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과학편 1: 지하 농장 팜 과학편 1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타지 코딩과학동화 팜

 

옴의 법칙에 대해

알고리즘 어쩌고 저쩌고 하며 졸졸졸 따라다니며 귀찮게 한다.

과학을 엄마와 이야기 나누고 싶어 하는 8살 아들이 보면 좀 좋아하겠다~ 했는데

엄마인 내가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어쩜 이런 상상을 했을까 이 작가 뭐지? 그림은 또 뭐고?

너무 재밌잖아~ 연발하며 읽었다.

 

나무집 13층 시리즈도 우리집 꼬마는 참 좋아했다.

때때로 책 읽기가 시들해질 때 나무집같이 가볍게 재밌게 술술 읽고

우스꽝스런 상상을 하는 비슷한 책 없나? 하고 서핑하던 적이 여러번 되는데

나무집이 저학년이 읽기엔 너무 거칠고 만화 같은 책이라면

이 책은 상상의 나래는 비슷하지만 점잖은 기분이 든다.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쉽고 재밌는 오랜만에 찾은 초등용 과학동화다.

 

어려운 부분을 어떻게 이렇게 재밌게!’ 라는 생각이 책을 보는 내내 들었다.

 

컴맹인 엄마에게도 재밌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컴퓨터 용어와 원리, 코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소개해준다.

 

쌍둥이 형 거니 동생 주니가 주인공이다.

 

아들이 말하던 그 인공태양도 이 두 아이의 집이자 농장인 지하농장 중앙에서 이글거린다.

지하농장은 마치 작은 마을처럼 이루어져 있는데 미용실, 체력단련실, 놀이터, 수영장, 파티장, 게임방, 사육장, 실험실, 곡식창고 등 없는게 없다.

 

발명왕 주니가 기발한 발명품을 만들고 호기심에 늘 사고를 치면

책임감 강하고 동식물을 사랑하는 형 거니가 수습하기 바쁜데 우애도 있고 방방꽃 등 정말 아이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할 것 같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팀장이시고 초등학교 교사분이 쓰시고 코딩 관련 도서를 쓰신 분이라 더 신뢰가 가는 판타지 코딩과학동화 추천 안 할 수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들어 주는 개 이야기 반짝 6
이금이.이묘신.박혜선 지음, 이명애 그림 / 해와나무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이금이, 이묘신, 박혜선 작가의 한 편씩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칠드런 리딩 투 도그?(콩글리쉬 주의) 같은

프로그램들이 할성화 되어

난독증이나 산만한 아이, 리딩이 힘든 아이들이

강아지에게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며

자신감은 물론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제목에서 풍기는 그림은 평소 들어봤던 도서관의 개를 떠올리며 책장을 넘겼는데

인간의 이기심으로 동물들에게 힘든 삶을 준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그런 책이다.

 

 

몇 번 버려졌던 길고양이,

시각장애인 안내견이였던 은퇴한 개,

애완 토끼들의 세 가지 이야기다.

 

시작은 사람의 욕심으로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행복하고 따뜻한 결말을 가지고 있다.

사람으로 상처받고 사람으로 치유되는 그런 느낌..

 

우리 집 두 꼬마들은 매번 고양이를 키우면 안되냐고 묻곤 한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엄마를 핑계로 시작해

널 누가 가둬둔다면 좋겠냐,

아기 키우는 것과 같다,

끝까지 절대적으로 키울 자신이 없다면 절대 동물은 키우면 안된다 등..

 

여러 말보다 책 한 권이 맞다.

늘 아이들을 달래고 설득시키고 있는 내 입장, 너무 간절히 원하는 8살 아들,

우리 큰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며 동물의 마음을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된 사실..

 

동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삶을 담은 책.

 

여러 번 버려지며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두려움을 갖다 마지막 집사를 찾고,

늘 인간을 위해 봉사하고 기나긴 기다림을 하다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개,

(띄어읽기를 지적하고 틀린 글자를 바로 잡고, 더듬거려 잔소리하던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반성해 보는 시간이였다.)

여기저기 집 안에 똥을 싸다 시골 할아버지 댁으로 가게 된 토끼.

 

반려 동물을 키우기 전 읽어 보면 좋을 도서인 것 같다.

만약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그 동물의 마지막 가족이 돼 주세요.” 작가의 말처럼

책임감을 갖고 동물의 시선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요랑 이순신 타요랑 역사랑 2
스토리박스 지음, 한철호 그림 / 아이휴먼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평) 타요랑 역사랑 타요랑 이순신^^

 

 

#타요랑 역사랑

 

#꼬마버스타요그림책

 

#이순신

 

#아이휴먼

 

#스토리박스

 

#한철호

 

 

 

 

내 나이 서른일곱_

 

8살 큰아들이 이따금 묻는다.

 

"엄마! 아직 뽀로로랑 타요가 좋아?"

 

"! 너무너무 좋아! 너무~~~ 잘 만들었잖니? 너무너무 언제봐도 귀여워!"

 

 

 

 

 

 

 

꼬마버스 타요 그림책은 우리 집 둘째의 아들 스테디셀러다.

 

 

 

그런데 두둥!~

 

 

 

역사 속 위인과 타요의 만남!

 

 

 

반짝반짝 금비닐을 한 표지부터 아이의 시선을 한눈에 받는다.

 

시선고정! 바로바로 반은 성공이란 말씀~!

 

너무 사랑스러운 호기심 꾼 타요와 용맹한 이순신 장군의 일러스트가 전혀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린다.

 

 

 

 

 

 

 

어떤 책이든 편독하지 않고 책을 좋아하는 첫 아이와 다르게

 

5살 꼬맹이 둘째 아들은 엄마의 서포트를 제대로 받아보지 못해

 

책바다에도 풍덩 빠질 기회를 몇 번 놓친 이후로

 

책을 먼저 읽어 달라는 말을 듣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엄마는 그래서 늘 재밌는 책 찾아 삼만리~~

 

 

 

그런데 요 놈 참 맛난 책이다.

 

 

 

아이들에게 특히나 낯선 먼 옛날, 역사속으로 관심을 돌리는 건 참 쉽지가 않다.

 

유아때부터 자연스러운 노출이라면!

 

좀 더 친숙한 만남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

 

5살 꼬맹이가 두 귀를 쫑긋^ 쫑긋^ 완전~ 몰입!

 

 

 

옆집 아이, 엄마친구 아들,() 제외하고는

 

인물, 역사 책은 먼저 손에 들기가 어려울 터인데

 

"타요랑 이순신"

 

아이가 먼저 찾는 책이 되었다.

 

 

 

집에 있는 브랜드 위인전집 과 비교해도 절대 내용이 뒤지지 않는다.

 

 

 

8살 형아에게도 귀에 쏙쏙 내용 전달이 되는지

 

어느새 옆자리에 와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며 임진왜란과 거북선을 자세히 알아보고,

 

이순신 장군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소개하며 마무리 한다.

 

알차고 유익한 타요랑 역사랑!

 

세종대왕,안중근도 읽어봐야겠다.

 

하루빨리 다른 위인들도 다뤄지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5 - 사라진 네발로행진호를 찾아라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5
이승민 지음, 서현 그림 / 풀빛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에서의 새로운 상상을 가득 담은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의 대망의 5번째 이야기_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요즘 읽을 거리에 목이 말라 하던 차,

 

앞에 책들을 재밌있게 읽었기에 책 표지를 보자 반기는 기색이 역력하다.

 

4번째 네발로행진호 _

 

1/50 작은 행성에서 찾은 전설, 수수께기를 이번 이야기에서 풀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눈부신 파란빛으로 빛나는 나무 안에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네발로행진호의 나비선장

 

일등 항해사지만 수많은 놀이를 알고 있는 뚱이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 붕이

 

못 고치는 기계가 없는 유일한 네발로행진호의 고양이

 

 

 

 

표지의 앞도적인 나쁜 눈빛을 가진 토끼를 보며

 

우주 대문을 찾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기대감이 절로 느껴진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읽기독립용이나 문고로 넘어갈 때 읽으면 좋은 책들 중

 

하나로 추천하고 싶다.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쳐 줄 재미난 스토리가 책장을 술술 넘기게 만든다.

 

 

 

 

일단 읽기독립용이든 그림책에서 문고로 넘어가는 시점에선

 

어렵지 않은 어휘들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아주 재밌는 책이여야

 

아이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원지 행성!

 

은하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들이 다 모여있고, 끝없는 동굴 탐험 열차를 타보고

 

엄청나게 큰 로봇 공원과 따뜻한 해변!

 

책을 읽으며 나도 유원지 행성으로 날아가고 있는 기분^^

 

표지에서의 예상과 딱 들어맞았다!

 

유원지 행성에서 네발로행진호를 도둑맞고

 

네발로행진호를 찾아 가는 중 우주도둑을 만나게 된다.

 

대도둑 디디!

 

 

 

 

네발로행진호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이번 여행에서는 우주 대문을 과연 찾을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재밌고 빠르게 몰입해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6번째 이야기를 아쉬워하는 아들을 위해 하루 빨리 6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지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4 - 아무도 모르는 작은 행성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4
이승민 지음, 서현 그림 / 풀빛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재미있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문고책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시리즈다.

4번째 이야기 아무도 모르는 작은 행성.

 

1파란 혜성의 정체를 밝혀라!’

2은하계 만물상과 슈퍼 엔진!’

3우주 최고 악당이 된 나비 선장!’를 재미있게 읽은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이

새로 나온 아무도 모르는 작은 행성을 야외에 나가서 놀지 않고 엄마 옆에 붙어 앉아 독서 삼매경이다.

 

명작 걸리버 여행기를 떠올리는 재밌는 표지에서

제목 작은 행성을 여행할 것이란 힌트를 얻는다.

 

일러스트야~ 서현 작가라면 믿고 보는 그림책 작가니까~~두말하면 잔소리고!

옆에서 이야기하듯 생생한 글이 담겨 있어 단숨에 읽혀 내려간다.

 

네발로행진호 나비선장, 수많은 놀이를 알고 있는 네발로행진호 일등 항해사 뚱이,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 붕이, 네발로행진호의 유일한 고양이 보라.

이 넷은 우주 대문에 대한 정체를 밝히기 위해 우주 대문의 비밀이 담긴 지도를 찾아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는 행성에 나흘이나 걸려 도착한다.

 

지구의 1/50 크기의 엄청 작은 행성에서

네발로행진호 대원들은 나쁜 거인족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

작은 행성이 갑작스레 지진과 홍수가 나 네발로행진호의 대원들이 도와주면서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하게 된다.

그러다 우주 대문과 관련이 있는 전설을 알게 되는데...

눈부신 파란 빛으로 빛나는 나무 안에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라는 메시지를 얻게 된다. 이것으로 다시 수수께끼를 풀기위해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난다.

 

재밌는 일러스트와 큼지막한 폰트 크기로 그림책에서 문고책으로 넘어오는 단계나 읽기 독립이 한창인 아이들에게, 재밌는 문고책 찾을 때 권하면 좋은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