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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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까지는 몰입감을 충분히 확보한 전개였으나, 미스테리 해결을 얼렁뚱땅 해버리네요. 특히 범죄동기에서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물론 세상엔 묻지마 범죄가 있죠. 하지만 악의를 품는 과정이 악의를 품기 이전 평시 모습과 괴리감이 너무 큽니다. 피해자 평시 행실의 개연성도 떨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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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와 아키라
이케이도 준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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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중 한명을 빛내려 그의 동생을 한순간에 경계선지능 장애인으로 만든 건 아쉽지만, 가슴 뭉클해질 정도의 감동이 적지 않은 준수한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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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양자가 있다
요시다 노부오 지음, 김정환 옮김, 강형구 감수 / 문학수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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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감정배설 느낌 없지 않음 . 자연스레 설명도 부실. 대중 서적으로서는 실격! 그럼에도 완독하게 만드는 힘이 있음.양자는 입자이기도 하고 파동이기도 하다는 얘기에 혼란스러웠던 입장에서 이 책이 오아시스같은 느낌을 준 게 큰 듯. 물론 신기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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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 수학을 사랑한 첼리스트와 클래식을 사랑한 수학자의 협연
양성원.김민형 지음 / 김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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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타자는 투수의 공이 슬로모션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의 반응속도론 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며 칠 수는 없다. 물론 명타자는 거짓을 말한게 아니라 느낀대로 말했을 뿐이나, 명타자의 메커니즘을 밝히는데는 쓸모없는 얘기일 뿐이다. 음악에 대한 양선생의 얘기들 대개가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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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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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해소 과정에서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버겁고 살아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다 싶은 사람들에게 소소한 위로 정도는 줄 수 있는 힘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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