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아이는 지구와 환경에 관심이 많아요.평소에도 재활용과 분리수거를 정말 꼼꼼하게 신경쓰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아이예요.아이가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을 발견했어요.이렇게 좋은 책을 발견하면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날거야>라는 책은 대한민국 청소년이 승리한 아시아 최초 기후 헌법 소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어요.책을 읽기전에는 이런 소송이 있었는지도 몰랐던게 너무 부끄럽더라구요.그리고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이러한 생각을 하고 이렇게 행동헀다는 것이 정말 대단했어오.이 책을 쓰신분은 기후 소송의 시작부터 판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하신 변호사님이세요.현직 변호사가 전문적인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기후 소송의 전 과정을 아주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마치 내가 이 소송을 함께 참여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만화로 아이들이 이해하고 접근하기 쉽도록 시작하고 있어요.그리고 아야기가 읽기 편하게 중요한 문장들이 두꺼운 글자로 써있어요.어려운 내용이라 읽기 힘들것 같았는데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해주고 있어요.책에서는 헌법재판소가 기후 위기를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위협하는 국가적 위기라고 인정해요.그리고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법률에 명시하지 않은 점을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탄소중립기본법을 개정하라고 결정했어요.이 판정이 바로 한국 청소년들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기후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가 된것이예요.책에는 기후소송 타임라인이 있어요.연표처럼 한눈에 시간순서대로 보기 좋아요.그리고 헌법 재판서 선고 낭독문이 수록 되어있어요.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시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것 같아요.
#부글부글과자공장 #로티 #롯데월드 #로티프렌즈 #그림책 #그림책추천 #감정 #유하은 #비비 #도서협찬 누나와 놀이를 하다가도 누나의 상황과 감정은 상관없이 본인의 감정에만 집중해서 화를 내거나 토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롯데월드를 다녀온적이 있는 친구들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로티프렌즈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을 아이와 읽어봤어요.《부글부글 괴자공장》은 로티와 친구들 숲속 어딘가에 할머니의 할머니, 또 그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내려오는 과자공장을 찾아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요.한입만 먹어도 행복이 몽글몽글 차오르는 마법의 과자가 만들어진다고 해요.과자가 얼마나 달콤하고 맛있으면 행복이 몽글몽글해질까요?그림책에 나오는 로티와 친구들의 캐릭터가 모두 귀여워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저희 아이는 귀여운 그림속에서 웃긴 모습을 찾아내면서 재밌다고 하더라구요.과자공장을 찾아서 들어갔더니 춤추는 초콜릿 분수, 반짝반짝 별사탕 가로등, 솜사탕 퐁퐁 솟아오르는 회전목마, 케이크를 싣고 돌아가는 대관람차, 오렌지주스가 쏟아지는 폭포까지!!!아이들이 꿈꾸는 환상속의 마을같아요.과자공장의 감정연구원 카멜레온 아저씨가 아직 먹으면 안된다고 말한 과자를 먹어버린 그리피는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계속 화를 내고있었어요.친구들이 먹은 과자는 연구에 실패한 하나는 맛 양념이 들어간 과자였어요.그래서 화를 조절하지 못하고 계속 화를 내게 된것이었죠.그때 로티가 친구들에게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말해줬어요.<화가 날때 눈을 감고 열까지 세면 조금 괜찮아 진다.>친구들은 스스로 화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웠어요.친구들은 어지럽혀진 과자공장을 모두 함께 청소하고 정리했어요.그때 달콤한 향기가 났어요.드디어 마법의 과자를 찾았어요.이 과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그리고 이 과자는 어떤 맛일까요?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예쁜그림에 눈이 행복했고 로티와 친구들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에서 마음이 행복했어요.아직 아이는 감정을 잘 조절하기 어려워해요.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죠.그래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와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부글부글 과자공장>을 읽으며 이야기 속 귀엽고 사랑스런 로티와 친구들의 과자공장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이 좀 더 기분좋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시튼 #시튼동물기1 #홀로남은회색곰왑의눈물 #초등도서추천 #어린이책추천 #도서협찬 #열림원어린이 #함영연 #지연리 #회색곰 #곰 #어니스트톰슨시튼 #동물기 #동물 #파랑새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회색곰의 이야기예요.동물학자 시튼 선생님이 들려주는 야생 이야기.<시튼 동물기 1 : 홀로 남은 회색곰 왑의 눈물>입니다.아기곰들이 먹이를 구하는 방법을 어미에게 배우며 이야기가 시작되요.어떻게 먹이를 구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인간도 동물도 부모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보호받으며 독립할때까지 상장하잖아요.그런데 소떼들에게 공격당하는 아기곰을 구하며 곰 가족에게 위기가 생겨요.인간이 몰고온 소떼.. 그리고 총을 든 인간.야생의 동물들에게는 너무나 위험한 존재죠..어미곰과 무니, 프리즐, 퍼즐 그리고 왑에게 아주큰 시련이 다가왔어요.왑은 가족 모두를 잃었어요.그리고 눈앞에서 가족들이 죽어가는 모습과 다른 동물들에게 먹히는 모습을 바라봐야했어요.책을 읽으면서 너무 가슴아프고 미안했어요.인간의 평화와 편리를 위해 무분별하게 자연과 야생동물들이 희생을 하게 만들어버린 현실이...그리고 왑이 홀로 야생에서 어떻게 버틸지 정말 걱정이 되었어요.왑은 스스로 홀로 살아남는 방법을 익혔어요. 어미곰에게 배워야할 여러가지 삶의 지혜를 홀로 깨우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그러나 왑은 하나하나 열심히 배워나가고 있어요.그리고 마침내 가장크고 힘이센 회색곰이 되었어요.왑의 주변에 친구와 가족은 없지만 왑은 이제 외롭지만 위험하지는 않아요.그러나 여전히 왑에게 인간이라는 적이 있어요.총을 들고 왑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인간.왑도 참지 않았어요.인간들은 왑을 찾아다녔어요.이제 왑은 모두의 적이예요.그러나 시간은 왑을 늙게만들었어요.왑은 하루하루 늙어가고 있어요.왑이 홀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엄마의 눈으로 읽으니 왑이 홀로 남아 살아가는 모습이 내 아이가 세상을 홀로 갈아가는 모습으로 겹쳐보이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르겠어요.저희아이는 홀로 남은 왑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해요.의지 할 엄마와 형제들도 없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울지.. 그리고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모습이 씩씩하고 멋있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또 인간이 야생동물들에게 너무 많은 위협을 하는것이 안타깝고 슬프다고 하네요.엄마의 눈으로 읽으면 성장 소설같았고 아이의 눈으로 읽으면 대자연 이야기 같은 매력적인 책이예요.꼭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읽은 <구리구리 해결사>는 빨강희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손바닥에 각질이 생기면서 벗겨져서 빨갛게 변한..그 손이 너무너무 부끄러운 2학년 아이에요.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은 특별할 수 도 있지만 부끄러울 수도 있죠.어른들에게도 그런데 어린아이에게는 더 크게 다가올 것 같더라구요.강희는 2학년이 되었는데 여전히 빨간 손바닥이 부끄러웠어요.새로 짝이된 서준이를 보는 순간 마음이 간질간질하고 웃음이 나오는 경험도 해요.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비슷한 감정인것 같아요.더군다나 아이들은 그 마음을 숨기기 더 어려울것 같아요.그래서 강희는 서준이에게 친절할 수 없었을거예요.빨간 손을 보이는게 얼마나 속상했을지....알것 같아요.강희가 잘 하는 종이접기를 알려주고 싶지만 그럴수 없었던 강희가 너무 안쓰럽더라구요.그러다 만나게된 구리구리 개구리. 도서관에서 알게된 책에 나오는 구리구리를 만나서 특별한 연고를 선물받아요.그 연고를 어쩌다 동생에게 들키고...둘은 더 이상한 하얗고 큰 손을 갖게 되요 ㅎㅎㅎ이 상황을 어쩌면좋을지... 이리저리 구리구리를 찾아다니지만 헛수고였어요.그런데 동생의 손이 원래의 빨간 손바닥으로 돌아왔어요.강희는 여전히 하얗고 큰손인데 말이예요.(동생도 강희처럼 빨간손바닥을 가지고 있었어요.)같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하느냐가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오는지 알려주는 부분이었어요.나이는 어리지만 강희보다 성숙한 태도로 상황을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동생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도 긍정적인 태도를 갖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물론, 저도 매사에 좀 더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해봐야겠어요!!강희가 빨간 손바닥을 부끄러워해서 매번 움추리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동생의 모습을 통해 조금씩 용기를 내어 스스로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웃을때 정말 아이의 모습이지만 멋지더라구요.남들과 다름이 부끄럽고 창피한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강희의 모습에서 나와 다르다고 소외시키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어요.아이들과 함께 읽으니 더 재밌더라구요.《구리구리를 직접 만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개구리의 혓바닥 촉감을 느껴보고 싶다.강희의 손바닥이 빨간데 아프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강희에게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서준이랑은 더 친해졌는지 물어보고싶다.》라는 생각을 말해주었어요.같은 책을 읽어도 다양한 생각을 하고 다양한 감동을 받게되니, 요즘처럼 같은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는 시간이 정말 특별하고 소중하더라구요.아이들 책이라고 재미없을거라는 생각은 잠시 넣어두시고 아이들과 같은 책을 읽어보시는곳을 추천해봐요!!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실꺼예요♡
6년만에 돌아온 <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의 후속작!!내 맘대로 선생님 바꾸기 앱!!내 마음에 쏙 드는 선생님이라니...♡듣기만해도 가슴이 쿵닥거리는 말이예요.내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게 해주고 나를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나를 많이 바라봐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면 너무너무 행복하겠죠?그런데 내 맘에 쏙 드는 선생님이 다른 친구 마음에도 쏙 들까?아마도 아니겠죠?책에 나오는 건우는 유독 선생님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어요.비슷한 장난을 해도 유독 건우만 혼이 난다고 생각했거든요.응원전을 할때도 건우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열심히 응원을 했는데 응원상을 3반에게 생겼을때 선생님은 우리반이 질서점수에서 3반보다 적었다면서 건물의 속상한 마음을 몰라주셨다고 건우는 생각했어요.건우는 정말 너무 속상하고 화가났어요.<내 맘대로 선생님 바꾸기 앱>이 건우 휴대폰에 설치되었을때도 설마설마 했었어요.그런데 태권도 관장님이 변한것을 보고는 얼른 건우가 원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적어요.그 뒤에 생각이 났어요.내 맘에만 드는 선생님이라면 다른 친구들이 싫어할 수 있고 결국에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게 되는것이라는 것을...다음날 아침 건우는 선생님과 몸이 바뀌게 되요.이렇게 다른 사람과 몸이 바뀌는 영화나 드라마는 많이 봤는데 책에서도 나오네요^^몹시 당황스럽고 무서웠을텐데 건우는 생각보다 상황판단도 빠르고 임기응변도 뛰어난 아이더라구요 ㅎㅎ그리고 바뀐 몸으로 선생님의 역활을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된 건우의 모습을 통해서 역지사지를 배울 수 있었어요.그리고 건우는 선생님이 얼마나 반아이들과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시는지도 느낄 수 있었어요.책을 읽고 저희 아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을 자기마음대로 생각하거나 평가하지 말아야겠다 말하더라구요.내가 알지 못하는 그 사람만의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해줬어요.<내 맘대로 선생님 바꾸기 얍>은 서로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고 관계가 주는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어요.이야기가 아이들이 공감하기 쉬운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더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그리고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롭게 진행되어 몰입해서 읽기 좋았어요.저학년은 엄마가 읽어주고, 중고학년들은 스스로 읽으면서 생각해보게 좋은 재미있는 책같아요♡엄마가 읽어도 재미있는 <내 맘대로 선생님 바꾸기 앱>!!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관계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만들어보면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