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 개정판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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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담지 못한 잘금4인방의 유쾌한 성균관 생활기가 잘 표현된 조선시대 하이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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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언약
김경민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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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이라는 오명을 쓴 사도세자 이야기.

뒤주 속에 가두어져 죽을때 까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허구로 쓴 소설이다.

그리고 그런 그의 답답함을 풀어준 남장 여인 강이란 인물.

청풍이란 이름으로 강이란 인물을 만나 가슴속 답답함도 풀고 둘의 사랑도 키워나간다.

하지만 점점 다가오는 사도세자의 죽음.

청풍에게도 아무에게 말못 할 비밀이 있듯이 강이란 인물 역시 그러하다.

그래서 둘은 더 애뜻하게 깊어진것 같다.

사도세자는 강이에게 비화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자신의 마지막에 비화가 혹여 다칠까 호의무사로 하여금 그녀의곁에 지키게 한다.

.

일단 사도 세자라하면 흔히 이산 아버지, 영조의 아들로, 어린땐 총명하였으나 자라면서,

점점 광인의 모습이되어 뒤주안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인물로만 그려진다.

이 책으로 인해 허구일 지언정 그의 삶속에 함께 녹아 이야기 해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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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 네버 엔딩 스토리
정유희 지음, 권신아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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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공원 밴치에 앉아서 읽으면 좋은책.

사랑에 대한 느낌을 소녀적인 감성으로 짧은 산문시로 엮은 책.

가끔 나만을 위한 이런 감성 책 한 권쯤 괜찮지 않을까?

상막한 요즘.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내 가슴 깊숙히 촉촉히 젖어 드는 그런 감성 책.

(함부로 애틋하게)

나는 네가

비싸도 좋으니

거짓이 아니기를 바란다

나는 네가

싸구려라도 좋으니

가짜가 아니기를 바란다

만약 값비싼 거짓이거나

휘황찬란한 가짜라면

나는 네가 나를 끝까지

속일 수 있기를 바란다.

.

.

.

.

함부로 애틋하게 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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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안녕한 여름 - 서른, 북유럽, 45 Days 그리고 돌아오다
홍시야 지음 / 소모(SOMO)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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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여행에세이를 좋아한다.

그것도 자아를 찾아 나선 그들의 용감한 에세이를 특히 사랑한다.

나도 스무살에서 서른살로 넘어설때 많은 흔들림을 겪었다.

당시 나의 현실이 감당히기 벅찼고, 20이란 숫자에서 30이란 숫자로 넘어설때에서 오는

알수 없는 감정들이 힘겨웠다.

그래서 자신의 현실과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을 잠시 놓아두고 자아를 찾아 무작정 떠나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다. 그래서 유독 그런 에세이에 더 끌리는지 모르겠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벗어나 다른 곳에서 다른 모습들을 보고 느끼며

 

더 성숙해진 모습의 나로 돌아와

벅찬 현실을 이겨내는. 그런 강인한 나의 모습을 보길 원하는 지도 모르겠다.

난 작가를 통해 간접경험을 한다.

그들처럼 완벽하게 보고 듣고 느낄순 없지만, 작게나마

 

 난 나만의 깜찍한 일탈을 감성여행에세이를 통해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서른의 안녕한 여름 은 내가 흔들렸던 서른을 보는듯한 제목에서 끌렸고, 잘 알지 못하는 북유럽에

 

두번끌렸으며 산뜻한 표지과 알록달록 그림들이 너무 예뻐 한 번더 끌린책인것 같다.

작가 특유의 풍부하며 간결하고 예쁜글로 채워진 곁에 두고 싶은 여행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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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홀릭 두 번째 이야기 - 다시 만난 겨울 홋카이도 윈터홀릭 2
윤창호 글.사진 / 시공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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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겨울을 좋아하는 나는 겨울이 들어간다면 그 어떤 것이라도 좋아한다.

먼저 읽게 된 책이 '다시만난 겨울, 훗카이도'

작가가 혼자 훗카이도 여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 마을. 그리고 여행에서 느껴지는 낯선곳에서의

두려움. 약간의 흥분을 느낄수 있다.

훗카이도의 시린 겨울 칼바람이 느껴지는 책이다.

너무 추워 관광객마저 끊긴 겨울의 훗카이도가 내겐 아름다운 마치 파라다이스 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너무나 더운 올 여름.

벼르고 벼르다 '백야보다 매혹적인 스칸디나비아의 겨울'을 구매했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의 낮기온이 무려 35도이다.

난 이 속에서 겨울을 찾으러 가려고 한다.

새하얀 눈과 매서운 칼바람을...

이쯤하면 나도 윈터 홀릭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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