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 임금님과 명랑소녀 미피티 - 고정욱 선생님이 새로 쓴 미피티와 동물 친구들 이야기
Warren Timms 지음, Elena Strikhar 그림, 고정욱 편역 / 명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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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초원과 높은 성벽을 자랑하는 멋진 왕국. 파릇한 풀밭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면 성에 다다를 것만같은 그림을 보고있으면 어린시절 읽었던 영화들이 생각나는것 같아요. 엄마와 함께 읽었던 그시절 동화는 재미있었기도 하지만 엄마와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그 감동이 더 크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들이 자라서 나중에 이 시간들을 떠올리며 행복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좋은 책을 많이 읽어주고 있는데... 더 많이 읽어줘야겠어요!!

미피티와 동물친구들.. 마음은 그런게 아닌데 자꾸만 사고를 치는것만 같고.. 혼이 날 상황을 만들고... 우리아이들도 너무너무 공감을 했던 부분이예요.

'그럴려고 그런게 아니라.... 난 원래 이런 마음이었어요..'아이가 책을 보면서 미피티의 마음을 자기는 너무 잘 알겠다고!! 나도 미피티 같은상황이 있었다고... 엄마가 내 마음을 몰라줘서 너무 슬프고 속상했다고 말하는데... 미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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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과학 이야기 - <메종드사이언스>의 인스타툰으로 이해하는 과학 세상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시리즈
이송교 지음 / 북스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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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예쁜 책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죠?
엄청 두꺼운 책안에 과학이 가득 담겨있어요.
책을 펼치기 전에 심호흡을 했어요. 얼마나 어려울까.... 걱정이 앞섰던것이 사실이거든요.
막상 책을 펼치니!!귀여운 그림이 먼저 친절한 설명을 시작합니다. 만화로 재미있게 알려주고 줄글이 이어지는 형식이라 막연하게 과학이 막막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저와 비슷한 분들도 어렵지 않게 시작해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일단 시작을 하니 잘 읽히더라구요.
1부는 우주
2부는 뇌와 마음
3부는 생명
4부는 기후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어려운 설명을 만화로 간략하게 재미있게 먼저 볼 수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대략의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좀 더 심도깊은 설명은 이어서 나오는 설명을 읽어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어요.
그림으로 보니 한눈에 설명이 쏙쏙 들어오죠?

일단 그림이 정말 귀여워서 아이가 같이 보면서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그러다 본인의 관심사가 등장하면 금새 몰입해서 책속으로 빠져들어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이가 과학에 관심을 갖고 흥미있어 하는 모습이 때로는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생명파트는 엄마인 저도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같이 보고 읽으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대 현상도 하고 아이의 궁금증을 함께 해결해 보는 시간도 가장 보았어요.
기후파트를 읽을때는 아이의 걱정이 엄청 컸습니다. 아이가 기후와 환경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앞으로의 기후와 환경문제에 더 관심이 갖고 이 문제를 어른들도 아이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얼마나 열심히 말하던지 ㅎㅎㅎㅎ

아이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 이었어요.
이렇게 살펴본 책은 우선 과학이 막연하게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또한 아이들과 함께 읽기도 좋게 만들어졌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그림이 정말 귀엽게 그려져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과학이야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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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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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은 큰아이가 어린이집 다닐때 부터 였어요.
어린이집에서 돌아온뒤 귀산이야기를 한창~~열을 올리며 하더니 꼭 투니버스를 봐야한다며 ㅎㅎㅎ
친구들이 모두 본다는 신비아파트를 본방사수 했었죠^^
그후로 온가족이 함께 열심히 재미있게 시청하고 영화도 보러가고~ 저희에겐 추억의 만화예요♡

얼마전 새로운 시즌이 다시 시작하고 이제는 초등학생이된 아이와 유치원에다니는 동생과 함께 챙겨보고 있어요.
그 두번째 이야기를 책으로!!

둘째는 아직도 무서워서 혼자서는 못 보는 신비아파트♡ 엄마품에 안겨서 보고있지만 친구들에게는 비밀입니다!!

큰아이가 말하기를.. TV로 본것을 다시 책으로 보는거라 두배쯤 재미있다고 하네요. 못 봤던 장면을 다시 보는 재미도 있고 본장면도 다시 보니 더 재미있다고 해요.
아마도 신비아파트 팬이라 모든것이 다 좋고 재미있나봅니다♡

엄마가 읽어봐도 흥미진진하고 상상하며 읽기 좋았어요. 엄마역시 매회 빼놓지않고 챙겨보고 있어서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책으로 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니 좋네요^^
12화부터 16화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등장하는 귀신들은
•선상귀 : 보트 양옆의 팔을 기괴하게 뻗어 공격하며 조정석 등받이에 커다란 눈이 달려있다.
•백초귀 : 거짓된 답으로 인간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남을 저주하게 만든다.
• 스마일러 : 인기스타를 꿈꾸는 스트리머 귀신, 아이들을 '스마일 키즈'로만들어 조정한다.
•늪지남매 : 남매의 몸이 한몸에 깃든 귀신, 안개낀 슾지의 캠핑장에서 떠돌며 손님을 습격한다.
•쿠키맨 : 쿠키로ㅠ아이들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다. 쿠키로 된 가짜 얼굴을 하고 있다.
•서관귀 : 잃어버린 책을 찾으려고 도서관에 머무는 지박령. 도서관 4층의 가장 구석진 책장을 지키고 있다.

엄마는 나오는 귀신의 이름을 매번 잊어버리는데 아이들은 찰떡같이 딱 알더라구요. 매번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역시나 이번에 책을 보면서 엄마에게 퀴즈를 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틀리죠 ㅠㅠ 그럴때마다 아이들은 답답해 하면서도 좋아서 깔깔거립니다 ㅎㅎ

아이들과 함께 보면 아이들이 엄청 신나하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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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판 침대 다정다감 그림책 15
고마운 지음 / 다정다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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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아침. 침대에 찰싹! 붙어있는 사람~~~♡
아이들이 책 제목을 읽자마자.
"어 우리집. 우리아빠이야기다"
공감대 바로 형성!!

읽어보라고 권할 필요도 없는 그림책이었어요.
스스로 바로 읽는 아이들모습.
다른 아빠들도 침대에?
유치원다니는 동생도 초등학생 누나도 ㅎㅎㅎ 너무너무 좋아하며 읽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아빠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책으로도 다시한번 알수 있게 되죠. 이미 알고있지만 그래도 확인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대신해서 그려준 책이예요.

참고로 빨판침대 판매점 어디쯤 있나요?
저희집 침대를 바꿀때가 된것 같아서요...ㅎㅎㅎ;;

미취학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읽어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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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찰스 레이먼드 맥컬리 그림,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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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일때 읽고 충격과 감동을 받았던 책.
<지킬 박사와 하이드> 다시 읽어도 그 감동이 그대로. 오히려 어릴땐 미쳐보지 못 했던 부부들도 보이고 새로운 느낌과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양면성. 선과악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지킬과 하이드>죠.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책, 뮤지컬, 영화등 여러종류로 만날 수 있는데 저의 첫 만남은 책이었어요.
상상과 함께 책을 읽어가면서 알수없는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충만했던 어린시절의 모습이 다시 생각나는 시간이었어요.

뮤지컬로 만난 지킬과하이드는 내 상상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느낌이라 너무 황홀했었던 기억이있어요. 이제는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게된 명작!
아직 어린아이는 책 안에 들어있는 사진들을 보고 음침함과 공포 그리고 두려움을 한꺼번에 느끼고 무서워하네요.. 아직 좀 더 커야 하나봅니다.
대략의 줄거리를 들려주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어요.
지킬박사가 하이드를 분리한 것이 예전에는 가슴아프고 한편으론 참.. 가엽다..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이것또한 스스로의 양심의 가책을 덜기위한 방편이었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인간은 스스로를 위해 악을 선택하고 선인척 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가끔은 선과 악중에 선보다 악이 더 강한것이고 인간은 악이 더 크게 지배하고있는것일까? 이런생각이 들면서 순간... 허탈해지네요? 선을 바라보고 살고는 있지만 내안에 악이 크다면.... 역시 명작은 언제 읽어도 감동을 크게 받을 수 있는것인가봐요.

생각보다 얇은 책이라 금새 휘리릭 읽을수있어요. 또한 책안에 흑백그림이 상상력을 자극하기 해주고 몰입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초등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모두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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