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얇고 가벼운 실용서입니다. 책 한 장, 한 장 읽으며 나만의 행동목표 적고 붙여서 매일, 매주 하나씩이라도 실천할 분들께 권합니다.저는 일단 아침마다 이불 속에서 미적거리는 대신 딱 '간단 스트레칭과 물 한 잔, 샤워' 루틴부터 잡으려고요. 그 다음은, 다음에요. 한 번에 다 하려다가 흐지부지 되기보다 하나 제대로 자리잡아도 충분하다 싶어요.별개로 책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루고 즉시 할 수 있는 나만의 아주 작은 행동 목록을 만드는 과정을 계속 반복합니다. 나한테 딱 필요한, 당장 할 수 있는 것 하나만 붙들어도 충분하고요. 책을 죽 따라가며 정신과의사의 생생한 경험담이자 극복 노하우를 읽는 재미를 즐겨도 좋겠지요.끝.
* 유유히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습니다.기분부전장애와 함께 종종 나 자신의 진단명으로 의심했던 ADHD 당사자의 만화책이라니, 관심이 확 쏠려 신청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즐겁게 읽었다.소개하는 글이라 책의 초반 부분만 사진 찍어서 올리지만, 내내 밑줄을 그으며 끝까지 읽은 학술서다. 헐. 하지만 재밌다. 그리고 진한 작가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있다. 그러니까 가볍고 재밌는 책도 맞고, 아동/성인 ADHD 전반에 대한 정보전달 책도 맞고, 애닲은 가족애가 담긴 에세이도 맞다. 근데 세 부분 모두 좋은. 작가님, 여기 ADHD의 장점이 하나 더 있네요.만화로 그려줘서, 책으로 내줘서 고맙습니다. 전하고 싶은 책.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