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대전
책읽는원숭이 지음, 지비원 옮김 / 클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이 세상에는 골치 아픈 일이 아주 많다. 그 중 어떤 문제들은 뾰족한 해결방법이 떠오르도 않는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골치아프게 하게 괴롭힌다. 이러한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울을 주는 책이 있다고 해서 '문제해결 대전'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문제해결 대전'이라는 책은 문제를 인식하는 방법에서 해결책을 찾아서 실행한 후 결과를 검토하는 것까지의 여러 과정들을 다양한 방식과 시각으로 접근을 한다.


 이 책에서는 허버트 A. 사이먼이 정의한 문제해결 과정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서 백과사전이나 요리책처럼 나열하고 있다. 허버트 A. 사이먼이 말하길 "목표를 설정하고, 현 상태아 목표 사이의 격차를 발견한 뒤 자신이 기억하고 있거나 탐색을 통해 발견한 이 특정한 격차들을 감소시키는 데 적당한 도구 혹은 과저을 적용하는 형태로 진행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길고 추상적인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일단 문제를 "목표와 현 상태 간의 격차"로 간주하고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과정과 방법을 작가가 나열해 놓은게 이 책 '문제해결 대전'이라고 보인다.


 다양하고 독특한 방법들이 많이 있다. 너무 종류도 많고 다양해서 한 번 봐서는 실제로 써먹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고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문제해결 방법을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는 것 자체가 꽤나 흥미롭고 신선했다. 지은이 이름도 책읽는원숭이라고 하는데 독특한 괴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작이 '아이디어 대전'이라고 하는데 전작도 어떤 책인지 궁금했다. 과거 인물들이 한 말이나 책등에서 영감을 얻어 문제해결 방식을 나열한 것도 일종의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양하고 재기발랄한 생각들과 아이디어들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유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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