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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고 불러도 될까요? ㅣ 그래요 책이 좋아요 1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글, 김은영 옮김, 천유주 그림 / 풀빛미디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작가자신의 어린시절을 소재로 쓴 책인 엄마라고 불러도 될까요?
이동화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품인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처럼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진 책이랍니다.
1인칭 시점이란 소설에 나오는 나라는 존재가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거에요.
이동화에서는 나는 애나랍니다.
책을 읽는 우리는 애나의 듣는걸 듣고 보는걸 보고 느끼는걸
느끼게 된답니다. 1인칭 시점에서는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오로지 한명.
애나가 아닌 다른사람의 생각이 나오면 1인칭 시점이 아니랍니다.
동생이 태어난 다음날 죽은 엄마, 엄마가 그리운 동생이
애나에게 엄마에 대해 물어보는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외딴곳에 사는 남매에게 어느날 새러아줌마가 찾아온답니다.
바다근처에서 살아온 아줌마에서 듣는 바다이야기.
엄마처럼 노래도 불러주고 수영도 잘하고 지붕도 잘고치고
꽃도 좋아하고 동물들도 좋아하는 새러아줌마가 맘에 드는 남매.
그렇게 서서히 가족이 되어가는 새러아줌마와 애나의 가족.
애나의 눈으로 바라보는 전개되는 이야기가 누군가 속삭이듯
이야기해주듯 흘러가는게 읽는동안 지루할틈이 없었답니다.
조금은 특별한 1인칭 시점에서 바라보는 이야기.
아이들도 이책에서처럼 관찰자시점에서 주변을 관찰하고
좁은데서부터 넓게 바라보는 시점까지 생각해보고
표현해보면 좀더 다른 생각의 깊이를 느끼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