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제주 여행 - 관찰력, 표현력, 창의력을 키우는 가족 체험 여행 가이드 우리 아이 여행 시리즈 1
김성희 지음 / 시공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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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가고자 하는 곳의 시청이나 군청의 홍보물을 받고, 인터넷 검색으로 스케쥴을 짜고 있습니다. 내년에 아이들과 제주도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에 '우리 아이 제주 여행'을 만나보게 되었네요. 제주의 매력에 푸욱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네요.

 

여행전에 알아야할 것들, 제주도를 비행기를 타고 갈것인가? 배를 타고 갈것인가? 여러가지 준비물도 알려주고 있고, 여행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놀이와 아이랑 가면 좋은 추천 여행지, 일정별, 테마별로 추천코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지만 안가본것이 더 많을것 같으네요. 제주의 동쪽, 남쪽, 서쪽, 북쪽 그리고 한라산 중산간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주도 하면 올레길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들과 천천히 걷기에도 좋을것 같은 올레길 그 길을 걸어보았지만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올레길 1코스부터 17코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도 있고, 자세한 안내도 되어 있습니다. 제주가 어떤 곳인지 제주의 역사, 주요 문화 유적, 인물, 자연, 세계 자연 유산, 독특한 문화, 토속 음식, 사투리까지 제주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장기간 머물러도 좋을것 같은 제주, 아니 살아도 좋을것 같은 제주였습니다. 사진만 있는 책 보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경험을 했던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체험학습,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해변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우리 아이 제주 여행' 책 한권만 있으면 아이와 제주 여행은 행복함을 선물해 줄것 같습니다. 제주 여행 빨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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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선은 진경 산수화를 그렸을까? - 심사정 VS 정선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37
최석조 지음, 최상훈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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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그림을 모방하는 데에서 벗어난 새롭고 독창적인 그림으로 풍속화와 더불어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라는 진경 산수화가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왜 정선은 진경 산수화를 그렸을까?'라는 제목의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이 여러가지 사건으로 한국사법정에 나오는 것은

 많이 보았지만, 그림에 대한 법정다툼은 더 많은 궁금증을 만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남종 문인화를 주도한 심사정은 정선의 제자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심사정은

스승인 정선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는지 한국사법정으로 들어가봅니다.

 

 

 

매우 겸손한 선비라는 뜻의 겸재라는 호를 가진 정선은 참된 경치라는 뜻의 진경 산수화는

실제 있는 그대로를 보고 그렸다는 뜻이기도 하고, 중국 땅이 아닌 조선 땅을 그려싸는

 뜻이기도 합니다. 상상으로 그렸던 그림과는 다르게 자신이 산과 강을 직접 가서 보고

그렸습니다. 고려 시대에도 이미 실제 풍경을 보고 그리는 실경 산수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은 있는것 같습니다. 진경 산수화에는 화가의 개성과 독창성이

들어가 있지만 실경 산수화에는 화가의 개성이나 독창성이 없다고 하는군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것 같네요. 진경 산수화를 처음 그린

인물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기록만 있을 뿐 그림이 없기 때문에 분명하지 않다고 합니다.

 

 

화려한 날은 가고 진경 산수화도 쇠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누가 잘하고,

못하고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에 참 어려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진경 산수화를 그렸던

정선도 대단한 사람이고, 심사정 또한 실력을 가진 화가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는

판결문을 보니, 그림을 가지고 법정싸움을 했던것은 그 시대의 그림들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것 같습니다. 역사 속 여러가지 사건을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의 또 다른 재미를 느기게 해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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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엄마는 불안하고 아이는 억울하다
이진아 지음 / 웅진윙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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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다. 내년이면 2학년이 되는데, 점점 더 두려워지는것을 느낀다. 아이가 사춘기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지만 나와는 잘 맞지 않는 것만은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와 대화를 잘 해서 중2병을 잘 넘길 수 있을까.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이 어떻기에 중2병이라고까지 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지금도 가끔은 말을 할때 삐딱하게 말을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이와 대화로 풀고 있기도 하다. 언제 아이가 변할지 모르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할 것 같다.

 

3가지 파트로 나뉘어서 중2병을 먼저 알아본다. 내아이 중2병이 어디까지 왔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고, 중2병은 중학교 2학년 나이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흔히 겪는 심리적 상태를 빗대어 표현한 말이라고 한다. 잔소리가 늘어나고, 더 이상 부모의 말이 통하지 않는것 같아 짜증 나고, 결정권이 나에게서 아이로 넘어가는것 같아 불안하고, 종종 아이가 한심해 보이고, 쓸데없는 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생각이 든다. 등 더 많은 중2부모병 대표 증세를 보면서 아이가 중2병의 시기라면 엄마도 마찬가지로 중2엄마병을 앓게 되겠지, 심하게 대들고 욕하는 아이, 방문 걸어 잠그는 아이, 짜증나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 날라리가 되고 싶은 아이, 술과 담배가 궁금한 아이 등, 정말 아이들이 이런생각을 하게 될까? 내 아이에 맞는 유형들을 찾아서 대비를 해야할것 같다.

 

500명 이상의 아이들과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글이라고 하니 우리아이도 이럴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보았다. 하지만 중2 아이들이 정말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서 아이들도 많은 변화를 하고 있는것 같다. 내 아이와의 소통방식, 소통채널을 익히고 소통을 직접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에 비해서 어린 나이에 몸도, 마음도 많이 커버린 아이들, 달라진 내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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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렸을까? - 최영 vs 이성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21
김갑동 지음, 조진옥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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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최영과 이성계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였지만 한 사람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고, 다른 한 사람은 새로운 나라를 세워 지존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위화도 회 군당시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 최영 장군 이성계가 왕명을 따르지 않고 위화도 회군을 하였지만, 당시 위화도에서 회군을 하지 않고, 요동 정벌에 성공을 했더라면 지금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모르는 사실입니다. 우왕과 이인임, 조준, 정몽주, 정도전 등 많은 역사 속 인물들의 증언과 함께 한국사 법정에서 만나보게 될 '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렸을까?'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출세보다는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부하 장수들과 병사들보다 자신이 먼저 빗발치는 화살을 뚫고 적진을 향해 돌격하기도 했습니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 장군, 최영보다는 열아홉 살이나 어린 이성계는 어려서부터 활을 잘 쏘았습니다. 움직이는 표적도 백발백중으로 맞히기까지 하였으니까요. 왜구와의 전투 중 대승을 거두었던 황산 대첩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영과 이성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위화도 회군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정당했는지, 위화도 회군 이후 정치 주도권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법정싸움처럼 느껴지지만 법정에서 역사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고, 흥미로운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원고와 피고의 이야기, 증인들의 증언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역사의 한면만 보는것이 아니라 다른 면도 보면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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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수렵도 - 고구려의 얼이 숨 쉬는 벽화 샘터역사동화 2
권타오 지음, 이종균 그림 / 샘터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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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우는 아이에게 역사동화책은 어려운 역사를 조금 부드럽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같았습니다. 역사를 꼭 알아야 하기에 조금이라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것은 사실입니다. 역사책으로만 접했던 고구려의 고분 벽화를 한편의 동화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고구려의 독자적인 색깔을 지닌 벽화를 꿈꾸고 대를 이어 화공이 되기를 꿈꾸는 소년 모모루, 모모루의 둘도 없는 친구인 늘미, 모모루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은월 스님, 모모루의 그림을 본 후 인연을 이여나가는 고추가, 인정받는 화공이였지만 눈병에 걸려 색깔을 구분할 수 없게 된 모모루의 아버지 모사금, 모모루를 궁지에 빠지게 만들기도 하는 도치, 모모루의 재주를 인정해 주는 믄쇠, 고추가의 분묘를 두고 모모루와 벽화 대결을 벌이게 되는 중국에서 건너온 화공 왕윤과 함께 모모루가 멋진 화공이 되어가는 과정을 즐겁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열세 살 소년 화공 모모루는 벽화의 밑그림은 많이 보았지만 실제 벽화는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벽화를 그리다 온 유명한 화공 왕윤의 그림이였답니다.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에 큰 공을 세운 고추가 나리의 사턍터에 들어가서 그림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꿈을 이룰 수 있기까지 모모루가 겪게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보기로 합니다.

 

 

고구려인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접하게 되고, 천 오백 년전 고구려의 화공의 거침없는 도전은 우리에게 멋진 벽화를 볼 수 있게 만들어 주게 된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모모루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서 많은 노력을 하겠지요. 많은 노력을 한다면 이룰 수 없는 꿈은 없을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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