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초등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
권연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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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AI 시대 초등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

 

권연희 지음

한국경제신문i 출판

 

얼마 전 세계의 기업을 이루어 낸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에 나라가 떠들썩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과 함께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는 어록이

뉴스에 연일 보도가 되었는데요.

 

이 기사를 보면서 기업뿐 아니라 사교육 시장도 획기적으로 바뀔 수는 없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던 중 만난 책,

<AI tleo 초등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에서 권연희 저자가 말합니다.

 

준비 없이 맞이 한 코로나19 이후의 차원으로 이동한

우리는 시간, , 생각, , 교육, 자녀들의 미래를 모두 리셋해야 한다고 말이죠.

대한민국에서 자라고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교육 앞에서 구시대적인 것들을 싹 버리고 과연 리셋을 할 수 있을까?’

정말 누구 하나 앞장서서 획기적인 변화를 줬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생긴 노하우,

삶의 커다란 위기에서 책으로 온전히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었던 저자의 깨달음,

학원을 운영하며 독서 지도를 통해 얻어 낸 해답들을 진솔하게 풀어갑니다.

삶이 너무 빨리 변해서 겁을 먹기도 전에 어리둥절할 정도이지만

우리는 부모이기에 아이보다 앞서서 아이를 이끌어줘야 함을 배워봅니다.

 

독서 교육, 공감할 부분이 참 많이 담긴 책입니다.

 

세계 로봇 연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인간이 로봇에게 대체될 비율이 1위가 우리나라라니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도대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책을 즐겨 읽는 아이로 만드는 7단계 원칙과

독서로 AI를 이기는 8가지 비결로 엄마의 관심만 있다면 가능한 방법들로

아이와 함께 즉각 실행할 수 있는 실용서입니다.

 

스마트 폰은 뇌세포를 죽이는 독약이라고 합니다.

하루 2시간 이상, 일주일에 4일 이상인 학생들의 뇌파는 치매 상태의 뇌파와 같다고 합니다.

참 섬뜩한 이야기죠.

스마트 폰과 함께 태어난 시대의 아이들이지만 사람이 갖는 고유함을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은 시대가 변해도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를 몇 번이나 불렀는지 모릅니다.

AI 시대를 먼저 멀리 내다보지 못했던 엄마가

AI 시대를 아이와 함께 걸어가야 하기에 아이와 공유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던 책입니다.

 

비행기의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에서 스마트 폰 등으로 정신없이 일하는 사람이기보다

특등석에서 독서와 사색과 성찰을 하며 진짜 자기 교육을 하는 미래를

아이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은 엄마기에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서도

책을 읽어 주는 엄마이길 꿈꿔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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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줘 그래 책이야 32
신전향 지음, 전명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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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억해 줘

 

그래책이야32

 

신전향글

전명진 그림

잇츠북어린이 출판

 

 

아이들 책들을 읽다 보면 아이보다 어른이 더 읽어야 할 책들을 만나곤 합니다.

 

<기억해 줘> 책을 불과 서너 장 읽었을 뿐인데 느낌이 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읽다 보니, 아들이 먼저 읽은 것에 살짝 후회가 옵니다.

인간으로서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미안했습니다.

 

아이들이 몰랐으면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동화에서 나오는 코끼리 촘촘이는 지구의 어느 곳에선가 지금도 아파하고 있을

실제 이야기이고 반드시 전 세계 사람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어른이 알아야 할 이야기지요.

 

촘촘, 촘촘이는 호기심 가득한 아기코끼리였습니다.

어느 날, 무리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엄마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잠든 엄마를 뒤로

몰래 무리에서 나와 숲 구경을 나섭니다.

그러다 사람들이 사는 마을의 광경에 넋이 나갑니다.

새로운 환경이 너무 신기한 촘촘이는 마을 한복판을 거닐다 창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사람들은 아기코끼리의 출몰에 마을을 망칠까 봐 총을 들고 나서는데

창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다시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숲에 코끼리를 사냥하러 오는 사람들을 피해 촘촘의 무리는 머나먼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사람들이 코끼리를 잡는 이유에 대해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촘촘은 자신이 만난 아이 창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기게 되는데 무리에서 떨어져

사냥꾼들에게 잡히고 맙니다.

촘촘을 찾아온 엄마는 촘촘이 보는 가운데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사람, 참 잔인한 동물입니다.

어떻게 새끼가 보고 있는데... 책을 읽으며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촘촘은 사람들에게 잡혀갑니다.

사람들은 야생에서 데려온 코끼리를 길들이기 위해 상상을 초월한 미개한 방법을 씁니다.

앉지도 누울 수도 없는 몸에 딱 맞는 울타리에 세워두며 먹이지도 않고

잠시도 쉬지 못하게 며칠 동안 가두어 둡니다.

 

그들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고 채찍과 쇠갈고리 꺼내 마구잡이로 폭력을 행사합니다.

 

촘촘은 이런 사람들에게 절대 길들여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사람들은 더 잔인하게 다가옵니다.

우연히 다시 자신을 구해줬던 창과 만나면서 촘촘은 잠시나마 슬픈 현실에서

벗어나지만 둘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게 됩니다.

 

잠시도 쉬지 못하고 물조차 못 마시고 사람들을 태워 길고 긴 트레킹을 하고,

벌목 코끼리가 되어 트랙터가 가지 못하는 험난한 산을 올라 무너질 듯

무거운 나무들을 나르던 길 사고를 당해도 촘촘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래전, 훈련받는 코끼리들이 학대당하는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전해진 적이 있습니다.

설마 사람이 그럴까 했던 쇠갈고리,

우리나라로 따지면 낫 같은 것으로 코끼리를 그어 훈련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갑니다.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닷가에 놀러 갔는데

말 마차를 타고 한 바퀴 도는 다른 가족들을 보며 둘째 아이가 자기도 타고 싶다고

울었던 기억을 아이들과 꺼냈습니다.

우리까지 태우면 말이 너무 힘들어서 안 된다고 말했던 엄마라서 참 다행이었음을

부끄럽지 않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눴어요.

제법 컸다고 6살이 된 둘째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이제는 좀 더 아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코끼리 쇼를 보고 왔다고 자랑하시던 어떤 분도 떠오릅니다.

그 코끼리가 사람 말과 사인을 알아듣기 위해서 얼마나 피눈물을 흘릴까요?

 

해외여행에서 코끼리 등에 타고 멋진 추억 사진을 담고 계신 분들이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기억해 줘>의 촘촘을 알았다면 다시 코끼리 등에 오르지 않으면 될 테니까요.

책에서처럼 촘촘을 안타겠다며 우는 아이를 부모 욕심에 태우는 일도 없어야겠지요.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한 수많은 촘촘들.

함께 살아가는 동물과 사람, 아이들도 어른들도 꼭 만나야 할 이야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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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 50 - 무심코 내뱉지만 아이에겐 큰 상처가 되는 부모의 말 엄마의 서재 2
리자 르테시에.나타샤 디에리 지음, 양진성 옮김, 이임숙 감수 / 센시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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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50

 

리자 르테세이어 · 나타샤 디에리 지음

양진성 옮김

이임숙 감수

센시오 출판

 

<부모가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 50>

그동안 내가 정말 무심코 아이에게 내뱉었던 비수를 꽂는 말들의 총집합체이다.

그렇게 아이의 마음에 꽂았던 화살은 어느새 부메랑처럼 내게 돌아와

내 마음에도 큰 상처를 남기는 무서운 독화살이었다.

 

책 제목을 처음 접하고 든 생각,

처음으로 아기를 안고 집에 와서 단 몇 시간을 아기와 함께 생활해 보니

세상 모든 부모, 엄마들이 그렇게 위대해 보일 수 없었다.

 

여느 부모처럼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죽기 살기로 육아서를 읽고 때로는 교과서처럼

때로는 마음의 진정제로 그렇게 전전긍긍하며

어설픈 엄마의 손길에서 자란 아이가 벌써 9살이 되었다.

 

나름 이런 부류의 육아서를 접해서 이 정도로 그쳤을까? 하는

때때로 의문과 아쉬움을 느껴본다.

 

어린 시절 엄마의 넘치는 사랑과 그래도 최선을 다해 아이를 배려 속에서 자라도록 했고

그 배려 속에서 아이는 유아기를 똘똘하고 빛처럼 밝은 눈빛을 가지고 자랐었다.

 

엄마의 심한 마음의 굴곡이 아이에게도 영향이 미치기 시작하면서

빛나던 내 아이의 눈빛이 심하게 흔들리는 순간을 경험하는 순간 아차!’ 하는

아찔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

 

너 바보야?“

너한테 실망했어.”

다 컸는데 그런 걸 무서워하면 안 되지!”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엄마는 이제 상관 안 해!”

엄마가 다 봤어!”

너 때문에 창피해!”

계속 그러면 아무도 너랑 안 놀걸!”

.

.

.

내가 내뱉던 말들을 모두 모아 놓은 이 책은 마치 나의 어록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아이가 크면서 조금씩 자극적인 언어들을 선택하며

아이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고분고분 따라와 주길 바랐던 지친 엄마.

그 사이 어른이라도 커다란 상처가 될 말들을 들으며 그 작은 가슴으로

사랑을 잃었다는 감정을 느끼고

절대적인 수치심을 느끼고 위협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뭔가 심정지가 된 기분이다.

 

그저 쉽게 내뱉었던 말들에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거부당했다고 느끼면

실패로 받아들여 자신의 행동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단순한 것을 몰라 그저 아이의 변화만 채근하며 기다리고

엄마인 내가 내 아이의 눈빛에 반짝이던 불을 꺼지도록 만들었으니

이처럼 슬픈 일이 있을까 싶다.

삐뚤어진 부모의 말에 간단하지만 명확한 솔루션을 주는

<부모가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 50>

아이들과 내가 함께 행복해지고 단단한 마음을 갖는 전환점을 선물해 준 것 같다.

 

매일 가까이에 두며 들춰보며

엄마의 말을 교정해 가는 것.

무엇보다 아이가 자존감 높고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갖게 할 수 있는 특급 처방 같다.

아들, 그동안의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도록 엄마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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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계굴의 전설
김정희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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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계굴의 전설

 

김정희 지음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 출판

 

 

울분이 터진다.

<곡계굴의 전설> 왠지 무서울 것 같아서 읽기가 살짝 겁이 났던 책이다.

공포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전쟁 이야기.

 

마침 광복절을 맞아서인지 더없이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곡계굴의 전설>

머리가 지끈지끈할 정도로 마음속이 쑥대밭이 된 기분을 주는 소설이다.

 

적군이였던 인민군 오창수가 어색한 친구가 된 진규에게 던졌던 충고를

들었더라면 이 절절한 소설은 만들어질 수 없었겠지라는 답답함이 계속 남는다.

 

곡계굴, 충북 단양군 느티마을에서 1951120일 일어난 실제 사건을 담고 있다.

그래서 더 가슴이 무너지고 생생하게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마을 사람들이 피난처로 전쟁을 피해 석회동굴 속에 숨어 지내던 그 날,

소이탄(큰 드럼통에 석유를 넣어 불을 붙여 일대를 불바다로 만들어

전멸시키는 무시무시한 폭탄: 네이팜탄)이 동굴 앞에 떨어지면서 삽시간에

3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전쟁의 비극을 담은 역사이다.

 

미군과 한국군의 군사 작전으로

미군 전투기가 1·4후퇴로 미군과 한국군이 남쪽으로 후퇴하면서 북한군들이

빈집에 숨어들거나 피난민 속에 섞여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벌어진 사건이라고 한다.

 

인민군이 마을을 떠나자 전쟁이 끝나간다고 희망을 안고 있던 사람들은

북한군에 의해서가 아닌 아군에 의해서 처참한 죽음에 이른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곡계굴로 피신해 있는 동안 전쟁터에 나간 큰아들 진수를 기다리며

남쪽으로 피신을 갈 수 없다는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와 여동생 분희와 9살 철없는 진배를 돌보며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살아간다.

 

폭격을 맞아도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곡계굴로 가족들을 보내는 아버지.

무섭게 하늘에 떠다니는 전투기의 폭격에 대비해 마당 곳곳에 만들어 둔

방공호에서 주무실 아버지가 걱정돼 사건이 벌어지는 날,

진규는 아버지 대신해 집을 지키며

많은 눈이 내려 얼음 같은 방공호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전쟁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은 <곡계굴의 전설>

제목처럼 숨죽이게 하는 섬뜩한 전설은

은폐되었던 사건으로 50여 년이 지나고 나서야 고향 사람들에 의해

세상에 밝혀진다.

 

과거 역사의 비극을 제대로 알아야 미래의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작가의 마지막 말이 마지막 장을 읽고 나니 충분히 공감되었다.

 

가족을 모두 잃고 형이 돌아오기 전까지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절망감에

진규는 무너지지 않는다.

아군인 미군이 왜 그들을 공격했는지 의문을 가지며

처참한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공부가 이 억울함을 미래에라도 밝혀낼 수 있다는

의지로 살아남은 동네 아이들을 가르치고 동네 사람들과 집을 고치고

척박해진 마을을 고쳐나간다.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불구가 된 형의 광기 어린 눈빛에 소름 끼치던 진규지만

전쟁터에서 몸에 남은 상처들보다 형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을지

마음을 쓰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다.

 

집과 재산은 물론 가족 모두를 잃은 이 두 형제의 쓰러질 듯 위태로운

모습은 너무나 절망적이었지만 그들에게 남은 억울함을 위해 일어서는 모습은

어떤 강한 힘보다 더 빛났다.

 

전쟁,

다시는 겪어서는 안 될 이 무시무시한 역사적 사건을

피부로 느껴지듯 생생하고 사실적이었던 <곡계굴의 전설>

우리가 분명 알아야 할 전쟁의 희생으로 마음에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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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 고사성어 편 하루 한 문단 쓰기
유시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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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고사성어 편

 

유시나 지음

동양북스 출판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글쓰기는 연습이 필요하다.’

책을 좋아하는 9살 아들을 둔 엄마로서

정말 이 문구 하나에 충분히 공감이 갔다.

글쓰기가 조금씩 나아지더라도 아직 어린 나이여서 그런지

꾸준하지 않으면 도로 아미타불!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탈무드편>을 아이와 매일 진행하면서

글쓰기 참 만만해진다라고 생각이 들 만큼 아이에게 변화가 왔었다.

 

매일 4문장 쓰기를 하면서 처음보다 점점 글쓰기 재미와 자신감이

붙는 것이 눈에 보이더니 이윽고 너무 재밌다며

하루에 두, 세 가지 이야기를 해치웠고 때로는 4문장 이상 느낀 점을

스스로 제시된 답보다 더 긴 글도 막힘없이 생각을 정리했기에

<고사성어 편>을 안 만날 수가 없었다.

 

특히 고사성어 편은 오랜 시간 한자를 배우고 있는 아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국어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어가 우리말보다 비율이 더 높고

분명 따로 공부해야 할 부분이다.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고사성어 편>를 통해

각 고사성어의 처음 유래된 옛이야기,

재밌고 짧은 동화로 부담 없이 읽으며

고사성어의 속뜻과

각각의 고사성어와 관련 속담까지 배우며 글쓰기 실력을

쑥쑥 올리는 좋은 기회인데 역시나 탈무드 편이

좀 더 쉬운 어휘들로 다루어졌기에 탈무드 편을 만나고

고사성어 편으로 오니 더 무리가 없는 것 같다.

 

그림 보고 상상하기 하루 3쪽 읽기 인물관계도로 줄거리 정리해 보기

중심문장 따라쓰기 내용과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기

지금까지 쓴 문장을 모아 써보기 혹시 궁금하지 않았나요? 에서

고사성어의 뜻풀이와 속담을 익히며 이런 단계를 통해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연습을 돕는다.

무작정 외우는 고사성어가 아닌 재미로 쉽게 읽고 써보는 것이기에 아이의 기억에

더 오래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진행 중인 탈무드 편과 함께 고사성어 편으로 글쓰기 실력을 키워주려한다.

 

무작정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는 것에 부담을 확 줄여주는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세 가지 질문을 통해 각각 한 문장으로 써보고 이야기의 멋진 중심문장을 시작으로

앞서 답했던 세 가지 질문을 그대로 이어붙이기만 하면 근사한 글쓰기가 되는

마법의 글쓰기 훈련은 부모 가이드북이 너무 자세히 길잡이를 해주니 더욱 부담이 없다.

 

다음 편은 어떤 글쓰기 주제로 새롭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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