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년 한국사를 움직인 위대한 인물 이야기 '인물사 연대기'

인물사 연대기 - 5천 년 한국사를 움직인 위대한 인물 이야기
예영 지음, 장덕현 그림, 송경숙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2년 4월

역사를 배우다 보면 너무 어렵고, 수많은 사건들을 접하게 됩니다.

인물 또한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외우기에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즈펌에서 나온 '인물사 연대기'에서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속 인물을

소개하고 있어서 역사를 배우는 아이도, 배우게 될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았습니다.

고조선을 시작으로 5천 년 한국사를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을 만나보기로 합니다.

이야기속의 그림들은 어렵고 딱딱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그려놓은것 같습니다.

인물이야기와 역사의 사건들도 만날 수 있고, 그림과 만화형식의 삽화가 있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것 같았고, 시대별로 연표가 있어서 인물과 사건을 먼저 만나보고 이야기를

보면서 책속에 소개되는 인물들이 어떤 분들이신지 먼저 알아보고,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확인하면서 역사속 인물 이야기에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도

나열되어 있어서 역사와 사건들 그리고, 인물까지 한꺼번에 알게 되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인물을 따라서 역사의 흐름을 알게 되고, 역사를 인물이야기로 쉽게 풀어 놓아서

처음 역사를 접하게 되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기에는 어렵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인물이야기를 통해서 역사를 배우게 된다면 새로운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될것 같았습니다.

위인전으로 보았던 많은 인물들과 역사책으로 보았던 사건들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게 되니

인물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역사의 사건과 상황을 이해하게 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역사이기에 꼭 알아야 하고, 기억에 남겨두어야 할 역사이기에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역사를 배우면 좋을것 같습니다.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부터 우리나라 자주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운동가 김구까지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92명의 인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역사를 이루어낸 인물들과의 만남이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부분일것입니다.

인물사 연대기에 나와있는 인물들이 어떤 시대에 사람들이며, 어떤일을 했는지

쉽게 볼 수 있고, 어려운 단어는 페이지 아래쪽에 사전처럼 풀이가 되어있는 부분도

책을 읽는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처럼 느껴졌습니다.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했던 옛날에 비하면 지금 아이들은 정말 행복할것 같습니다.

체험과, 여러가지 수많은 책들과의 만남으로 아이들이 역사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겠지요.

아가사 미스터리 파라오의 수수께끼

아가사 미스터리 1 : 파라오의 수수께끼 ㅣ 아가사 미스터리 1
스티브 스티븐슨 지음, 스테파노 투르코니 그림, 이승수 옮김 / 주니어발전소 / 2012년 3월

추리 소설을 보다보면 사건을 풀어나가는 탐정들의 모습에서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남자아이들이라서 더 재미를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의 전개가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서 아이들이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전'을 관람한것이

더 재미를 느끼게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추리 소설 작가가 되길 원하며 놀라운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열두 살 소녀 아가사 미스터리, 유명 탐정 학교의 덜렁이 학생 아가사와의

사촌 간인 래리 미스터리, 전직 권투 선수이고 아가사 저택의 집사인 켄트 아저씨,

사냥개의 후각을 가지고 있고 말썽꾸러기인 시베리아 고양이 왓슨, 룩소르의 화려한

빌라에서 낙타를 키우며 살고 있는 아가사의 고모 멜라니아 미스터리와 함께

파라오의 수수께기를 풀기 위한 모험을 떠나봅니다.

미스터리 가문의 모든 가족들은 정말 독특합니다. 여행을 떠나신 아빠, 엄마가 보내온

선물이라는것이 선인장입니다. 선인장은 42번가에 심으라는 엄마의 편지에

42번가를 찾아가서 선인장을 심으려고 하는 순간 양철통을 달고 나타난 비둘기

양철통 안에는 종이쪽지가 있었습니다. 이집트행 비행기를 타라는...

아가사는 이집트 룩소르에 살고 있는 멜라니아 고모에게 연락을 하고,

래리, 켄트아저씨, 왓슨 그리고, 아가사는 선인장을 가지고 비행기를 타고

룩소르로 향하게 됩니다. 엉뚱하고, 미스터리한 미스터리가문 래리와

아가사의 엉뚱 발랄한 모험여행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집트 왕들의 계곡에서 고고학자 일행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파라오의 무덤을 발견할

생각입니다. 무덤의 위치를 알려줄 귀중한 점토판을 도난당했답니다. 아가사와 래리가

점토판을 훔친 범인을 사흘안에 잡아야 합니다. 래리의 수사 실습 시험인것입니다.

사건을 해결하지 않으면 래리는 시험에서 낙제하게 될 것입니다.

래리와 아가사는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요.

세계 여행도 하고, 미스터리 사건도 해결해 나가는 '아가사 미스터리'를

보면서 아이들도 사건해결을 위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램그램영단어 원정대 '잡아라! 다양한 접미사를 관장하는 서픽스'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5 - 잡아라! 다양한 접미사를 관장하는 서픽스 ㅣ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5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12년 4월

영어단어 참 어렵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를 만나봅니다. 영단어 속에 숨겨진 나름의 원리를 찾아가면서 익히면 영단어를

잊어버리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하게 되겠지요. 그램그램 원정대 친구들인 건, 빛나, 피오와 함께하는

모험속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영단어들을 함께 알아가 봅니다. 그램 그램 영단어 원정대 5권으로

어떤 단어의 뒤에 붙어서 그 뜻을 더하거나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접미사 를 배워보게 될것입니다.

학교를 다녀와서 학원을 가야하는데 책을 붙잡고 있네요. 다녀와서 보라고 해도...ㅎㅎ

서픽스N과 맞서게 된 원정대는 서픽스N의 마법을 반대로 이용해서 서픽스N를 잡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상 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결계를 제거하기 위해서 보석을 찾아야 합니다.

우연히 거울이 늘어선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거울속으로 빨려 들어가버린 원정대들 앞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아이들과 함께 영단어를 배우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영단어의 형성 원리를 이해하게 되고, 각 구성 단위의 뜻과 역할을 알게 되고, 응용, 확장하여

더 많은 영단어를 자연스럽게 알게 될것입니다. 게임처럼 퀴즈처럼 영단어의 원리를

익히다 보면 영단어와의 만남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것 같았습니다.

마법노트로 아이들과 함께 필수단어를 쓰면서 아이들의 머리에 남겨보기도 하고,

문장을 따라 써 보기도 합니다. 15일동안 아이들이 마법노트로 공부를 하게되면

마법노트에 있는 영어는 제대로 알게 될것 같더군요. 

영어와 친해지기 위해서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와 친해져 봅니다.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엄마 어릴적에'

엄마 어릴 적에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35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3월

아이들이 한가지에 집착하면서 물건을 사서 모을때가 있습니다. '엄마 어릴적에'에서는

연서가 쓰지도 않는 샤프를 사서 모으는데에서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어릴적 이야기 속에서 엄마의 어릴적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것 같았습니다.

과거에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게 만드는 그런 동화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기로 한 날입니다. 아빠가 늦으신다고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엄마와 함께 연서는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서점에는 책만 있는것이 아니였습니다.

연서가 샤프가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마음에 드는 샤프를 사달라고 하네요.

엄마는 쓰지도 않는 샤프를 사겠다고 한다고 야단을 치십니다. 연서는 샤프가 많기는 하지만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하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은 책으로 사기로 했습니다.

어느날 연서는 엄마와 함께 외할머니댁에 가게 되었습니다. 작고 낡은 데다가 고층 아파트

틈에 숨어 있기도 한 할머니집으로 가는 길은 엄청 꼬불꼬불 하답니다.

마당에 잔뜩 쌓여있는 보자기 짐들 속에서 엄마가 초등학교 때 쓰던 물건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락방 앉은뱅이책상 아래에서 엄마의 보물상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상자안에는 샤프, 꼬깃꼬깃 접힌 편지, 일기장, 엽서, 지우개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샤프를 보면서 엄마가 어릴적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 샤프인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엄마도 어릴적에 샤프에 욕심을 부린적이 있었답니다.  엄마도 연서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연서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감동을 주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잠깐 눈을 감고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기억 저편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책을 읽고 난 아이는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것 같습니다.

창의력을 키워주는 '잠자는 수학 두뇌를 깨우는 창의사고 수학'

잠자는 수학 두뇌를 깨우는 창의사고 수학
이충국.김은숙.곽수근 지음, 이영호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3월

사람은 태어나면서 숫자와의 만남이 시작 됩니다. 신생아때 몇월 몇일 몇kg이라는 숫자가

적인 종이가 붙는것을 시작으로 평생 시간과 계산 등 숫자와 더불어 살게 됩니다.

째각째각 시간이 지나가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수학을 배우게 되겠지요.

무조건 문제 풀이에만 집중되었던 수학이 요즘은 사고력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실생활 속 이야기나 수학의 역사 이야기를 앞으로는 학교 수학

교과서에서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잠자는 수학 두뇌를 깨우는 창의사고 수학'에서는

숨어 있는 수학의 원리들을 배우고,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될것 같습니다.

수학의 뿌리와 역사, 생활 속 수학 이야기로 수학을 만나보게 되는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에 녹아 있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들을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을 함께

배우는 교과통합형 수학',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수학 마술과 수학 놀이를 통해 다양한 수학적

사고를 개발 할 수 있는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탐구 수학'으로 창의사고 수학을 만나봅니다.

아이들이 알아야 하는 수학적 사고를 그림과 함께 이야기 해 주고 있어서 이해가 잘 되고,

쉽지 않은 수학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될것 같습니다.

점점 어려워지고, 심화되어가는 수학 문제들을 볼때면 아이들이 배우고 알아야 할것들이

너무 많아진다는 생각에 안타까울때가 있지만 어렵다고 해서 안할수는 없는것입니다.

다양한 수학과 관련된 책으로 아이들에게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아이들은 진정한 수학의 세계와 만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