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가 죽고 나서 한동안, 내 감정은 모래 같았다. 손으로 꾹꾹 뭉쳐 ‘슬픔‘의 형태로 정리하려고 해도 모래는 이내 스르르 허물어져 버렸다. ‘분노‘의 형태도 마찬가지. ‘허전함‘도 마찬가지. 차라리 나는 아직 살아 있다는 ‘기쁨‘으로 만들어 볼까도 싶지만, 그 역시 무리.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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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
이누이 루카 지음, 김은모 옮김 / 콤마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작가의 표현력 부족인지
띠지의 글처럼
힘겨운 시기에 있는 내게
큰 격려도 위로도 되지 않고
찡한 감동도 별로 없는 그냥 귀신과의 공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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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서점 이야기 ㅣ 오후도 서점 이야기
무라야마 사키 지음, 류순미 옮김 / 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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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는 별 두 개.
적합한 묘사 덕분에 별 하나 추가해서
별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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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서점 이야기 ㅣ 오후도 서점 이야기
무라야마 사키 지음, 류순미 옮김 / 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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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재팬 독자 리뷰에 쓰인 것처럼
엉엉 울 정도는 아니다.
솔직히 기대가 컸던지 실망했다.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와 같은 감상을 기대했다.

그냥 잔잔하다.
칭찬하고 싶은 점은 저자의 적확한 분위기 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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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온다 리쿠의 [흑과 다의 환상]를 읽고 이 작가에게 완전히 반해서 연작의 두 번째라 할 수 있는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읽었으나 정리 안 된 듯한 후반부부터 실망하기 시작해서 그래도 다음 것은 다를 수 있어 하며 읽기 시작한 [보리...]

하지만 한결같이 똑같은 암시, 복선 까는 법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름다운 소년 등등

온다 리쿠의 작품은 [흑과 다...]에서 끝내야 했다.

중반부부터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 하며 후반부까지 왔는데 결말이 궁금하지도 않고
이세상에 좋은 책은 많고 우리에겐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니
주저않고 책을 덮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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