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1 - life. 1 치트 스킬은 매진이었다, Novel Engine
고지 쇼지 지음, 부타 그림, 도영명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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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상출판미디어 노블엔진에서 20년 4월 신작으로 정식발매된 고지 쇼지의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1권입니다. 이 작품에 관해서는 쓰고 싶었던 말이 참 많이 있어서 이 리뷰가 어떤 식으로 끝을 맺을지 작성하는 필자는 리얼타임으로 두근거리고 있습니다.

표지는 서브 주인공, 또 한명의 주역인 반장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고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차후 나와주려나 싶은데 과연 어떨지.

장르는 이세계 전이, 판타지로 구별할 수 있는데 1권에서부터 사망자가 꽤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 이 작품 이세계 공략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제가 구매한이유도 이 가볍지 않은 부분을 알고 있었기에 구매했으니, 몇 몇 에피소드는 언급조차 없이 넘기면서 리뷰가 작성 될겁니다.



하나 더 내용을 보고 싶으니 생략하고 싶다면 훨을 밑으로 쫙 내력서 마지막에 작성한 몇 줄만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면 본편의 이야기로 들어가면 주인공으로 하루카를 포함, 반 친구들 전원과 이세계 전이라는 일을 겪는 가운데 하루카는 다른 아이들이 전이 당하는 순간 전이를 피하기 위해 천장으로 도주라는 기행을 저질러주죠. 그러나 실패했고 결과는 다른 친구들과 전이 시간이 차이가 나고 신과의 조우로 인해서 치트 스킬들은 전부 매진되어서 배드 스킬과 어디에 사용할 지 불명인 스킬들이 남아있었는데 하루카의 독백이 그가 외톨이로 살아온 경력만큼 길어집니다. 꽤나 길기에 다른 인물이 없다면 그 페이지의 분량은 전부 그의 독백입니다. 대사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전이 도주의 실패와 신과의 조우 그리고 그 신을 꿇게 만드는 기행을 저지르다가 남아버린 스킬들 정체불명부터 배드스킬까지 전부 얻으면서 나홀로 숲에 전이 되는 서바이벌이 시작되었죠.

분량은 전이 첫 날 부터 그 후로 25일치의 이야기로 나열 되었죠. 나홀로 생활을 시작하는 하루카는 꽤나 기행을 저지르는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생존을 위해서 숲에서 발악을 하는 정도로 성장, 이 부분은 배드 스킬들이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절대적인 패널티를 안고 있으면서도 상당히 강해지죠. 외톨이는 외톨이만의 삶의 방식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사냥과 채집그리고 자신만의 하우스까지 얻으면서 점점 외톨이로서의 능력을 상승시키죠.

그렇게 하루하루를 호화로운 서바이벌을 만낏하던 그가 찾은 반 친구들 중의 일부 오다 일행과 조우하게 되면서 전이 된 반이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룹은 붕괴, 문제아들과 날라리들이 지휘를 따르지 않고 오다일행 오타쿠일동은 자신들이 준비했던 경험을 살려서 그룹을 어찌어찌 도왔지만 결과가 배신과 자신들을 살해하려는 자들과 보고도 돕지 않는 일부, 이렇게 엉망이 되면서 지휘자였던 방장이 무너지고 그룹은 와해 뿔뿔이 흩어지는 최악인 상태가 되었음을 인지하면서 이들이 현제 있는 숲은 어디에서나 마물들이 나오고 있는 위험한 곳이거니와 치트 스킬이 있는데 문제를 일으키려고 했던 자의 스킬을 봉인하는 등 하루카가 모르는 곳에서 고생하고 있는 반 친구들이었죠. 힘이 곧 법이 되어버린 삶에 내버려진 아이들은 아슬아슬한 상황이 시작부터 펼쳐지게 되었고 이 상황에 오타쿠일행은 도망을 선택, 모험가가 되려고 숲을 빠져나가는 길을 선택했죠. 하루카하고 오다일행이 나름 친하다고 느껴지긴 했는데 하루카는 외톨이로 있는 길을 선택해서 숲에 남았고 이후에도 다른 반 아이들과 연이어 조우하게 되었죠.



오다 일행다음으로 오다일행이 도망치게 된 계기중 하나였던 날라리일행 시마자키일행과 만나는데 이 그룹도 엉망이었죠. 오다일행에게 사과하기 위해서 목적지도 모른 채로 이동하던 그녀들은 하루카에게 오다일행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이 부분부터 주인공 하루카의 성향이 들어나기 시작하죠.

오다, 오타쿠 일행이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도와 목숨을 부지했는데 죽어서라도 사과하려고 하는 그녀들을 향해 죽지 않고 살아 남아서 그들이 한 일에 성의를 보이라고 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야겠군요. 죽으려고 하는 이들을 죽지 않게 만들고 자신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행복하게 만들려고 하는 이 부분이 주인공인 그가 주로 하는 일이 됩니다.

왜 그렇게 하는가? 그 이유는 1권에서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다른 이야기에서 즐겨달란 것이겠죠. 지독할 정도로 절망이란 것을 배제하려고 하죠. 여기서의 문제는 하루카가 얻은 사역이 오작동한 것이 문제가 되었고 그녀들이 트러블에 말려들어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시켜주죠. 거기에 반장일행도 찾으러 다니면서 외톨이가 외톨이 짓을 벗어난 일들을 연이어 벌이는데.



여정의 끝에 반장과의 조우. 다만 반장의 안습함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루카에게 단 한 번도 이름을 불렸던 적이 없거나, 자신에게 눈길 안 주고 흔들리는 것에 눈길을 주거나등등 도끼눈과 잔소리스킬을 나날히 키우는 반장. 이런 부분은 그녀과 한 번 무너진 영향도 있죠. 반장이 어찌어찌 지탱하고 있었지만 지칠대로 지친 여자그룹을 이끌고 자신의 거처로 이동해주면서 시끌벅적한 이야기는 계속 되어갑니다.

나홀로 호화로운 이세계 라이프를 보냈던 일에 경악하는 일동, 그것도 잠시 욕탕등 다양한 것이 구비되어있는 것에 여자아이들 중 일부가 야생화가 되어서 나체족이, 이쪽은 이쪽대로 또 안습함이 넘치는 취급을. 이런 분위기에서도 이 작품의 목표는 다시금 보여주었습니다.

이게 평범한 거라면......다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지?

서바이벌 생활을 보낸지 2주를 넘기면서 일부 여학생들이 하루가에게 호의를 보이고 있거나 통틀어서 적어두자면 하루카에 대하여 사정을 알거나 그를 좋아하는 여성진들이 있음은 분명하지만, 이 부분은 전체적인 분량 중 반장의 시점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를 남겨야겠군요. 하루카가 자고 있는 틈을 타서 찾아오거나 알몸으로 유혹하지만 연이어 실패하는 여러모로 씁쓸해지는 1명에, 아직 행동하지 않은 분들 등. 중반은 밝은 이야기로 다른 면은 보고 싶지 않는 느낌일까요. 살기 위해서 악착같이 한 우물만 파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하루카의 기해에 여자이이들의 매도도 있지만 그게 다 사랑이나 등등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을 알고 하루카는 그걸 착각해서 괴롭힘이라 생각하는 점은 이 이야기의 지독한 부분을 잊게 해주는 분량입니다.



성장의 나날을 보냈던 반장을 포함해 날라리, 체육, 위원그룹...하루카의 기행때문에 이름이 안 나와요. 이상한 별명붙여서 부르는데 이 부분은 다른 이야기서 사실을 알 수 있지만 이 역시 1권서 나오지 않는 부분입니다. 도시로 출발하면서 오다일행 사냥을 목표로하는 하루카와 사냥하지 말라는 태클로 시작하지만 이 사이에 남자이이들, 근육바보들 그룹과 만나서 이야기가 정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불량그룹이 여자이이들을 잡으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들을 막기위해서 남은 바보들의 이야길 반장에게 전하면서 뭉치지 못한 그룹은 여전히 위태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쯤에서 이 이세계 전이 이야기가 데스매치전이 되었는가를 꺼내볼까요?

원인은 위험한 스킬로 취급당하는 치트 스킬들 몇 가지중 하나인 강탈이 문제가 되었죠. 죽여서 상대의 스킬을 빼앗는 스킬. 약탈계통이 존재함으로 서로를 믿을 수 없었고 그 믿음이 없으니 그룹은 붕괴, 그렇기에 반장이 자신으로 이 지경에 온 것에 마음을 쓰고 있었고 이런 것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는 하루카였습니다. 그 스킬을 얻어서 지배자가 되려는 녀석도 있었고 하렘계획을 꾸미려던 어리석은 이도 있었기에 그룹이 붕괴하는건 너무나 쉬운 것이었죠.



이야긴 다시 도시로 이동하는 이야기로 돌아가서 도시로 이동하면서 발견한 트러블을 로드킬로 해결하는 기행, 그리고 히루카가 다치기만 하면 여성진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있죠.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건 계속 보입니다. 도시로 진입 하고 크게 일을 저질렀던 하루카, 다른 친구들은 모험가로 등록하는데 보인만 배드스킬로 모험가로 등록할 수 없는 경험도 맛보고 하루카가 화나면 반 친구들이 수습하거나 문제일으키면 수습하거나 하루카가 꽤 여자아이들 마음을 후벼파주고 있는 부분이 도시로 온 이후부터겠죠.

레벨 성장이 느리기에 단 한번의 실수로도 죽을 수 있는 그를 지키고 싶어하는 일동. 반장 시점에서 보면 아이들 밤마다 운다는 장면도 여러번 나올만큼 생활이전에 위태로움이 끝을 달리고 있죠.

여기에 하루카가 움직일 때는 대체로 위기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 왔을때라는 걸 알고 있기에 그녀들은 함부로 움직이지 않았고 여기서 새로운 인물, 안쓰럽게 되는 인물이 한 명 늘어납니다.

여차저차해서 오무이 집안과도 인연이 생기고 여기도 하루카의 기행에 고생합니다. 반장네에 있어서는 라이벌증가이기도 하죠. 웃기는 이야기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한 편, 숲에서는 데스매치 전이 펼쳐지고 말았죠.



이제 이야기는 끝으로 가볼까요.

하루카는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곳에 있으니 계속 숲으로 돌아가려고 했고 이 일에 반장을 포함해서 모두가 그를 잡아두려고 했죠. 번번하게 실패를 하고 한 명은 여자아이로서의 자신감 완전히 박살났다는 것은 덤이지만 결국 하루카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카는 숲으로 돌아가 레벨링을 시작하죠. 죽을 각오로 성장하려고 했지만 발목을 잡는 배드 스킬들에 난항을 겪게 되죠. 휴식을 위해서 동굴로 돌아가는 길 그가 본 것은 처참하게 당한 근육뇌 바보들 이었죠.여기서 또 한번 그는 절망과 죽음조차 허락하지 않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을 도원해서 죽어가고있는 친구들을 구해내버립니다.

상황을 이해하면서 반장에게 말을 전해달라고 하면서 죽었다 살아난 친구들을 도시로 보내버리죠. 여자아이들을 포함해서 바보 친구들에겐 단 한명의 사람도 죽이지 않도록 그리고 죽지 않도록 만든게 하루카 본인이었습니다. 그는 이 이야기에 암약하고 있던 존재를 죽이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데, 반장 시점으로 돌아가면 뒤집어졌죠. 울고 난리치고 폭주하고 그런데 오다일행도 막 복귀하면서 상황을 알게 되고 도와주러간다기에 말리고 말린 사람이 혼자 무장해서 가려니까 다른 이가 말리고 혼돈그 자체가 되어있었죠.

행복을 강제로 만들어주는 일에 이면이 이렇게 무서울거라곤 생각지도 못하겠죠. 거기에 바보일행도 복귀하면서 사망한 남학생들과 이 사건의 장본인, 하루카를 제외하면 전원이 모이게 되었지만 엉망이었죠. 이젠 하루카를 위해서라면 난 죽을 수 있어 상황까지 치닿지만 결국 이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기다림 뿐.



피할 수 없는 살육전과 기다림의 끝에 반장은 자살로서 하루카를 구하려고 결심하는데 하루카의 큰 이익은 운이 좋은 것 하나입니다. 지독한 살육전 끝에서 자신만 피를 묻히는 것으로 이야기를 종지부 찍고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일을 저지르려고 했던 반장도 구해버렸고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그의 생환은 희망 그 자체 였습니다. 그렇게 저질린만큼 저지른 결과 잔소리의 일상을 톡톡히 맞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이며 1권의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이렇게 해서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은 4백여페이지가 될만큼 분량이 상당합니다. 표지에 낚이신 분도 있을까 싶기도 한데 이세계 전이 부분은 소재일 뿐입니다. 이 이야긴 신이 멋대로 스킬을 가져가라고해서 골랐고 그 스킬을 가지고 아둥바둥 생존하면서 살아남는 엑스트라들의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뭐, 거진 하루카의 강제 행복행으로 죽음조차 고르지 못하게 억지로 쑤셔주는 행복 라이프를 당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반장도 하루카의 영향으로 안습 더하기 기행이 발생하는 것도 있겠지만 은인 이상의 존재가 되어갈 하루카를 상대로 여성진들은 그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을지, 한 아이는 아주 여자아이로서의 자존심 박살...이래서 알몸트랩은 좋지 않습니다. 판타지 장르에 들어가는데 단독으로 다크판타지를 찍는 주인공 하루카의 이야기가 1권에서는 그 티끌조차 보여주지 않은 점이 아쉽네요. 불행이라는 것과 행복운운만 알려주고 있으면 이해해주고 싶어도 그 뒤를 알고 있는 사람들 정도가 이해해줄 수 있는 구조인데 라는 말도 써보게 되네요. 적을 분량은 상당하지만 이 세계의 치안적인 부분이거니와 아직 다 보여지지 않은 치명적인 부분(주로 목숨)들과 직결하는 또 다른 이야기는 2권 이후에서나 적어보기로 하면서 1권의 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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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소녀를 구하는 자 - Goodbye to Fate
니시노 료 지음, 후지 초코 그림, 정은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위즈덤하우스에서 정발한 마인 소녀를 구하는 자 1권이 되겠습니다. 읽은 후 제 머리속에선 이 작품을 한 없이 진지하게 볼 것인가 아니면 조금 밝게 작성해서 길에서 유녀 주웠더니 로리콘이 되었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모양새가 잡힌 주인공이 살았던 길을 언급해서 작성할지 꽤 고민하고 있다 보니 그냥 둘다 써 보자! 라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네요. 로리콘화라고 하기엔 히로인이 되는 캐릭터의 나이가 이제 십대 초반의 아이니까, 이거 도망칠 구석이 없는 주인공이죠.

이렇게 적어보지만 이 부분은 본편의 내용에서 중요도는 크지 않습니다. 진지하게만 보면 다크 판타지 그 자체라서 어둡고 무겁게 갑니다. 조금이라도 거리감을 좁히려던 시도 정도로 봐야겠죠. 효과의 여파가 그렇기에 더 처절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합니다.



이야기로 들어가면서 마인 소녀를 구하는 자 답다면 답다고 할까요. 위즈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보면 애절함을 넘어 동정심을 가지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특출난 것이 하나 없다보니 자신을 한 없이 낮추는 모습이 위즈라는 인물의 성격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목숨을 생각하면서 뒤에서 상황을 보고 아이가 위험하니까 뛰어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런 아이러니한 부분은 위즈가 도와준 소녀 아론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의 추억으로 알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읽는 동안 고아 출신이지만 새로운 부모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구나 싶었는데 여기에서 보여주는 통수가 아프다 못해 마음이 쓰립니다. 이건 뭐 도구로 취급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위즈의 어린 시절. 거기에 고향 친구는 여신에게 선택받아서 주변으로부터 선망받고 이름까지 알리면서 더욱이 대비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나약함을 직면하면서 나름의 살아갈 방법은 터득하죠. 터득하지만 친구가 영웅 되었고 지신은 그 영웅의 파티의 한명으로 함께 했지만 다른 동료들에게 짐취급이나 당하고 최종적으론 쫓겨나기까지 이러니 성장할 사람도 성장을 못하겠죠. 스승이라는 이는 성장성이없으니 가르칠 생각도 안 했고 위즈의 주변환경은 참 암담했습니다. 고구마전개를 뛰어넘어서 소화불량의 연속인 그의 이야기엔 이제 아론을 만나 조금씩 달라지는가 했지만 위즈가 전투직으로서의 활약은 없다보니 각 전투가 일어나는 장면마다 구르거나 즉사만 면한 치명상으로 구르기만하는 캐릭터로 이미지를 굳혀나가고 한 편 아론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주인공보다 활약하는 부분이 눈에 띄게 많죠.

여기서 까지 실력면에서 본인보다 어린 소녀에게도 밀리니 그의 자존감은 더욱 하락하는데.



아프니까, 청춘입니다.

라는 말이 갑작이 떠오른다고 할까요.

위즈와 아론의 관계는 여행을 통해서 한쪽이 심각하게 구르기만 하는 여정이긴 하나 아론 역시 고향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목적이 뚜렷했고 그녀에겐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패널티가 주어져 있었습니다. 스스로가 밝히려는 모습은 보여주진 않았지만 대화만 봐도 뭔가 있구나를 알 수 있었고 처음에 위즈는 그렇기에 자신을 고르지 말라고 거절까지 했지만 위즈를 고르는 것도 아론의 선택이었죠.

세계의 양면이라고 할까요. 겉면은 푸근하게도 느껴지는 면이 있습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평화로웠다라는 앞의 전개들이었다면 뒤로 가면서 속은 무게감에 눌리는 무거움과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의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론과 위즈의 앞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 위기에 영웅 알과 그의 동료들까지 모이면서 위즈의 나쁜 버릇이 나오고 말았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을 가능하고 있는 위즈, 그리고 눈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던 아론 이었기에 트러블을 일으키고 말았죠. 여기에 아론은 시간이 더욱없어지면서 위즈에게 괜히 솔직해지지 못했고 그럼에도 위즈는 저버리지 않고 뒤에서 몰래 아론을 위해서 행동하는데 그 결과는 영웅이 아닌 남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대로 목숨을 걸고 소녀를 구하기로 하면서 이 작품이 다크 판타지 였음을 더욱 강하게 이끌어주죠.



결과만 따지면 구하고자 서로를 희생해버린 결과 일까요? 한 사람을 위해 인간이기를 버린 재능이 없던 위즈, 재능은 있었지만 함께 있을 수 없었던 사람을 위해서 괴물이 되었지만 사람의 마음만큼은 지켜낸 아론.

그렇기에 영웅조차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가 다크 판타지로서의 기능을 하는 부분은 다른 장면에서도 볼 수 있는데 최고의 재능을 가진 자들이 수도록하니 조금 특별날뿐이라 해도 그저 소모당하는 도구로 취급당하고 있는 사제의 이야기가 있었음도 언급할 수 있었죠. 말 그대로 소모당했을 뿐이었기에 더욱 두드러지기도 했죠. 저항할 수 힘 앞에서 그 말로가, 그렇기에 책 표지에 Goodbye to Fate 가 제목 밑에 작게 자리잡고 있었고 이러한 부분들과 어울리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기에 이야기의 엔딩과도 어울릴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1권은 기적을 빌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대신이라는 기적은 있기도 했지만 뭐라고 해야하나 위에도 언급했지만 길에 있는 여자아이 줍는 거 아닙니다를 외치고 싶어졌네요. 읽어내려가는 이야기는 부드럽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조금이라도 있었던 흔적들이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었고 2권은 다른 소녀들이 나오니 행복을 보여줄지 절망을 보여줄지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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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春期ちゃんのしつけかた (1) 特裝版 (1) (REXコミックス)
中田 ゆみ / 一迅社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츄브라, 그녀자물쇠, 사모님이 학생회장 같이 살짝 하드하기도 하면서 야한 러브코미디를 그리신 나카타 유미 작가의 사춘기짱의 훈육법 1권 입니다.

하나 미리 적자면 츄브라, 그녀자물쇠, 학생회장 작품을 접해보질 않았습니다. 해당 작품들의 수위가 얼마나 높은지 인지하지 않고 있음을 적으며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고교생활이 시작하는 입학시즌을 그리고 있던 봄으로부터 시작하며 이 시작의 장부터 살짝 야한 상황을 경험하는 시라토리 코우스케를 보여주며 프롤로그를 넘어 입학식이 끝나고 교실을 찾아 갔더니 그곳에서 다시금 재회해버린 이이지마 카논(표지속 여주인공)과의 만남은 카논의 반응으로 반 친구들에게 오해를 사게 되면서 코미디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기도 하죠. 코우스케와 카논 둘 다 반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그리는 학교생활을 보여주는가 싶었는데.



코우스케는 하교시간에 유부녀를 만나러간다는 말을 던졌고 거기에 덥석 문 친구들의 반응이런 쪽은 넘어가죠. 실상은 코우스케의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새엄마가 되는 하루노를 만나러가는 거였죠. 여기서 밑밥이 깔리고 있죠. 하루노역시 딸아이가 있던 여성이었고 본래는 둘이 같이 집으로 돌아갔어야 하는 흐름이었으나 회사호출로 하루노가 회사로 돌아가며 코우스케가 단독으로 앞으로 다 함께 살 하루노의 집으로 찾아가죠.

그런데 말이죠. 여기서부터 수위가 치솟습니다.

이 작품에서 수위가 상승하는 주 범인으론 카논이 상당한 행위들을 보여주죠. 학교 교실에서도 상당히 야한(?) 이야기를 묵묵히 들으면서 꽤 신경썼다고 할까요. 집에 돌아와서 확인을하기 위해서 팬티를 벗어던지고 폰으로 비추면서 자신의 그곳을 보면서 없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손으로 만지면서(이하생략) 그렇게 누구에게도 보여줄것도 아니라면서 코우스케를 떠올리는데 방에 얌전히 있었으면 상관없었던 것을 현관 앞에 있던 거울 앞에 앉아 있었던 그 찰나 들어온 사람이 코우스케 였죠. 당황하는 카논은 엉덩이가 그대로 보인 채로 패닉에 빠졌는데 신사적인 코우스케가 잘 대처를 하면서 끝나려나 싶은데 카논이 꽤 무방비한 면이 있다보니 수위가 높아지는데 말이죠.

집안 한정 여친으로 삼아달라고 카논의 이 말로 이어지는 전개들이 재밌어지면서 수위가 종종 치솟아버리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입니다. 한편 코우스케는 동경하는 선배가 있다는 점이 카논의 신경을 건들게 되기도 하죠.



1권은 0화 부터 시작해서 4화까지 수록되어있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인 대 환장 이야기를 적어볼까요? 카논은 집안 한정 여친 선언이후 같이 살게 되자 아침이라 코우스케를 깨우러 방에 침입(노크는 했어요)해서 그가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초반에도 나오지만 엄청나게 냄새를 좋아읍읍 뭐 적당히 말하자면 냄새맡겠다고 다리 밑으로(생략) 이상한 느낌에 깬 코우스케한테 그 하던짓을 걸려서 도망쳤다거나 부모님이 있는 앞에서는 가족으로서의 호칭정리 이야기도 있는데 부모님만 없다하면 카논이 꽤 폭주합니다.

집안 여친을 꽤 강조하면서 헐렁한 옷을 입고 코우스케의 몸에 달라붙거나 비비거나 냄새를(어어...생략합니다.) 코우스케도 그런 카논의 페이스에 말려서 서로의 냄새를 (이하생략)

그렇게 시간이 지나 카논과 코우스케가 남매가 된 것은 학교에도 알리면서 친구들이 부러움에 야한 망상을 그대로 발선하는데 코우스케는 가족으로서 그런 말에 정당하게 말을 하는데 카논은 그런 상황을 만들면 되겠구나하면서 좋아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해 두 친구들에 사실을 이야기하죠. 카논이 직접적으로 고백하지 못하는 것이 코으스케가 좋아하는 선배가 있는 것때문에 자신이 방해될까 어정쩡하게 행동해버린 것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죠. 여기서 카논의 두 친구 이야기는 다음에 언급하면서 넘기겠습니다. 네무 이야기만 하면 기다리기만 하면 안 된다는 걸 다소 강조하고 있었다고만 지금은 짧게.



이 다음으로는 가족이 되었지만 아직은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던 코우스케. 원인은 여성분들의 무방비한 모습이였죠. 여기서도 야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가정파탄으로 골인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코우스케의 아버지와 카논. 진지하게 따지지 않는다는 선으로 치면 여긴 개그로 볼 수 있죠. 이거 진지하게 보면 쓸 내용이 많게 됩니딘. 이 다음 카논의 승부욕일지 여심이랄지가 또 거리낌없이 행동으로 나외버리죠. 가족으로서 견디려는 코우스케라면 연인으로서 해줬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카논.

이게 근친물이 아니고 재혼으로 이루어진 남매다보니 합법근친이라고 해야겠죠. 이 요소가 있기에 거부감이 덜 하다는 부분이 없지는 않겠습니다. 끝까지 하지도 않고 발생했던 트러블과 그런 전개를 끝으로 하며, 1권의 이야기는 다시 학교로 이어지면서 코우스케의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선배가 등장하면서 카논의 시련은 계속 됩니다.



이렇게 1권의 내용의 절반의 이야기를 적어두었습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는 생략했는데 이 친구들도 어떤 식으로든 이야기가 풀어질 듯 하네요. 특히 네무의 이야기가 꽤 신경쓰이는 정도일까요. 집안 한정 여친을 요청했던 카논은 부모님도 함께 지내는 집안에서 이 이상 폭주했다간 아웃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겠죠. 코우스케의 가드가 있기에 선이 그어지는 것이겠죠. 러브코미디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옛 느낌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팬티가 보인다거나 식으로요. 하나더 뭐 가려지는게 없는 만화입니다. 가슴이 그려져있다면 그냥 다 보이고 있죠. 살짝 강조되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도 있죠. 1권에 한해서 소감을 적어보자면 2권을 보자! 입니다. 보여주지 않은 부분도 있고 선배가 2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주고 있으니 카논의 질투가 얼마나 치솟을지가 볼 요소일까요. 폭주하면 무슨 짓까지 하려는지 알 수 없는 소녀의 행동. 마음을 잘 전달하지 못하는 히로인의 노력을 본다, 라고 정리가 되어버렸네요.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봐야 더 언급할 수 있는 것도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판에 딸려온 단편집 이거 본편보다 위험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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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엄마와 딸의 블루스 상.하 합본세트 - 전2권
사쿠라자와 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상, 하권을 묶어서 리뷰하고자 했더니 위에 여러개 붙어있는 글감이 생각보다 길이를 찾이하고 있네요. 처음에는 상권, 하권 각각 리뷰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분위기로 봐서 묶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편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새 엄마와 딸 이라는 제목이 신경 쓰이기도 했고 만화책 관련 카페에서 본 리뷰를 읽어보고 더 신경 쓰여서 구매하자마자 읽어버렸죠.



시작하면서 상권에서의 인물소개를 바탕으로 이야기해보죠. 이와키 아키코, 상권의 표지에서 우측에 있는 정장차림의 여성입니다. 제목에 보이 듯이 새 엄마가 되시는 분이죠.

미야모토 료이치 아내와 사별하면서 딸과 둘이 살고 있었지만 아키코와 재혼하면서 새로운 가족 생활을 시작하게 되죠.

료이치의 딸 미야모토 미유키. 상권 표지에서 초등학생 꼬맹이 입니다.

미야모토 가의 사람들이 독특한 면을 가지고 있다는 건 작중에서 볼 수 있는데 이 독특한 면을 아득히 뛰어넘는 인물이 인생을 일에만 쏟아부었더니 업계에서는 인정 받지만 일상적인 부분에선 상식에서 조금 어긋난 여성이었죠. 아이를 대하는 방법도 모르거니와 가정적인 부분에서는 괴멸 수준이 그녀의 첫 인상이죠. 행동 하나하나기 직장에서 터득한 스킬이고 미유키가 난 이 사람 싫어. 딱 잘라 말하는 부분에서 고객의 클레임은 성장의 열쇠! 라면서 구체적인 요구를 해오는 평범하지 않은 모습으로 접근해오죠. 친구의 괴롭힘을 해결하는 방법도 엉뚱하고 집안일도 엉망 그렇지만 상실했던 시간을 회복하는 것마냥 시끌벅적한 가정의 이야기가 그려지기 시작했죠.

그래서 일까요. 방심했습니다.

이 작품이 그저 재미만을 그리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야기가 중반으로 들어가기 전, 아키코와 료이치는 재혼 한 이후로도 모습이 상사와 부하같은 느낌이 계속이었죠. 서툴기만 하고 진전하는 모습이 없었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무거운 사연이 있었고 이 재혼은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던 조건적인 부분이 들어나게 되었죠.

이 무시무시한 폭탄이 터지기 전까지 세 사람의 관계는 무척 천천히 진행되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었죠. 조건으로 이루어졌던 관계에서 사랑이 시작하는 부분이 찾아오나 싶었더니만 처음과 두번의 아픔을 겪는 아키코와 미유키.

상권의 후반에서는 히로키가 없었다면 이 이야기는 상처만을 가지고 이어졌을 겁니다. 히로키역시 여러 이야기에서 등장하면서 둔한 미유키를 계속 지켜봤고 계속 봤기에 이상한 것을 가장 빨리 알 수 있었죠.

그렇기에 이 부분이 가족이 되어간다는 부분의 시작이죠.

결국 나는 속꿉장난만 해왔던 거야.

료이치를 사랑했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도 늦었고 딸 아이로서 봐줬어야 했던 엄마로서의, 아니 가족으로서의 자각도 늦어졌지만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는 7년이 지나 미유키가 고등학생이 되어서 이야기는 하권으로 이어집니다.

성장한 미유키는 부모의 영향을 너무 받아버렸습니다. 바보지만 엇나간 방향으로 똑똑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폭주하는 경향이 심해진 여고생이 되었죠. 일반 상식이 엇나간 부모라서 그 아이도 비슷하게 커버렸단 느낌일까요?



하권의 주 이야기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과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두 가지의 과정을 기리고 있습니다.

미유키의 바보짓이 상당해서 묻히려나 싶었지만 아키코도 만만치 않은 엉뚱함으로 찾아올 수 있었던 새로운 사랑의 이야기로 청춘의 페이지가 살짝 나온다 싶었더니, 가족이니까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은 부모나 자식이나 같았다는 결과가 될까요.

새 엄마 와 딸의 블루스의 이야기는 후반부로 들어갑니다.

넵, 그렇게 시간은 널뛰기를 하며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새로운 가정을 가지며 새 엄마와 따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시간이 흘러간 만큼 아키코도 젊었던 시절보다 약해졌음이 두드러지고 있었죠. 특이한 성격은 그다지 변하지 않앟지만 서도요.

다만 이 이야기는 일에서 완전히 은퇴해야 할 정도로 나이를 먹었음에도 미유키의 말에 얽매여있었던 것에서 풀려날 수 있음에 가족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서로에게 배움을 얻는 존재로도 보여주었죠.



그러면 본편의 이야기는 이정도로 작성해보고 새 엄마와 딸의 블루스의 경우에는 작가 후기를 살짝 언급해야겠네요. 작가 후기에 언급된 것처럼 본인이 기뻐하는 것을 중심으로 그려진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읽으면서 이 부분에서 그것밖에 나오지 않는 겁니까?! 좀 더 보고 싶은 장면이 있는데요!!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죠. 딱 본인이 담고 싶은 것 위주로 담겨있다고 적을 수 있던 것이 이 후기를 보고 작성하고 있는 겁니다. 이 후기에서는 계속 이어지는 것이 있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는 많은 작품을 본 사람들이면 알 수 있죠.

마무리하며, 이 만화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4컷 형식으로 담고 있습니다. 4컷으로 담기 위해서 표정과 행동이 과격한 느낌이 있다, 이런 점은 코믹한 부분에서는 좋게 살려내고 있죠.

막상 써내려가니 마무리할 말이 좀 처럼 잡히질 않네요. 서툴고 어뚱했던 모녀의 이야기는 현실적인 부분도 있고 한 편으로는 유쾌함도 자아내주고 있죠.

작중의 말을 그대로 적는다면

인생은 슬픈 블루스의 연속이지만...

신기하게도 웃음은 늘 따라온다.

이 이야기는 이 말이 가장 어울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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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1 - L Books
오노나타 마니마니 지음, 후지 초코 그림, 송재희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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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분위기에 맞춰서 리뷰를 작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밝은 분위기의 이야기들은 일상물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가 있기에 딱 이것이다 하고 집어서 이야기를 할 정도는 아니기에 통 편집을 하면서 작품을 소개하는 시작의 글을 늘려보면서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타이틀도 긴 편에 속해있는 1권의 읽은 이야기가 어땠는지 작당하게 편성하면서 적어보겠네요.



한 권에 무려 30화가 수록되어있는 큰 모양으로 보자면 3편의 이야기로 구분을 할 수 있겠네요. 15살에 마을을 떠나 22년간 모험을 해서 한때는 최강이라는 칭호가 붙었던 주인공 더글러스는 아저씨가 되었고 건강에 이상이 생긴 나머지 연이은 임무 실패로 제목에 보이는 것처럼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하죠.

나이는 30대가 되었고 모험가로서 살아가던 그에게 있어서 하루 아침에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 길 말고는 다른 생각이 없었던 그는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마술사로서의 수명이 다해버린 그는 주변을 직시하고서야 겨우 포기할 수 있었고 그렇게 그는 오랫동안 있었던 마을을 떠나면서 이 작품의 타이틀 후반에 해당하는 그의 딸이 되는 라비와의 만남을 가지는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더글러스가 라비를 구해주면서 자신이 약해졌던 원인을 알게 되었죠. 그러면 일부의 과정은 생략하고 그렇게 해서 아저씨와 유녀더글러스와 라비의 모험이 시작하죠.



모험의 시작, 여기에는 크게 3가지의 이야기로 나눌 수 있겠네요. 아빠와 딸이라는 관계로 이어지면서 관계의 거리에 큰 변화를 주는 고아원 에피소드까지의 이야기. 다음은 엘프마을에서의 아이와 함께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이 엘프마을에서는 한 소년의 첫 사랑이 아빠좋아에 좌절되는 귀여운 이야기가 있었고 머슬파워 때문에 그 작품이 생각나버렸죠. 마지막 창관의 이야기에서는 두 가지 구할 수 없던 것과 앞으로 지켜야 하는 아이를 위해서라고 설명을 해둡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을 도우며 여행은 계속 이어지니까요. 이걸로 일상부분이라고 할까 밝게만 봤을때의 흐름이라그 적어봅니다. 밝게만 보면 해피엔딩 모두를 구해 모두가 빛을 보게 되었다라고 할 수 있었죠. 하지만, 밝은 면이 있다면 어두운 면도 부각되어야 하겠죠.



고아원에서 원장이 아이들을 팔아치운 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서 라비를 다시 찾으러 돌아가면서 오해를 풀며 원장을 고발했던 이 사건의 이어짐이 창관 에피소드에서 베로니카의 사정과 연결되었죠.

이미 발끝까지 더러워. 이런 몸으로 어딜 가면 돼?

베로니카가 창관으로 팔려버리고 지나가버린 6년이라는 시간. 자신을 찾기 위해서 돈에 집착했고 그러던 와중 자신의 빚이 사라져버리면서 아이가 겪은 고통은 단락적인 문장이지만 충분히 볼 수 있었죠. 한 편 작중 그의 말에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가 대부분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여행을 떠나 지나온 곳마다 누군가를 구하고 있었지만 이 말을 사용하자면 그가 모르는 곳에서 있던 일들은 도와줄 수 없다는 의미가 되고 이런 점이 그가 영웅따위가 아니며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부분이 되겠죠. 베로니카 이야기는 더 지나서 보면 방황하던 아이가 한 걸음 걸어, 아직은 모르지만 자신의 과거를 원망하지 않고 앞을 보며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길을 가기로 다짐하는데 이게 현실물이었으면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아졌겠지만 판타지니까 여기서 일단락.



라비 이야기가 부족했음으로 보충하자면 더글러스가 구해주면서 다양한 것을 보면서 아이로서 자신의 약함을 이해하고 자신이 짐이 될것을 알아서 혼자서 행동했던 부분, 열이나 있었지만 아빠에게 힘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자 했던 부분, 무언가를 할때 함께 하면서 도움이 되려는 부분. 이런 이야기들이 30대의 아저씨를 딸 바보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닌가 하기도요. 1권의 마지막 부분에서의 이야기는 어린 딸이 있는 아저씨들이 공감하실 것만 같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또 어디선가 주운 아이로 인해서 딸바보가 되어버리는(또는 과보호자) 이야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 보는 것과 어른이 아이를 보는 부분에서 서로 다른 것을 생각할 수도 있고 그렇기에 아이와 어른은 대화를 통해서 이해를 해야한다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해야하나, 재미로 보려고 구매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이런식의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뒤로가면서 느긋하지가 않았던 것 같은데요?


별점 .5 이런 것도 좀 생겨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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