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을 때는 모른다. 향기의 주인이 곁을 떠날 즈음그 사람만의 향기, 인향人香이 밀려온다. 사람 향기는 그리움과 같아서 만 리를 가고도 남는다. 그래서 인향만리 人香萬里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당당하게 교무실을 나서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떠올렸다. 사람 보는 ‘눈‘이란 건 상대의 단점을 들추는 능력이 아니라 장점을 발견하는 능력이라는 것과, 가능성이란 단어가 종종 믿음의 동의어로 쓰인다는 것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도대체 어른이 뭐지?‘
순수함을 포기하는 건가, 낙관과 비관을 되풀이하면서현실에 무뎌지는 것인가, 아니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획득해나가는 걸까, 꿈과 현실의 괴리를 인정하거나 반대로 메워나가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세상을 다 알아버리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린 새로운 걸 손에 넣기 위해 부단히 애쓰며 살아간다.
하지만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무작정 부여잡 기 위해 애쓸 때보다, 한때 곁에 머문 것‘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그것을 되찾을 때 우린 더 큰 보람을 느끼고 더 오랜 기간 삶의 풍요를 만끽한다. 인생의 목적을 다시금 확인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집에 돌아와 조류 관련 서적을 뒤적였다. 일부 조류는비바람이 부는 날을 일부러 골라 둥지를 짓는다고 했다.
 바보 같아서가 아니다.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는 튼실한 집을 짓기 위해서다.
 내가 목격한 새도 그러한 연유로 흐린 하늘을 가르며 날갯짓을 한 게 아닌가 싶다. 나뭇가지와 돌멩이뿐만 아니라비와 바람을 둥지의 재료로 삼아가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