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독도네 보물 바위 보물섬 독도네 2
심수진 지음, 안준석 그림 / 연두세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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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아들인 아들은 매일 책 1권씩 가져가 독서를 하고 내가 읽은 책에 대해 발표를 하고 때때로 독후 활동까지 이루어진다.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도 집에서도 엄마도 아이들 책을 찾아주느라 불철주야 바쁘다.

 

일본에서 그토록 탐내는 분명한 우리 땅 독도.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들이 4살 때 그토록 독도는 우리 땅노래에 중독됐던

그 시절 4살 꼬마 아이가 좔좔 외우던 개사 된 독도는 우리 땅

집에서 노래가 끊이질 않았던 추억이 있어 더욱 독도 사랑이 유난스럽던 첫째 아이.

 

내일 준비물은 우리나라의 자랑거리 관련 자료나 사진이다.

어떤 책에서 찾아낼까 고민 끝에 선택한 보물섬 독도네 보물 바위

    

우리나라 첫 번째 화산섬이자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보물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위섬 가족을 재밌게 소개한다.

요즘 한창 학교에서도 연습 중인 의성어, 의태어를 문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서도 할아버지, 동도 할머니, 빨간 우체통 엄마,

사철나무 아빠, 숫돌바위 아줌마, 삼형제굴바위 아저씨,

천장굴 아줌마, 독립문바위 아저씨, 오징어 이모

 

독도 보물섬에서 주인공 별이가 보물찾기를 하며 보물섬 가족들을 찾아내는 줄거리와

너무 사랑스럽게 바위섬들을 표현한 일러스트가 눈에 쏙쏙 들어온다.

    

부록에서 심층적인 독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실제 사진을 통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어른인 나조차도 너무나 무지했던 독

도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되면서

독도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초등 교과연계 도서와 독도 교육 참고도서인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섬 독도의 가치를 이해하고 잘 보전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일본 교과서에 버젓이 독도를 자기들 나라로 표기하며 세뇌 교육하는 현실에서

갈수록 심하게 억지를 부리는 일본에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나라 또한 체계적으로 아이들이 독도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본다.

독도의 우수한 가치와 소중함을 일본에게 빼앗기면 안되기에 더욱 뜻깊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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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생이 된 공부 비법 - 동기부여의 힘으로 0.1% 가능성에 도전하다
김현수 지음 / 북스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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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생이 된 공부 비법

 

김현수 지음

북스고 출판

 

 

1114일 오늘, 19년도 수능을 치르고 나온 나의 조카가 내내 마음에 걸린다.

무엇보다 잠도 푹 잘 수 없었고 하고 싶던 것들을 모두 참아내야 했던 긴 시간들이

값진 보상으로 돌아올지 독이 되어 돌아올지 모른다.

그 긴 시간의 참아낸 장한 나를 기억하며 스스로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토닥여 주길 바란다.

 

어린 시절부터 내 꿈은 수능과 멀었었다. 그래서 수능에 대해 잘 몰랐고

매년 수능 날이면 시끌시끌한 거리며 인터넷, Tv에 난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었고

그저 아직 어린 아들이 의사가 꿈이기에 펼쳐 봤던 책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줘야 좋을지를 생각하며 펼쳤던 책이다.

 

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생이 된 공부비법

다 읽고 난 지금 수능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고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조카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다.

빠르면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재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재수를 결심하고 전교 1등을 차지하던 한 친구의 편지 한 장에 마음을 다시 잡고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하는 계기가 된다.

 

야자에 늘 빠지지 않고 학교생활을 성실히 한 학생.

수다 떨기를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너무나 평범했던 고등학생이 반장 등을 도맡아 했던

자신의 굉장한 스펙으로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를 지원했고 모두 낙방한다.

전교 꼴지였던 학생은 270(휴가빼면 240) 만에 철저한 자기관리로

상위 0.5%라는 쾌거를 기록하게 된다.

 

재수학원에 들어가 기숙 생활을 하며 1년 계획, 한달 계획, 주간 계획, 하루 계획, 주말 계획을 세우며 1분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열심히 공부를 하지만 성적이 잘 안 나오는 사람들은 세상에 넘쳐난다.

원인을 찾아 빨리 인지하고 방향을 바꿔가며 나를 이해하는 힘.

이 책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공부 비법들보다

자신을 제대로 알게 된 메타인지 능력이 그 힘을 발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부는 하는데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읽어보면 큰 동기부여가 될 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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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윈스턴 지음,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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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나들이도감 - 우리나라에 사는 나비 120종
옥영관 그림, 백문기 글 / 보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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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는 나비 120

나비

나들이 도감

보리출판사

 

 

세밀화로 그린 보리 산들바다 도감

 

곤충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아이와 나들이를 가서 혹은 나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막힘 없이 궁금증을 해소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도 정독을 달리는 중이다.

 

주머니 속에 쏙 넣을 만큼 작고 귀여운 포켓북이다.

어른 손바닥 크기로 소장 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우리 아이가 서점에서 책이 너무 귀엽다며 하나씩 모으고 있는 책.

 

나들이 도감은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작지만 매운 책이다.

이제 집에 3권뿐이지만 자연관찰을 즐기지 않는 큰 아이가

본인이 구매를 원해서 그런지 간간히 손에 들고 읽는 걸 보면 역시 책은

직접 선택해야 좋은가 보다.

 

겨울이 왔고 저녁 시간 다 되었는데 책이 도착하자 열중해 보더니

우리 이 책 가지고 나비 찾고 올게!”

외치며 나가려는 걸 겨우 말렸다.

 

첫 부분 그림으로 찾아보기에서

벌써 부드러운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이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하다.

날아다니는 나비들은 거의 비슷했다 싶었는데

자세히 보면 분명한 다른 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나비들이 이렇게나 우리나라에 많다니

참 신비롭다.

  

팔랑나비과, 호랑나비과, 흰나비과, 부전나비과, 네발나비과로 분류해

각 과의 나비의 특징적인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로 자세히 설명해 준다.

그리고 각 과의 나비들을 소개하며 계절에 따른 모습, 수컷과 암컷의 차이를 비교하고 날개를 편 모습과 옆모습, 북한명, 학명, 설명, 날개의 길이, 겨울나기를 자세히 소개한다.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것들은 동시에 보여주며 비교해 준다.

 

아들 말을 빌리자면 이 한 권으로 나비 박사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어디 동양화에서나 볼 수 있었을 법한 화려한 나비들.

책 장을 넘길수록 눈이 홀린다.

 

나비 더 알아보기에선 더 자세히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온 세계에 18000종에서 20000종이나 되는 나비들이 살고

우리나라에는 280종쯤 산다고 한다.

자세히 나비 얼굴과 비닐의 생김새, 수컷과 암컷을 구분하는 법,

알 종류와 애벌레의 종류등 너무나 자세히 알 수 있다.

애벌레 종류의 그림을 보며 아이와 함께 공원에서 접했던 애벌레들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과 함께^^

 

이 겨울 열심히 공부해 봄이 되면 나비를 만나러 가까운 공원이나 들로 산으로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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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의 소통일기 - 내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따뜻한 여행
권귀헌 지음 / 심야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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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따뜻한 여행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첫 일기장'

 

책 띠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216개의 질문과 24가지의 글 놀이를 담은 "부모와 아이의 소통일기"

 

아이가 주가 되어 자신을 표현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글쓰기를 맛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판이 되어

 

아이와 부모의 행복한 연결고리가 되어 준다.

 

 

 

제목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저 평범한 육아서라고 생각했던 책이였는데

 

공동 작가가 되어 부모와 아이가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특별한 책이다.

 

 

 

우리가 일기를 쓰고 나면 세월이 지나

 

소중한 추억으로 보물이 되고 나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근사한 책이 되 듯

 

'소통일기'야 말로 조금 과장하자면 정말 근사한 책 한권에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하나의 역사가 되리라 생각된다.

 

아이가 성인이 되서든 결혼을 해 아이를 낳았을 때든 추억거리를 꺼내고 싶을 때,

 

함께 읽어 보는 상상을 하자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작가는 당부한다.

 

"기꺼이, 즐겁고 행복한 글쓰기를 하면 언어능력과 공부머리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그걸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가 숙제로 일기를 쓰고 독후감을 쓰고 논술을 배우고 첨삭을 하는 등의

 

글쓰기 학습과 소통일기는 정말 별개로의 기억해야겠다.

 

아이의 글을 지적하기보다는 정확하고 간결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놀라운 아이디어가 다른이에게 제대로 전달 되는지를 따져보며 격려하길 바란다.

 

 

 

기꺼이, 쉽고, 재미있게, 풍부하게!

 

 

 

부모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흥미를 유도하며 충분히 설명하고 공부가 아니기에 마음대로 쓰며 공감해보고

 

순서도 없이 달달한 간식으로 마음을 넉넉하게 해 글 쓰는 일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야 한다고

 

독자를 편안하게 다독인다.

 

 

 

잊고 있던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듯 따뜻한 23가지 글들로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깨워주며 정말 한 줄, 한 줄 놓치고 싶지 않은 글들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준다.

 

 

 

본문의 놀이와 부록에 실린 질문들을 참고해 직접 나만의 질문을 만들어 노트에 적어

 

더 많은 소통일기를 오랜 시간 습관처럼 채워간다면 정말 엄마,아빠와 아이의 간격이

 

친구보다 더 거리가 가깝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빨리 시작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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