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사이언스
이정모 지음 / 휘슬러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성서‘와 ‘과학‘은 둘 다 이 세상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 둘을사용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다르다는 데 갈등의 원인이 있다. 성서나 과학만으로는 우주와 생명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 그 중하나가 알려주는 것보다는 우리가 더 많이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를 선택해서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 다른하나를 부인하거나 거기에 끼워 맞추려고 한다. 성서와 과학 사이에 불화가 생긴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서와 과학을 화해시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은 아니다. 현대 신학이나 과학의 수준으로는 어림없는 시도일것이다. 바이블 사이언스는 성서와 과학은 서로 대립되는 존재가 아니라 모두 하나의 절대자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또 그들은 언젠가는 다시 만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판단의 버릇 - 선택과 판단, 예측과 분석을 할 때 저지르는 8가지 인지적 실수
마이클 J. 모부신 지음, 정준희 옮김 / 사이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변 사람과 상황에휩쓸리면서도그것을인지하지 못한다

상황이 달라졌는데도예전 성공 법칙을고수하려 한다

명백한통계학적 증거보다전문가의 말을더 믿으려 한다

그럴듯해 보이는 것에만족한 채다른 대안들은보지 않는다

평균으로 돌아갈 것을모른 채 한때의 좋은 성과가영원할 거라 믿는다

치명적 결과를 몰고 올사소한 변화를눈치 채지 못한다

시스템의역할은 못 보고개인의 능력에만의지하려 한다.

외부 관점은 무시하고내부 관점에만집착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유년기의 주술적 사고와 사춘기의 영웅적 사고가우리가 경험한 삶과 더 이상 일치하지 않는다면 당신은중간항로에 들어온 것이다. 사춘기에 겪었던 산산조각난상처씀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30대 중반이 넘은 이들은 이미 실망과 가슴 아픔을 충분히 겪었다. 중년에 접어든 사람이라면 미래에 대한 전망과 희망, 기대가 무너지는 일을 겪어보았을 것이다. 자신의 재능, 지성, 용기의한계 역시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 P44

삶은 우리 모두에게 다른 관점을 갖고 젊음의 오만함과 자신감을 해결하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희망, 지식,
지혜가 어떻게 다른지도 가르쳐준다. 희망은 일어날지도모르는 결과에 토대를 둔다. 지식은 가치 있는 경험으로부터 얻는 교훈이다. 지혜는 언제나 겸손하며 절대 오만하지 않다. - P45

질투심은 내가 갈망하는 것을 다른 누군가가 가지고 있다고 지각할 때 일어난다. 꼭 필요한 보살핌조차 받지 못한 채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여전히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정의하고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서 꽉 찬 부분을 보는 공백과 같아." 유년기는 다시돌아오지 않으며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는 사실을, 그리고 마음속에 있는 공백은 아무도 마법처럼 대신 메꿔줄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일은 분명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그 단계를 거쳐야 치유가 가능하다. - P70

우리는 거의 모든 사회화 과정에서충동적 본성을 억눌러야 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니시간이 지나면서 분노가 점점 쌓인다는 사실을 충분히예측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충동적 본성과 연결되어있던 에너지는 어디로 갔을까? 이 에너지 때문에 우리는맹목적인 야망을 불태우거나 마약을 복용하거나 자신과타인을 학대한다. 지금껏 분노는 죄악이며 도덕적 실패라고 배워온 사람이라면, 실제로 억제하는 경험에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분노를 인정하고 제대로 다루면 분노는 변화를 이끄는 거대한 자극이 될 수 있으며, 그 후에는 진짜가 아닌 삶은 살지 않으려 할 것이다. 평생에 걸쳐 페르소나에 투자한 개인에게 분노라는 그림자를 만나는 건 분명 골칫거리일 테지만, 자신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느낄 자유를 쟁취하는 일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P92

돈과 권력이 표상하는 투사를 깨닫고 여기에서 물러서고 나면, 극단적인 질문을 하나 던져야 한다. ‘나는무엇을 하도록 부름받았는가?‘ 이 질문은 스스로에게 주기적으로 해야 하며, 그 답변에도 겸손하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개성화 과정에서는 여러 종류의 에너지를 실현하라는 부름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안정을 찾았다 싶은바로 그때, 다시 뿌리째 흔들리며 새로운 방향으로 부름을 받을 수도 있다. 어떤 사회의 짐을 짊어졌든 간에, 경제적 속박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다시 질문해야 한다.
‘나는 무엇을 하도록 부름받았는가?‘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대가를 치르고 충분한 용기를 갖춘 후 부름에 따라실행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아는 언제나 편안함과 안전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아를 희생하는 일에는 아픔이따른다. 그러나 삶을 뒤돌아봤을 때부름에 응답하지 못했다는 후회로 괴로워하는 일과는 비교할 수 없다. 보카투스는 우리가 스스로의 모습으로 최대한 충만하게 살라고 말한다.  - P1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콜린스와 핸슨의 결론에 따르면 성공한 기업들이 운이 더 좋았던 게 아니다. 성공한 기업들은 자신이 얻은 행운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더 우수했다. 그들이 얻은 행운은 다른 모든 기업이 기대할 수 있는 행운과 다르지 않았다. - P2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그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았지만 지민은 그렇게 말했다고한다.
"과거는 자신이 이미 겪은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데, 미래는 가능성으로만 존재할 뿐이라 조금도 상상할 수 없다는 것. 그런 생각에 인간의 비극이 깃들지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입니다."
"미래를 기억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그건 지민씨의 엄마가 소설에 쓴 말이에요. 소설 속 연인은 두번의 시간여행을 통해 시간이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시간이 없으니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어요. 오직 이 순간의 현재만 존재하죠.  - P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