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생이 된 공부 비법 - 동기부여의 힘으로 0.1% 가능성에 도전하다
김현수 지음 / 북스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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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생이 된 공부 비법

 

김현수 지음

북스고 출판

 

 

1114일 오늘, 19년도 수능을 치르고 나온 나의 조카가 내내 마음에 걸린다.

무엇보다 잠도 푹 잘 수 없었고 하고 싶던 것들을 모두 참아내야 했던 긴 시간들이

값진 보상으로 돌아올지 독이 되어 돌아올지 모른다.

그 긴 시간의 참아낸 장한 나를 기억하며 스스로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토닥여 주길 바란다.

 

어린 시절부터 내 꿈은 수능과 멀었었다. 그래서 수능에 대해 잘 몰랐고

매년 수능 날이면 시끌시끌한 거리며 인터넷, Tv에 난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었고

그저 아직 어린 아들이 의사가 꿈이기에 펼쳐 봤던 책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줘야 좋을지를 생각하며 펼쳤던 책이다.

 

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생이 된 공부비법

다 읽고 난 지금 수능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고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조카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다.

빠르면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재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재수를 결심하고 전교 1등을 차지하던 한 친구의 편지 한 장에 마음을 다시 잡고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하는 계기가 된다.

 

야자에 늘 빠지지 않고 학교생활을 성실히 한 학생.

수다 떨기를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너무나 평범했던 고등학생이 반장 등을 도맡아 했던

자신의 굉장한 스펙으로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를 지원했고 모두 낙방한다.

전교 꼴지였던 학생은 270(휴가빼면 240) 만에 철저한 자기관리로

상위 0.5%라는 쾌거를 기록하게 된다.

 

재수학원에 들어가 기숙 생활을 하며 1년 계획, 한달 계획, 주간 계획, 하루 계획, 주말 계획을 세우며 1분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열심히 공부를 하지만 성적이 잘 안 나오는 사람들은 세상에 넘쳐난다.

원인을 찾아 빨리 인지하고 방향을 바꿔가며 나를 이해하는 힘.

이 책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공부 비법들보다

자신을 제대로 알게 된 메타인지 능력이 그 힘을 발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부는 하는데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읽어보면 큰 동기부여가 될 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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