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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호어스트 에버스 지음, 김혜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나도 한 귀찬니즘 하면 하는데.. 이 작가는 내가 두손 두발 다 들정도다.

어떻게 책을 ›㎢?이해가 않될정도. 책 쓰기도 무척 귀찬았을텐데..

내 일화 하나를 소개하자면.... 

"어느날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을 꺼내는데 그만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허리를 굽혀서 핸드폰을 줍기가 귀찮은 것이였다. 그래서(핸드폰을) 발로 차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때 마침 주위에서 그 장면을 목격하고 '너 지금 뭐하고 있는거니?' '어! 핸드폰 줍기가 귀찮아서! 좀 더 걷다가 귀차니즘이 없어지면 주을라구!.' '헉! 그냥 내가 주워줄깨' '알았어 고마워'

p.s 이 작가보다 더 귀찬니스트면 내가 밥한번 쏜다.. 아하! 이것도 귀찬다. 그냥 현금으로 준다. 아~ 이것도 귀찮다. 그냥 우리집에서 중화요리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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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1.2권 합본) - 우리 소설로의 초대 4 (양장본)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칼의 노래"  제목을 처음 접했을 순간.스쳐가는 상념.  난 김훈이라는 작가가 이순신에 무예에 관해서      중점적으로  글을 썼을 것 이라고 짐작했다. 허나 그런 나의 생각은 지금의 부끄러움으로 바뀌어 있다.   작가가 처음부터 제목을 "백성들의 울부짓음" 이라고 지었으면 나처럼 골탕먹은 사람들도 줄어들덴데...


책을 덮고 나서 처음엔 음식을 먹을수가 없었다.도저희 먹으려고 노력해도 먹을수가 없었다.나의 머리속에 지금도 맴도는 글귀. 지우려 해도 영원히 지울수 없는 그 글귀.  " 굶어 죽은 송장이 길에 널렸다. 한 사람이 쓰러지면 백성들이 덤벼들어 그 살을 뜯어먹었다.뜯어먹은 자들도 머지 않아 죽었다"  나에겐 충격이 였다.

인간이 인육을 먹었다는 그 사실이 충격이 아니라, -이순신 하면 "거북선, 한산대첩, 노량해전, 원균...."   이런 단어들만이 내머리 속에 기억되어 이순신을 지배하고 있었는데- 전장에 비극은 내 기억 공간속에 없었다.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이것이 내가 받은 진정한 충격이였다.

조금만 더 깊게 생각 했다면 충분히 유추할수 있었는데. 나에게는 그런 조금 마져 없었다. 부끄럽다.그런데 그런 부끄러움은 임진년 조선 조정에는 없었나 보다. 임금도 아닌, 조정 대신도 아닌 오로지 이순신 장군 이 한분에게만 국한되어 있었다. 씁쓸하다. 장군께서 드니는 한끼니 한끼니 마다 얼마나 고통 스러웠을지...,  눈물이 책을 적셔온다. 그러나 장군께선 이런 현실을 등에 업고서 철철히 준비 하셨다.

그로 인해 내가 존재할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TV를 보다보면 가끔 국회위원들께서 "이순신장군과 같은 사람이 되겼다". 이런 애기를 들었을때 그냥 무심코 지나갔다.                                       허나 지금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과연 그들이 이순신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나 또한 자격이 있는지...     우리 또한 자격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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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전우익 지음 / 현암사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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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멋진 책 제목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에 부제를 붙이고 싶다. "이봐 자연도 우리삶에 일부라고"

책에 겉표지를 보면 '참 노인네 인상 드럽네'. 과연 책이 재미있을까? 이런 의구심 마져 들게한다.

그래도 느낌표 선정도서니까. 이런 믿을을 바탕으로 책을 읽어 갔다. 페이지를 넘기면 님길수록 감탄사가

절로나온다 . '헉  노인네 나랑 생각이 같네'. 다시 생각하니 책을 읽으면서 노인네에 생각에 내가 동화

되고 만것이다.

만연하는 지난친 개발화, 인간성 상실, 이념들의 대립,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답이 자연에 있다는 것을  노

인네는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 준다.

책을 읽고나니 그동안 잡초줄 알고 무심코 뽑아 버렸던 채송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걸으면서 지나가는

나무 한구루 한구루가 그냥 스처가는 배경이 아니라 얼마나 소중한지...

다만 그냥 가르쳐 주는게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찾아 낼수 있게 끔 행동하게 하는 책이다.

당신이 0.5에 시력으로 세상을 생활하고 있다면, 이 책은 1.5의 시력으로 세상을 보게 할수 

있게끔 하는소중한 안경 같은 존재다.  어때요? 이 안경 한번 써보시는게(너무 놀래지 마세요!)

 

p.s 이 시대에 늙은이는 많치만 지정한 노인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정한 노인상을 보여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선생님께서 책을 쓰신 목적은 사람들에게 많이 읽키기 보단,  많이 변했으면 하는 것이 였을 텐데. 전 3권에 책을 읽었을뿐 변하지는 않았네요. 선생님에 생각에 공감하면서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게 죄송스럽습니다.하지만 걱정마세요. 집앞 화단에 엄나무가 저를 보고 웃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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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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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직도 마지막 장면만 기억하면 눈물이 젹셔온다. (아니 진정으로 저져있던 것은 가슴이다)

이 책에 가장 큰 특징 이라면 사물에 대한 비유에 천재성을 보여준 작가의 능력이다.  단지 해가 지는

이 한줄에 장명만으로도 4page로 늘릴수 있는 그런 마력을 지닌 소유자다. 그러면서 지루하지 않고 언어

에 아름다움을 맘껌 뽐내는 그런 멋진 글귀들.

  책을 읽으면서 나에 어릴적 나날들을 생각해봤다.  주인공처럼 멋진 할아버지, 할머니는 없었지만 나

에게도  멋진 자연(산)과 강이 있었다. 나의 어릴적 기억과 작가의 글이 만나 더욱더 공감이 갔다.

 책속에서의 자연에 대한 묘사를보면 작가가  자연에 대해 얼마만큼 큰 연민을 가졌는지 알수있다. 또한

인간애에 대한 연민.  

"현대화"와 "자연파괴"란 단어는 마치 같은 단어인양 여기는 지금의 세태속에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고

작가는 소리내어 크게 외치지는 않치만 글자 하나 하나가 그렇게 외치는것 같다.(아직도 귀가 멍하다)

 

지금 영혼이 몹시 춥다고 여기시는 분들

몸이 따뜻해지려면 생물학적으로 불이 필요하죠. 그 불이 존재 하려면 작은 하나에 불씨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여러분의 차가운 가슴속에 '작은 하나에 불씨가 '될 따뜻한 책입니다. (너무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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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독자들이 쓴 나무 2
강창모 외 지음 / 열린책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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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접하고 제일 황당한건 베르나르 베르베르가쓴 "나무"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책을 통하여 깨달은것은 '책을 살때에는 적어도 책에 머릿말 정도는 읽고 사야한다는 교휸을 얻

은 정도다' 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책 겉표지를 보면 상술을 옅볼수 있다. 나처럼 베르나르가 언제 "나무2"를썼지. 그냥 무심코 살수 있

게끔 "나무"와 겉표지가 똑같다. 상술을 기초를 이책이 완성됬으니 문학적 완성이 있을리 만무하다.

책 내용을 보면 겉표지에 실망감은 조롱하듯,  개판... (이런죄송 무심코 욕이나와네)

책을 사서 끝까지 읽지 않은 책들도 더러 있었다. ("월든" ,  "간디",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등등...)

하지만 이책들은 읽다가 어려워서 아니면 페이지 수가 너무 많이서 였는데...

그 법칙을 깬 책- "나무2"-는   책이 재미가 없어서 읽다 중단할수 있구나! 가능성을 제시한 책이다.

난 박찬호 팬이다. 그럼나도 메이저리그 진출할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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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땅과물과구름 2017-01-20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책이 재미없어서 읽다중단했었는데 ㅋㅋㅋ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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