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나비처럼 1
야설록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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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와 조승우가 주연을 맞은 영화의 원작 소설이다.

영화를 먼저 보고 좋아서 소설을 읽었는데 영화보다 소설이 훨씬 재미있었다.

민자영(중전)의 감정도 더 깊게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무명이 자영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소설속에 더 자세히 나온다.

소설속의 무명은 거의 무예의 신에 가깝게 묘사되어있다.

움직임과 공기의 흐름만으로도 주변을 파악할수 있다.

민자영 역시 얼마나 신문물에 깨어 있으며 사랑에 얼마나 적극적인 여성이었는지,

물론 픽션이겠지만,,

두 사람의 사랑이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완전히 하나가 되어 불꽃처럼 나비처럼 사라진다.

시대의 아픔속에 사라져간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불꽃처럼 나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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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2권 세트 - 전2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E L 제임스 지음, 박은서 옮김 / 시공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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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아나스타샤 스틸이 재력가 크리스천 그레이를 인터뷰하게되면서

시작되는 아슬아슬한 로맨스 소설.

처음에 이 책을 읽고 헉~! 했던게 사실.

남자주인공이 좀 변태스러운것도 사실.

내가 항상 봐 왔던 남주는 꽃미모에 나쁜 남자 정도였지.

이런 남주는 처음이라,,적응하기 힘들었고.

이게 뭥미? 하며 읽은것도 사실.

하지만 읽다보면 이 책에 동화 되어 내가 아나가 되어있더란 말이다.

작가의 필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변태스러운 남주도 잘 포장되어 아~~~불쌍한 그레이.

연발하게 만들어 버린다.

1부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책 표지의 넥타이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다 아~~~

할꺼라고 본다.

2부의 심연의 표지 또한 아나의 가면???

사실 수위가 높은 책이라. 혼자 몰래 숨겨두고 읽어야만 할꺼 같고 읽어지는 책.

3부 해방은 9월 중순쯤에 나온다고 하니,,,

뭐라 궁시렁 거리면서도 기다리는 나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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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크레마 터치 -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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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싶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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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이 그림으로 그려낸 30권의 책
김지혁 글.그림 / 인디고(글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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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작가님이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그림으로 그려낸 책이다.

미쳐 읽지 못했던 책들도. 이미 읽었던 책들도 모두 그림으로 재 탄생되었다.

김지혁 일러스트는 유명하다.(일찍 알지 못했던게 아쉬울 따름이다.)

인디고 고전문학 시리즈. (요즘 이 책들 수집하는 재미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빨간머리 앤. 키다리아저씨. 작은 아씨들의 일러스트를 그려냈고, 스페인 너는 자유다. 미모자등 많은 책의 일러스트 작업했다.

빨간머리 앤을 통해서 김지혁 작가님을 알게 되었다.

이 책안에는 30권의 책들이 에쁜 일러스트와 함께 담겨있다.

작가의 감상문과 함께...

따스한 햇살아래서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

따스하고 보송보송한 책.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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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난 시체의 밤
사쿠라바 카즈키 지음, 박재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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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쳐서 3장가량 읽었는데 그 다음은 페이지가 어떻게 넘어갔는지 모르겠다.

술술 넘어간 페이지.

아~ 중간에 잠깐 멈추기도 했다.올림픽 금메달 순간... 창밖에서 들려오는 함성소리에

잠시 책을 덮고 TV를 켰더랬지.

쉬운 문장으로 읽기가 편한 책인것 같다.

다만, 책 속의 등장인물들의 설정은 편하지 않았지만...

생활때문에 일에 뭍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중할수 없는 현실이 싫어 부잣집딸을 부인으로 둔 비운의 가장.사토루

고서점 2층에서 하숙을 하는 연예인처럼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 사바쿠

이 소설의 중점은 이 두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져 흘러간다.

두 사람의 관점에서 소설은 흘러가는데,

남자와 여자의 관점이 교대로 보여지는 방식이 좋았다.

어느 한쪽의 생각이 아니라 양쪽 모두를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사토루의 시계, 벨트를 보고는 가난한 시절과 현 처해있는 그의 사정이 보이지 않았다.

부자부인을 뒀지만, 그래서 장인으로부터 다달이 생활비를 타 쓰지만,,

그는 대학에서 번 돈을 달달이 조금씩 부인 몰래 결혼전의 빚을 갚는데 쓰고 있다.

사바쿠는 아름다운 몸매와 매끈한 피부와는 달리 그녀의 입은 그녀의 처해있는 사정을 보여주듯. 심한 부교정에 누런..

(책에서는 '누렇게 물든 더러운 구멍'이라는 표현을 쓰고있다.)

사토루는 이런 사바쿠의 누렇게 물든 더러운 구멍이 자꾸 떠오르고 보고 싶다.

아마 사토루의 암울했던 시절을 사바쿠의 입에서 보는듯하다.

이렇게 두사람다 돈에 허덕이고 있고 사바쿠는 이런 사토루를 돈이 많은 남자로 오해. 그의 돈을 원한다.

그게 사건의 발달이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진정한 파라다이스는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사토루는 닫힌 정원이라는 표현으로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표현했다.

나에게 파라다이스는 무얼까?

나 뿐만 아니라 요즘 젊은 이들은 다들 같은 문제로 힘들어하고 허덕이는것같다.

그들에게 파라다이스는 무얼까?

그리고 그 파다라이스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결국 사토루는?

이 책은 그냥 소설이 아닌 이 시대의 휘청거리는 삶을 반영하고 있는 거울과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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