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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 동맹 - 대학 과학의 상업화는 과학의 공익성을 어떻게 파괴하는가
셸던 크림스키 지음, 김동광 옮김 / 궁리 / 2010년 5월
평점 :
주요 배경으로는 미국의 대학가들이 많이들 올라오는데 얼마전에 뉴스를 장식하던 의약회사에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던 것을 중단 시킨다고 해서 난리가 났던것을 뉴스로 보았는데 이책은 그러한 리베이트와 연구비지원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학문을 연구하는데는 예상외로 많은 돈이 들어 가는데 이러한 돈들을 기업에서 협조를 받고 그러한 연구의 결과를 기업에 우선권을 주는 것을 산학협력 이라고 하는데 이제도가 호평을 받으면서 많은 대학들이 시행을 하고 있고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시행을 하는것으로 아는데 이러한 마냥 좋아보이는 제도들이 실제로는 과학의 정보교류를 가로막고 대학의 교수들이 정부의 돈을 받아서 발명을 한 자료들도 기업의 손으로 들어가서 많은 돈을 주고 활용을 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오직 순수하게 연구를 천직으로 생각을 하는 교수들이 많았지만 물질 만능의 시대로 접어 들면서 그들도 이제는 돈이 주는 기쁨을 알고 돈이 되는 연구를 주로하고 있고 그러한 연구로 인한 결과를 남들과 공유를 하는 것이 아니라 특허로 무장을 시키고 자신의 회사를 만들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서 마케팅을 하는등 점점 돈의 노예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현상을 욕 하지만 그들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데 아무리 연구를 잘하고 실적을 만들어도 그러한 결과는 개인의 마음에는 기쁨을 주지만 자신과 가족들의 생활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들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과 가족의 기쁨을 희생하고 공익을 위해서 일하라고 하는것은 가혹 하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서로 교류를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수있는 과학의 발견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이 되고 그러한 과학자들이 공공을 위해서 존재를 하는 위원회의 활동이나 재판에서 돈을 받고 일을 해주는 사기업의 편을 드는 행위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처음에는 과학자들도 자신이 연구를 하는 분야에 연구비가 부족 하여서 기업의 돈을 일부를 받아서 연구를 하지만 그러한 일들이 나중에는 족쇄로 작용을 하여서 공익 보다는 사익에 많은 힘을 실어주는 연구를 하게되고 기업에서 만드는 것들의 안좋은 결과를 알더라도 비밀보호에 묶여서 발표를 못하는 상황이 나오고 있다.
사기업들의 이익 추구는 그 기업들의 본질이고 자신들이 당연히 해야할 일들 이지만 요즘과 같이 학계가 사기업의 돈을 받고 연구를 하고 그들의 주식을 가지고 이사회의 임원으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놓은 연구자들은 대학을 떠나서 그 기업을 위한 사설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서 그 기업의 연구만 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는데 연구자들은 대학에 적을 두고 대학의 이미지를 자신의 경력에 활용하고 제품의 마케팅에 사용하는등 대학에서 안주 하면서 돈과 명예라는 두가지의 과실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익을 위해서 일하는 위원회에서는 하는일에 관련된 전문가풀을 구성 하는데 있어서 이해상충을 고려 하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들을 고르는 일은 거의 불가능 하고 조금이라도 이해 상충이 덜 되는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뽑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연구 관련기업들이 인수 합병을 통해서 초국적 기업으로 커지면서 자신들의 부를 지키기 위한 한가지의 방편으로 대학들에 많은 기부를 하고 학회를 조직하고 저널을 만드는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널에 발표가 되는 일부의 논문들은 대필자가 작성을 하고 권위자의 이름만 빌려서 저널에 기고를 하는 방식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은 권위자의 말을 맹신하는 요즘에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이 된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나라의 황우석 박사의 사태처럼 그러한 연구의 기반을 뿌리채 뽑을수 있는 많은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이책은 많은 시사점들을 담고 있고 꼭 필요한 내용 이라고는 생각을 하는데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보고 내용을 이해 하는데 어려움이 없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한번은 보고 각성을 할 만한 좋은 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