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깊은 수학 개념 기본서 중학 3-상 - 2012
웅진씽크빅 학습교재개발팀 지음 / 웅진씽크빅(학습)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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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웅진 씽크빅 학습교재개발팀에서 새롭게 나온 '속깊은 수학' 시리즈입니다.

 


[속깊은 수학 3-상]은 책속에 책이 무려 4권이나 들어있습니다.

 


본책, 시험대비, 서술형연습, 정답 및 해설 이지요~

 

 

한 권속에 4권이나 들어있으니 왠지 더 듬직해 보이는데요?

 


172개의 대표 개념으로 개념을 파헤치는

'속깊은 수학' 교재의 구성과 특징입니다.

 

 

 
속깊은 수학' 개념 기본서는 지금까지의 개념 기본서와는 다릅니다~

 

 


C1 개념 이해하기

수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들...

 


C2 개념 연습하기

 


C3 대표 개념 연구하기

대표개념만 알아도 수학의 반은 마스터한 셈이겠네요~

 


C4 대표 개념으로 실전 연습하기

소단원 마무리 이군요!

 


C5 개념으로 내신유형 공략하기

중단원을 마무리하는 단계구요!

 


C6 개념의 흐름으로 대단원 마무리하기

여기까지 마무리한다면 정말 뿌듯하겠네요~

 

 

 

 

C7 CQ 알아보기


 

 

단원의 시작은 만화로 재미있게 시작해요!

 

 

이번에는 [시험대비]책을 살펴볼까요?


중단원 내신 완벽 정리노트가 있어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중단원 실전 예상문제가 있고요~

 


대단원 베스트 기출문제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술형 연습문제 입니다.

 

 
정답 및 해설의 내용도 아주 자세하게 풀이 되어있어서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본책 안쪽에는 무료 온라인 클리닉 이용쿠폰이 있어요!

 

 

7단계 개념 반복 학습으로 기본부터 내신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는

[속깊은 수학]입니다.

교재와 온라인의 연결 학습 및 학습 계획표를 통하여 자기 주도 학습을 완성할 수 있다니

성적이 쑥쑥 오르는건 시간문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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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 사전 - 대통령도 몰래 보는
김민찬 지음 / 미르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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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집트의 로제타벽화에는에도 이런말이 남아있다고 한다.
"요새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어"
그리스의 유명현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요즘 젊은이들은 아무데서나 먹을 것을 씹고 다니며, 버릇이 없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무슨뜻이냐면 인간문명이 생긴지도 5천년이 넘었건만 젊은이들은 변하지 않았다는 뜻이란다.
아마 내가 나이들고 내 후손들에게도 저런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5천년이 지났건만 발전은 커녕 퇴보하고 있는것이 것이 있으니 바로 정치가들이다.
오죽하면 중국의 3황5제중 으뜸이라는 순왕과 우왕이 까마득한 중국의 건국의 초기왕이었을까?
이후 근대에는 존경스럽거나 닮고픈 정치가가 없다는 이야기다.
시대를 지나며 발전을 거듭해야 하는것이 정상이련만
오히려 과거의 인물들에게서 정치를 배워나가야 할 정도이다.  

 

왜 이렇게 정치라는것이 퇴보하고 있는것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첫번째로 손꼽는것중 하나가 일반인들(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일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정치가들이 비리나 실수가 매스컴을 타면 손가락질하며 혀를 차지만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으며, 선거철이 되면 머리속에 지우개라도 하나씩 들어있는 양인지
지난 5년간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조차 새하얗게 지우고 다시 뽑아주는 실수를 범한다.

 


아무래도 우리가 뽑았던 사람들이 어떤 실수를 했었는지 잊지 않으려면
메모라도 해서 보관해 놔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나온책이 이 책인듯하다.
첫장부터 끝장까지 정치가로서 범해지 않을 실수를 한 사람들을 조목조목 써놓았다.
우리가 다음번에 정치하는사람들을 뽑을때 신중하게 선택을 할수 있도록 말이다.

 

많은 내용들이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익히 알고 있으며 공감하는 이야기기는 하지만
일부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고 사설에 가까운 부분이 많아 읽는 내내
반신반의 하는 부분이 있긴 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많아서
내용중 일부는 특정한 사람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을 불러 일으킬만 하다.

 

사자성어중에 이런 말이 있다.
近墨者黑(근묵자흑)
해석하자면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
검은색의 먹을 자꾸 접하게 되면 어느새 손과 옷이 검은색으로 물든다는 옛 말이다.
사람들 개개인은 자신이 속한 집단이 잘못되어도 어쩔 수 없이 그 집단을 옹호하거나
동조할 수밖에 없게되는거 된다는 이야기 인데
현재의 정치세계에 이보다 더 맞는 말이 어디 있을까 싶다.

 

참으로 시기적절한때에 나온 내용들로 구성되어
보는내내 마음을 콕콕 정곡을 찌르는 면이 있지만
솔직히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부나 공기업들을 책임소재를  구분하지 않더라도
누가 더 실수를 많이하고 무능하며 국민을 걱정하는것이 아닌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였는지
구별하기 어려운 분위기인데 그 둘을 나눈다는 것도 약간 우습고 그렇다고 누가 집권해도
달라져 보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므로 정작 중요한것은 그사람들이 실수한것보다는
우리가 그사람들을 뽑아준 당사자라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무엇을 하든지간에 욕을 먹고 있는 실정인데
과거 선거때 현재의 대통령은 투표율 63퍼센트에 천백사만명 가량의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들 유권자들이 실수한것은 과연 덮어두고 넘어가며 한사람에게만 책임을 떠 넘긴다는건 정말 무책임한거다.

만일 또다시 이러한 실수를 반복한다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과거의 명언을 다시 떠올리게 될것이고
소크라테스에게 " 요즘 대한국민은 변한것이 없어"라는 말을 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후기를 쓰며 어쩌면 이러한 생각이 들게 하기 위해 이런 책이 나온듯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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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 -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무삭제 개정판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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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출간되었던 '미실'을 아직 접하지 못했고,

올해 새로 무삭제 개정판이 나왔다는 소식에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잠시나마 접했던 '미실'이란 인물에 대해 좀더 알고싶고,
소소하고 상세한 시대적 사실과 배경을 더불어 알 수 있는 역사소설이라서

읽게 된 김별아 장편소설 [미실]이다.

 

처음 받아본 느낌은 강렬한 핑크빛 표지와 「무삭제 개정판을 펴내며」에서
작가 김별아님의 미실에 대한 존재감에 대한 글귀가 인상적이었다.


 

 

 

 

'미실은 세상의 모든 여성이면서 그 모두를 뛰어넘은
어떤 존재다.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 데도 없는, 삶과 죽음, 성(聖)과
속(俗)의 경계에 자리한 거부할 수 없는 무엇이다.'라는...

 

책이 시작하기에 앞서 등장인물들의 혼인관계도와 미실의 자녀들이

도표로 그려져 있었다.

얼마나 얼히고 설힌 관계들인지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미실의 조모인 옥진과 법흥제의 인연에서부터 벌어지는 사건과 이야기들은
진흥제를 거쳐 진지제, 진평제에 이르기까지 색(色)으로 왕을 모신다는
색공지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미실의 이야기 이다.


지아비 세종을 포함한 사다함, 동륜태자, 진흥제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세월을
견디어낸 끝에 신라왕실의 권력을 장악해 가는 여정을 세세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알려지다시피 사다함과의 만남에서부터 사랑하기까지의 이야기는
부귀영화를 좇기보다 영원을 맹세하는 사랑을 믿겠다는 안타깝고 애절한 사랑이기도 하였다.

 

 

 

 

힘으로 살기도하고 죽기도 하는 궁중에서 살아남고자하는 사도황후와의 계략으로
동륜태자와 사통하는 장면은 욕망의 의지와 줄다리기를 즐기는 미실로 묘사되기도 한다.

 

책의 중간중간 설명해 준 각주가 아니었으면 내용파악이 어려웠을것이다.

 

세월이 흘러 진평제 때 문노가 나오는 장면에서
문노는 미실을 남자망치는 요녀로 평가하기도 했지만
왕을 도와 정사를 돌보고, 화랑도를 키우는 데 크게 일조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자면
미실이란 인물을 쉽게 단정하기 힘든 팜므파탈의 전형으로만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다.

 

 

 

아들 보종에 의해『미실궁주사기』로 정리되었기에

사상가·정치가로서의 미실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이가 들어

궁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영흥사에 들어가는 미실과

그녀의 죽음까지도 대신하는 설원의 보살핌은 애잔하고 눈물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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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디자인 산책 디자인 산책 시리즈 2
김지원 지음 / 나무수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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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도 멋진책을 만났어요~

제가 좋아하는 여행책과 디자인관련책이 

함께 공존하는 [런던 디자인산책]이랍니다.

 

제목 그대로 런던을 산책하는듯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준 [런던 디자인산책]~!

페이지마다 런던의 거리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마치 그곳에 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더군요~

그럼 본격적으로 책속을 들여다 볼까요?

 

 

런던의 사람들은 굳이 우산이나 우비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바람이 너무세서 우산이 잘 망가지기도 하고, 우산도둑도 많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최근에 본 영화 '우먼인 블랙'의 한 장면에서도

주인공이 폭우를 그냥 맞는 장면이 있었다지요.

 

런던의 유명 우산 브랜드 '제임스 스미스 애 선스'의

수공예품 우산의 머릿부분 장식이 너무 예쁘죠?

가격도 비싸고 무거운편임에도 150년 동안 그 명맥을 이어왔다니

소장하고픈 아이템 입니다.

 

'별것도 아닌 일을 과장되게 부풀려서 괜한걱정을 한다'는 관용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장난감 [찻잔속의 폭풍우]

 

 

역사깊은 마을 '바너드캐슬'에 위치한 [보우스 박물관]뜨락의 모습이랍니다.

보우스 박물관의 소장품에 등장하는 새의 형상을

금속 조형물로 만들어낸것이지요~


 

 

페이지 중간쯤 이런 일화가 있었어요~

박물관의 기획전시 설명과 '런던 디자인의 역사'에 대한 강의준비를 하던 저자가

런던 토박이였던 조던에게 묻자

'런던의 디자인 역사를 알려면 그냥 길거리의 건축물과 집을 구경하는것'을 추천하더라구요~

런던이 그만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복원하기위해 애쓴다는 것이지요~!


 

 

자연과 옛것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계승시키고자하는 영국인들의

노력과 생각이 지금의 런던 디자인을 탄생시켰다는 대목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루이샴이라는 지역에서 내놓은 환경캠페인 전략이었던 [카우빈]

얼룩무늬가 인상적인 재활용 수거함입니다.


 


 

디자인의 추수감사절과도 같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출품작이라고 합니다.

트라팔가 광장에 설치되었던 이 체스판은 높이가 무려 2미터가 된다고 하네요~

 

[런던 디자인산책]의 페이지 하나하나 마다 값진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기발한 아이디어 넘치는 산업디자인과, 유서깊은 건축물,

일관성을 유지하는 펭귄북스, 환경을 생각한 공공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수]라는 출판사는 처음 접하지만 이렇게 멋진 책을 만들어냈다니

급 호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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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월 2 - The Wall
우영창 지음 / 문학의문학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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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을 아울러 부를때 우리는 빈부(貧富)라는 말을 쓴다.

과연 빈부(貧富)란 무엇인가?

빈(貧)이란 가난하다는 뜻도 있지만 모자르거나 부족하다는 뜻도 함께한다
부(富)는 재산이 많다는 뜻과 함께 풍성하고 넉넉하다는 뜻이 함께 하는데
이는 보통의 사람들 가운데에서 다른사람보다 재산이  모자르거나 부족하면 빈(貧),
다른 사람들보다 재산을 많이 가지게 되거나 넉넉하다면 부(富)자가 된다는 것이다.

지구상에 모든 사람들은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일과를 무언가 생산하는데 쓰게 되는데
부자거나 가난한 사람이거나 자신의 위치에서 힘써서 무언가를 생산해내는 것은 동일하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그것에 쏟는 정열은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똑같은 정열을 쏟는다면 지구상에는 모든 사람들이 부자는 되지 않을지언정 빈궁한 사람들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만일 사람들이 하루에 생산하기위해 쏟는 정열을 10이라고 치고 이를 10개라고 생각한다면
하루해가 저물었들때 보통 모두들 10개씩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누군가는 10개이상을 혹은 100개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누군가는 10개 이하를, 심지어 단 한개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나오기도 한다.
이는 부자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가난한 사람들이 가진 10개중에 일부를 거둬들여 자신이 가진 것들을
100개, 1000개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성립된다.
이를 부의 불균형이라 부르게 되는 것이다.

과거 이십년 전쯤에 어떤 과학자가 미래의 식량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크게 요약하자면 인류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수십년이내에 지구에서 생산되는
식량보다 그것을 먹어치우는 인구가 더 많아 미래에는 인간들이 기아에 허덕이게 될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 논문이 발표되자 곡물값이 치솟도 곡물메이저회사들의 주식값도 덩달아 치솟은적이 있지만
현재 그 논문처럼 지구는 기아에 허덕이고 있지는 않다.
대신에 당시에 주식값이 오른 덕분에 곡물회사들은 덩치를 키우는데 성공하였고 그결과
식량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히는데 성공하고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석유는 또 어떠한가?
역시 수년전 불과 몇십년만에 석유가 바닥나게 되므로 인류는 에너지부족을 격게 될거라는 논문이 발표되자
석유값이 급등하고 몇년간은 에너지를 아끼자는 운동이 불처럼 일어난적이 있었다.
하지만 역시 오늘날에도 세계적으로 승용차들은 날개돋힌듯 팔리고 있으며 대한민국도 서서히 1가구1차량을 넘어
1가구 복수차량으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산유국과 석유에 관련한 회사들만 주식값이 급등하고 더 많은 돈을 벌게되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정도가 되면 정보와 지식을 독점한 가진자들이 얼마나 손쉽게 재산을 불려왔는지을 알수 있다.
과거에는 자원이나 토지에 관한 정보를 선점한 부자들이 대세였지만
현재에는 기업과 금융에 관련한 정보를 독점한 자들이 너무도 손쉽게 재산을 불려가고 있으며
더욱더 큰 부자가 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뉴스를 보더라도 국가는 적자지만 백만장자들은 늘어가고 있다.
이는 곧 하루해가 저물때 10개이하를 가진자들도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모순을 깨달은 자들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하나둘 모여 단체를 만들고
서로 연계하여 국제적인 조직이 되어간다는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조직이 바로
가상의 조직 WFJ(WORLD FINANCE JUSTICE SOLIDARITY, 세계금융정의연대)이다.
이미 너무 많이 가진자 (주회장)이 자살로 사망하자 그가 남긴것들을 노리는 탐욕스러운 자들이 구름처럼 몰려든다.
과거에는 가졌으나 현재는 잃은자(김시주)는 동생의 치킨가게에 얹혀사는 형국이다.
주의 과거에서 그에게서 가진것을 빼앗은자들중에는 그의 친구였던 (강하상)이 있고 
스스로 가진것을 더욱 늘리려는 컨설팅대표 (지유)와 그들을 지켜보는 언론인 (송보휘)는 모두 함께
대학교 동아리에서 금융에 대해 같이 탐구했던 동료들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WFJ여대원 (하소야)는 이제는 더이상 잃을것도 없는 시주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과연 시주에게 그녀는 무엇을 더 빼앗기 위해 나타난것일까?

두권분량의 소설이지만 읽다보면 너무도 짧게 느껴지는것은 
세세하고 섬세한 문체로 과감하게 인물들의 심리를 묘사하기에 흥미를 유발시키고
마치 사진을 보는듯한 배경묘사는 시처럼 아름답게 가슴속으로 파고드는것이 아주 좋았다.
대신에 긴박한 스피드한 전개를 잃은것이 좀 아쉽다.


기존의 소설들이 선택하지 못했던 새로운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등장인물들간의 이끌림, 사랑, 분노, 암투와 반전이 자연스럽게 뒤엉켜 가는 것도 보기 좋았다.

그렇지만 정의라는 이름으로 뭉킨 단체가 부자들을 상대로한 투쟁에도 결국은
돈이 들어가고 그돈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이 살인과 폭력이라는점이 허탈함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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