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가 죽고 나서 한동안, 내 감정은 모래 같았다. 손으로 꾹꾹 뭉쳐 ‘슬픔‘의 형태로 정리하려고 해도 모래는 이내 스르르 허물어져 버렸다. ‘분노‘의 형태도 마찬가지. ‘허전함‘도 마찬가지. 차라리 나는 아직 살아 있다는 ‘기쁨‘으로 만들어 볼까도 싶지만, 그 역시 무리.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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