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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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을 치료하고 싶다면 허준 보다는 이국종이 낫지 않을까? 솔깃한 통찰이 없진 않지만, 자기를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케케묵은 융보다는 현대과학으로 무장한 김경일이 낫다.

<운명의 포로에서 벗어나는 법>
나는 내게 일어난 일의 총합이 아니다. 이렇게 되겠다고 스스로 선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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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것의 주인이기를 원한다 - 인간만이 갖는 욕망의 기원
브루스 후드 지음, 최호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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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올바름에서 좀 더 거리를 두고 과학적 사실에만 집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
번역도 의미가 좀 더 명료하도록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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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 좋아서 하는 외국어 공부의 맛
곽미성 지음 / 어떤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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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 중에서도 빛나는 보석들이 존재한다는 걸 실감한 시간였다. 화려하진 않지만 문장 하나 허투루 쓰지 않음이 느껴지는 단단한 문체를 가진 수필가를 발견한 거 같다.

ps 이리 되니 작가의 인상이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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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 소노 아야코 에세이
소노 아야코 지음, 김욱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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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틀린 말을 하는 건 아닌데, 세상물정에 관한 본인 분별력을 너무 맹신하는 느낌.
주장이 강한이의 조언이라도 일리가 어느정도 있으면 즐기는 편인 내가 볼 때도
저자는 꽤 꼰대스러움.그래도 새겨들을 만한 반짝이는 조언들이 없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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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 도쿄, 불타오르다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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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들 설정도 괜찮고, 필력도 좋고, 술술 잘 읽히는 편임.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 작가의 반전에 대한 욕심이 사건의 전말을 지나치게 꼬아버려 수작이 될 수 있는 작품이 훼손돼버린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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