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렸을까? - 최영 vs 이성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21
김갑동 지음, 조진옥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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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최영과 이성계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였지만 한 사람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고, 다른 한 사람은 새로운 나라를 세워 지존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위화도 회 군당시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 최영 장군 이성계가 왕명을 따르지 않고 위화도 회군을 하였지만, 당시 위화도에서 회군을 하지 않고, 요동 정벌에 성공을 했더라면 지금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모르는 사실입니다. 우왕과 이인임, 조준, 정몽주, 정도전 등 많은 역사 속 인물들의 증언과 함께 한국사 법정에서 만나보게 될 '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렸을까?'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출세보다는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부하 장수들과 병사들보다 자신이 먼저 빗발치는 화살을 뚫고 적진을 향해 돌격하기도 했습니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 장군, 최영보다는 열아홉 살이나 어린 이성계는 어려서부터 활을 잘 쏘았습니다. 움직이는 표적도 백발백중으로 맞히기까지 하였으니까요. 왜구와의 전투 중 대승을 거두었던 황산 대첩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영과 이성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위화도 회군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정당했는지, 위화도 회군 이후 정치 주도권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법정싸움처럼 느껴지지만 법정에서 역사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고, 흥미로운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원고와 피고의 이야기, 증인들의 증언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역사의 한면만 보는것이 아니라 다른 면도 보면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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