메이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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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하게 제목을 적었지만 그에 비해 통찰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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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8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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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절불굴.

 '과연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를 생각해 봤다. 뭐 몇 개의 의미가 있겠지만 나는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을 대답으로 말하고 싶다.
 노인은 인내를 가지며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자신의 한계를 거스르고자 하는 것처럼 말이다. '바다'는 노인이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장소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노인에게 바다는 곧 '세상'이다. 
 나는 낚시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 (그래서 초반에 책을 몰입하여 읽기가 조금은 힘겨웠다.) 하지만, 내 삶 속에 빗대어보니 노인의 투쟁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나에게 노인의 노련함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지만, 노인과 같은 점이 하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같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바로 '백절불굴'의 정신이다. 때론 이 정신이 너무 관념적이라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내가 가진 거라고는,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계속 도전하는 방법밖에 없다. 책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이 문장이 왜 이렇게 마음에 와 닿고 힘이 되던지... (웃음) 내가 평소 가지고 있던 모토와도 일맥상통한다
 '많은 실패에서 크고 작은 좌절감을 느꼈지만 나는 다시 목표를 향해 돌진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좋은 날들이 더욱 많아지길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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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과의 대화 - 내 영혼에 조용한 기쁨을 선사해준
이하준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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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에 관하여

 

니체는 초인이 되는 과정을 3단계로 나눈다.
낙타 - 사자 - 어린이
낙타는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지닌 정신이다.
이러한 낙타의 정신을 니체는 "복종 속에서 자신을 즐겁게 만들고 자신의 강함"을 확인하는 허약한 정신의 소유자로 설명한다. (p37)
즉, 의심 없이 실천하는 노예 정신을 말한다.
사자는 기존의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 정신이다.
자신이 믿었던 믿음, 신념, 가치, 도덕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사자정신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다.
마지막 단계인 어린이를 초인이라고 말한다.
어린이는 '망각'의 상징이다. 망각을 통해서만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부정을 할 수 있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사자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니체의 초인의 개념은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실험, 시도, 도전은 계속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향상심을 잃지 않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칸트는 규칙적으로 산책을 했다.
아인슈타인은 규칙적으로 메모를 했다.
'규칙적으로'가 의미하는 것은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습관에 의해 사람이 완성된다."라고 말한다.
습관이라는 단 한 가지로 일반화하기에는 위험요소가 있지만 나로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2장 사랑에 관하여
 

철학자 아드르노의 사랑에 대한 생각이다.

사랑에 자본주의 논리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p156)

한국 대중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러셀이나 프롬의 사랑론도 '사랑의 윤리학'수준에서 그치고 있는 게 사실이다. (p156)
이것은 '사랑의 형이상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도르노는 사랑과 사회의 관계, 사랑과 경제의 얽힘, 자본주의에서의 사랑의 양상과 현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156)

위에 언급한 문장들은 부제목 '신화가 되버린 사랑' 내용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내가 이해한 바로, 낭만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이제 사랑에도 자본주의의 권력인 돈이 개입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교환가치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는 사랑이 '종속적인 관계'가 된다.
이것을 '사랑의 죽음'이라고 말한다.

또한 다른 의미로 아도르노는 낭만적 사랑을 정의한다.
 아도르노에게 '낭만적 사랑'의 본질은 남성적 성적 욕구의 표현에 있다. 남성 사회에서 낭만적 사랑이란 남성의 '육체적 충동을 은폐하고 합리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p159)

아도르노는 종속적인 관계를 극복할, 사랑의 죽음을 극복할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사랑의 조건과 사랑의 능력이다.
'차이를 지각하는 능력'
곧 '사랑의 조건'이다. 
동시에, '유사하지 않는 것에서 유사성을 지각'하는 것이 '사랑의 능력'이다.

아도르노에게 진정한 사랑으로 나아가는 길은 사랑의 대상을 동일화의 논리 속에서 강제하지 않고, 사랑하는 대상의 차이를 인정하고, 주체로서 지각하며, 그 주체와 구성적 관계를 맺는 것에 달려 있다. (p169)

3장 관계에 관하여

 

리스먼은 인간의 사회 성격을 세 분류로 분리한다.
전통 지향형, 내부 지향형, 외부 지향형(타인 지향형)

외부 지향형. 즉, 타인 지향형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관계를 맺어야 하는 사회 구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타인 지향형은 "독백보다는 대화를 원하고, 고독보다는 사교활동을 즐기며, 타인으로부터 존경받기보다는 사랑받기를 원하고, 개성보다는 동화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또한 이들은 고립과 분리를 자연스럽게 두려워한다."고 책에서 말한다.

타인 지향형 성격의 소유자들은 오직 자신보다 강하다고 믿는 사람들에 의해 인정을 받는다고 느낄 때 자존감을 획득한다. (p189)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욕구이다.
문제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자존감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에 있다.

이런 타인 지향형 성격에서 개성은 결코 미덕이 될 수 없다. (p191)
타인 지향형 인간에게 좋은 사람이란 '유쾌한 말씨, 공손한 태도와 관대한 마음의 소유자'이며, 언제 어디서나 협력이 가능한 사람, 격정적이고 불손한 태도가 없는 사람이다. (p191)

위에 언급한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타인 지향형 인간일까?
자신만의 줏대가 없어서 그런 것일까? 꼭 줏대가 있어야 타인 지향형 인간에서 벗어나가는 것일까?
과연 이렇게 일방적으로 정의하는 게 맞는 것일까?
위에서 언급한 좋은 사람이 줏대까지 있으면 타인 지향형 인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일까? 많은 궁금점을 남긴다..
결과적으로 내가 생각하기에는 위에 언급한 일방적인 주장은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뒤에서 리스먼의 이러한 주장은 정확성과 확실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자신(리스먼) 또한 인정한다. 

리스먼은 타인 지향형 인간의 대안으로 자율 지향형 인간을 내세운다.
자율 지향형 인간이란? 타인의 의식 속에서 벗어나 비판적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사람.
'저것은 속물이야', '남들이 다 한다고 나도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취미나 기호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p193)
한마디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다.

자율 지향형 인간이 되는 것은 니체가 말하는 '자기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의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p196)

4장 삶에 관하여

 

마지막인 [하이데거의 죽음]이 기억에 남는다.
종교인에게 죽음은 삶의 연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기독교나 이슬람과 같은 종교적 차원이 아닌 순수 철학적 입장에서, 죽음을 삶의 의미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것으로 본 철학자 있다. 바로 하이데거다. (p304)

죽음이란 삶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p304)

하이데거는 인간을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죽음을 향한 존재"


책을 읽으며 나의 방식대로 이해한 것을 적어봤다.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쉽다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철학자가 생각하는 각 주제에 대한 원인이야 어찌 됐든 결과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어느 정도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원인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또는 억지스러운 사상들도 있었는데, 그런 원인에 대한 해결책이라 해야 할까? 그런 주장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2장 사랑에 관하여'에서 아드로느의 주장과 '3장 관계에 관하여'에서 리스먼의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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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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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페이지에 육박하는 책 속의 내용을 다 흡수하진 못 했다. 다만 나의 관념을 전환하게 만든 내용이 있었다. 초반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로 나의 호기심을 건드렸고 저자의 심도 있는 통찰에 감탄하며 읽은 책이다.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것은 나의 무지함과 관심분야가 아니어서 그런 것 같다. 
 
책은 인간의 역사를 1부 인지혁명, 2부 농업혁명, 3부 인류의 통합, 4부 과학혁명으로 나누어 내용을 전하고 있다. 4부 과학혁명에서 새로운 관점들을 만났다. 책 속에서 문장을 뽑으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다.

우리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대신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생리적, 호르몬적, 유전적 시스템을 연구하느라 바쁘다. (p380)

 죽음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숙명이다. 나 또한 이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과학이 발전하고 의료기술이 발달하게 된다면 '인간이 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상상을 했다. 사실 현대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많은 혜택을 얻고 있다. 중세에는 심각했던 병이 현대에서는 그렇지 않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생각한다면 인간이 죽음을 정복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형동물의 멸종.

 호주의 대형동물 멸종과 관련하여 일부 학자들은 기후 변화에게 책임을 묻고 우리 종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한다. 하지만 우리 종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증거가 3가지 있다.
 첫째, 기후가 변화한 것은 확실하지만 눈에 띌 만큼 급격한 변화는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기후변화가 대량 멸종을 초래할 경우 해양 생명체는 육지 생명체 못지않게 타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양 생명체가 유의미하게 줄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셋째, 호주에서 일어난 것과 유사한 사례가 인류가 다른 지역에 도착할 때마다 계속해서 벌어졌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호모 사피엔스가 처음에는 유라시아로 다음에는 북미로 퍼져나가자 매머드들은 계속 후퇴했다. (p107) 1만 년 전이되자 섬 몇 곳을 제외하고는 지구 상에서 매머드는 실종되었다.

 만약 이런 증거가 사실이라면 인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연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동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산업혁명 훨씬 이전부터 호모 사피엔스는 모든 생물들을 아울러 가장 많은 동물과 식물을 멸종으로 몰아넣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p117)




미국 독립선언문.

 다음은 미국독립선언문이다.
"우리는 다음의 진리가 자명하다고 믿는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이들은 창조주에게 생명, 자유, 행복의 추구를 포함하는 양도 불가능한 권리를 부여받았다."
 여기서 의문인 점은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사람 중 많은 이가 노예 소유주였다는 것이다. 이들은 서명과 동시에 노예를 해방하지 않았으며, 스스로를 위선자로 여기지도 않았다. 바로 이 의문점은 '독립선언문의 또 다른 이면'이다.



행복.

 역시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어서 일까? 책의 마지막 부분에 행복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계속해서 혁명이 일어나 오늘날 인류는 예전에 비하면 상상을 초월한 세계를 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혁명들이 인간의 행복에는 어떠한 영향을 주었을까? 이 질문에 선뜻 대답을 할 순 없다. 
 
 책에서 행복은 계산할 수 있는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화학적 관점, 불교의 관점에서 행복을 말한다.  이중 불교의 관점에서 바라본 행복이 흥미로웠다.
 모든 감정이 영원하지 않다는 속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갈망을 멈추는 데 있다. (p 558)
사실 우리가 스스로의 주관적 느낌을 중요하게 여기면 여길수록 우리는 더 많이 집착하게 되고, 괴로움도 더욱 심해진다. (p 559)

 '대부분의 역사서는 위대한 사상가의 생각, 전사의 용맹, 성자의 자선, 예술가의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개인들의 행복과 고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고 책에 적혀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는 행복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하면서 되도록 많이 알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리하자면, 호모 사피엔스는 그동안 이익을 위해 많은 동물들을 멸종시키고 환경을 파괴해왔다. 물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점차 진화해오면서 중세에는 물건이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 신의 계시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과학이 이것이 틀렸음을 증명한다. 과학은 예전에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을 실현시키고 있다. 이런 기하급수적인 과학의 발전은 인간이 죽음을 정복할 수도 있다는 가설을 확신시켜나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것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만 이렇게 진화해오면서 과연 호모 사피엔스의 행복은 어떻게 되었을까? 예전이나 지금이나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오히려 진화할수록 욕심이 커지고 만족할 줄 모르기 때문에 불행이 더욱 커졌을 수도 있다. 앞으로 이런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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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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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겠지만, 시종일관 그릿에 대해 설명한다.
그릿은 무엇이며, 어떻게 키우는지 등등.
주장을 하고 그에 따른 실험 사례들을 보여준다.
이런 과정이 수없이 반복된다.. 
주장과 근거에 대한 글에는 적합하겠으나 책을 지루하게 만든다.
앞 페이지에 나오는 찬사로 가득한 글에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일까? 읽을수록 실망만 안겨줬던 책이다.
책에서 얻은 것을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시련이 왔을 때 한 걸음 물러나서 원인을 분석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할 것."


나는 '열정'과 '끈기'의 개념을 동일하게 생각했다.
이것은 착각이었다.
"열정에도 끈기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열의."

저자는 수많은 연구를 했지만 정작 이론이 없어서 대학원 시절 교수님에게 크게 혼난다.
그 뒤로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가까운 동료들과 함께 10년 넘게 고민한 끝에 단순한 등식 두 개를 완성했다.
재능 X 노력 = 기술
기술 X 노력 = 성취
여기서 재능이란? 노력을 기울일 때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
성취는 습득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물.
이 이론을 증명하기 위한 예로 인물 워런 매켄지, 존 어빙, 윌 스미스의 경험을 말해준다.




상위 목표일수록 그 자체가 목적이고, 하위 목표일수록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된다. (p95)
나의 경우는 상위 목표는 확실하긴 하나 그에 비해 중간, 하위 목표가 탄탄하지 않는 것 같다. 
중간 목표에 좀 더 관심과 신경을 가져야겠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심리학자 캐서린 콕스는 크게 성공한 인물들의 특성을 분류하는 연구를 했다.
1926년 콕스는 역사적으로 매우 큰 업적을 남긴 위인 301명을 연구했다.
301명 가운데 100명의 천재만 따로 뽑아 67가지 특성을 나타내었고, 일반인과 비교해 봤다.
외향함, 쾌할함, 유머 감각과는 거의 관련 없었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학교 성적이 좋지도 않았다.
하지만 위인과 일반인을 확실히 구분 지어주는 네 가지 지표가 있었다.

그중 두 지표는 열정과 관련이 있다.
- 멀리 목표를 두고 일하고, 이후의 삶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확고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정도.
- 단순한 변덕으로 과제를 포기하지 않음. 새로움 때문에 다른 일을 시작하지 않으며 모색하지 않는 성향.

나머지 두 지표는 끈기와 관련이 있다.
- 의지력과 인내심의 정도. 한 번 결정한 사항을 조용히 밀고 나가는 결단력.
- 장애물 앞에서 과업을 포기하지 않는 성향. 끈기, 집요함, 완강함.



"다시 일어나는 자세."
그릿을 좌우하는 희망은 내일은 나아질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결심'이다.
투지가 강한 사람은 다시 일어서려는 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무언가를 계속하는 것(상태)을 끈기 있다고 볼 수 있고,
좌절이나 시련에서도 일어나는 것(상황 극복)을 보고 끈기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자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후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 방황 속에서 계속 일어나는 힘! 또한 필요하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말한 문장이 떠오른다.
"Whatever does not destroy me makes me stronger."


매일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날 거고요, 거기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못 되더라도 가장 집념이 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겁니다.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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