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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릇 이야기 ㅣ 파랑새 풍속 여행 9
이이화 원작, 김진섭 글, 양소남 그림 / 파랑새 / 2014년 5월
평점 :
이이화 역사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릇이야기.
제목에서 알수있듯 그릇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하는 책인데요.
저번에 의류를 통해 역사를 이야기해주는 책을 읽었는데
아이와 함께 너무 재밌게 읽었기에
이책도 기대감 가득안고 보게 되었답니다.
차례에 나와있는 제목만 쭈욱 둘러보자면...
물건을 담는 그릇
불에 구워 만든 토기
가마에서 구워 내는 도기
숨 쉬는 옹기
더 뜨겁게 구워 내는 자기
세계 최고의 도자기, 고려청자
분을 찍어 화장하는 분청사기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백자
도자기에 얽힌 이야기
은은한 금빛의 매력, 놋그릇
문화를 담는 그릇
차례만 쭈욱 둘러봐도 어떤내용일지 무지 기대되는데요^^
물건을 담을수 있는것은 모두다 그릇이라고 할수있답니다.
그릇을 만드는 재료도 너무 많고 종류도 너무 많답니다.
어떤종류의 그릇들이 있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간략하게 소개되어있어요.
그리고 옛이야기속 그릇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준답니다.
불끄고 듣는 이야기랍니다 ㅎ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토기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그릇들에 대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역사와 관련시켜 이야기해주고
어떤시대에 어떻게 쓰여졌는지도 이야기해주고
어떤모양을 하고 있는지 사진을 통해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불끄고 듣는 이야기를 통해서
궁금한 이야기들과 옛이야기를 통한 그릇이야기까지
재밌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먹어야 살수 있는게 사람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담는 그릇은 생활필수품이고
까마득한 옛날부터 사용되었답니다.
옛날에는 자연의 재료로만 만들어졌지만 인류가 발전하듯
그릇도 그시대의 문화와 생활상을 반영하며 변화되어 왔답니다.
이 책에는 그런 생활속 그릇을 통해서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본 역사이야기.
무심코 사용하는 그릇에 이런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지
저도 아이도 모르고 지나치고 있었네요.
우리와 함께 살아나온 그릇들~
요즘은 그기능도 모양도 재료로
정말 다양해졌는데요~ 이런 일상생활속 그릇을 통해서
역사를 이야기하니 아이가 더 쉽게 재밌게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저도 학교다닐때 역사가 참 어렵고 외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했고
영 흥미가 생기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런책으로 아이에게 미리 역사를 배우기 전에
재밌게 읽을수 있는 이런책을 접하게 해준다면 역사를 나중에
배우게 될때 더 재밌고 흥미있게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아요.
요즘은 정말 다양하고 좋은책들이 많아서 조금만 더 발빠르게
아이에게 접하게 해준다면 아이에게 흥미유발을 일으키고
지식습득을 할만한 책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더불어 엄마인 저도 이런책들을 같이 읽으면서 같이 공부하는 기분이에요.
시대흐름순대로 연도를 외우면서 하는 역사공부가 그리 재미없었는데
그저 역사를 그릇이나 의복등으로 이야기해나가는 이런책은
흥미롭고 재미있는것 같아요~ 나중에 연도별 역사를 배울때도 그때읽은 부분이
이 시대였구나 ~ 하고 공감하면서 더 흥미롭게 공부할수있지 않을까...
라는 바램도 조금보태 아이에게 읽히게 했습니다.
아이의 반응은 역시 저번 옷이야기처럼
그릇이야기도 너무 재밌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역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이들
너무 재미없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아이들
역사공부를 배우기전에 노출시켜주고픈
엄마들에게 이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