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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29 (양장) - 드래고니아의 고대 전설과 검은 바위 마녀 ㅣ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29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9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29
드래고니아의 고대 전설과 검은 바위 마녀
8살 아들이 너무 좋아하고 마르고 닳도록 재밌어 하는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이다.
유아 그림책에서 문고책으로 넘어갈 때 정말 크은~ 한 몫 했던 제로니모시리즈들..
아들을 정말 한참을 앉혀 놓았던 놓혀 놓고 있는 제로니모 시리즈는 사랑이다.
아들이 그렇게 열광하며 재밌어해서 엄마에게도 꼭 읽어 보라고 하는 제로니모 시리즈들을 한번도 읽어 보지 않다가 이번 드래고니아의 고대 전설과 검은 바위 마녀는
참 재미있게 읽었다.
제로니모의 29.
찍찍랜드의유명한 신문인 찍찍신문의 편집장 "제로니모 스틸턴"
(실제 작가의 이름과 주인공이 동명이란 재미가 있다.)
일요일 제로니모는 주말을 이불에서 뒹굴뒹굴 더 잠을 청하려는데
재밌는 치즈송으로 벨이 울리고 동생의 부탁으로 영화배우 덜덜델라 누아르에게
쥐토피아를 소개하는 관광 안내원이 된다.
힘들게 쇼핑을 하고 춤을 추러 무도회장에가서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함께 춤을 추다
갑자기 판타지 세계로 떠나게 된다.
판타지 세계에 도착한 제로니모는 자신은 기사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모두들 자신을 전설의 기사님으로 생각한다.
"흠도 두려움도 없는 기사!"
연꽃 나라의 다섯 공주가 정원에서 놀다가 검은 바위 마녀에게
납치를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백 년간 연꽃 나라에 보관되어 있던 드래고니아의 고대 전설이 적힌 양피지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피지에 나오는 다섯 용들의 찾아 혼자 떠나게 된다.
하지만 다행이 고양이를 만난 것처럼 혼자 두려워 할 때 "꼬마요정 질리" 가
등장한다.
모험심이 강하고 장난꾸러기 질리,
여행 중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에게 해결책을 찾아주며
대가족이 그려진 그림을 소중히 지니고 다니는 질리는 이번 여행에서 제로니모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제로니모가 여행을 떠나기 전 연꽃나라 친구들에게 몇가지 선물을 받는데..
트로리꾸지리 과자'라는 특별한 요리를 선물로 받는데 ㅎㅎ
이 고린내가 코를 찌르는 과자는 검은 바위 마녀를 물리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정말이지 제로니모 스틸턴의 재밌는 글자꾸밈은 정말이지 사랑스럽고 책 곳곳에서
재미와 지치지 않게 해주는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글자보는 재미로 긴 300쪽이상의 글을 지치지 않게 이끌어 준다.
용들의 섬 "드래고니아"
첫번째로 숲용의 나라를 가서 "단풍나미아"를 만난다.
13층 나무집처럼 나무 곳곳에 있는 학교 도서관 놀이공원 영화관 미용실 슈퍼마켓...
정말이지 섬세하고 얼마나 잘 그려놨는지 책을 읽는 내내 그림보는 맛이 환상적이다.
분명 내 아들이 빠질 법한 그림들^^ 완전 사랑스럽다.
어느 곳에서나 악당이 있는건 당연한 재미!
드래고니아의 다섯 나라를 다니며 음식을 홀랑 빼앗아 가는 날치기 용들이 등장한다.
여섯 용들이 다 악당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다른 용들이 도적질을 해서 더럽게 먹고 난 자리를 늘 깨끗이 닦아 놓고 정리하는 마음씨 착하고 예의바른 "갈갈이오"도 있으니 말이다. "
"갈갈이오" 이 책의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지만
처음엔 전설에 나오는 5명의 용이 아니기에 중간에 살짝 이별아닌 이별을 한다.
"단풍나미아"가 날치기용들을 조금도 두려워 하지 않고 흔들 다리를 지지하고 있던 밧줄을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려 날치기 용들을 메주처럼 감는다.
다시는 귀찮게 안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풀어주는데..
전설 속 첫번째 용 "드래고니아의 가장 용감한 용" 단풍나미아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