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년 공부머리 만들기 - 아이의 학습능력과 인성을 결정하는
곽윤정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의 학습능력과 인성을 결정하는 초등 6년 공부머리 만들기.
두뇌의 제 2변신기인 초등 시기를 놓치지 마라!
 
표지만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을것 같죠?
초등 2학년에 올라가는 울큰딸래미를 위해서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공부머리가 꼭 필요하거든요 ㅎㅎ
어떻게 그런머리를 만드는 것일까 정말 궁금했답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우리 아이의 뇌발달을 이해하기 위한 사전준비
초등1~2학년
공부머리가 생기고 인성이 형성된다.
초등3~4학년
우리 아이의 두뇌는 여전히 성장중이다.
초등 5~6학년
건강한 정서가 뇌를 행복하게 한다.

 
아이의 뇌는 어른과 같지않고 태어나기 전에도 수없이 다양한 형성과정을 거치고
태어난 이후에도 엄청난 변화를 거쳐 형성된다고 해요.
인간뇌의 성장에 대해 지렁이에서 인간으로 라는 말로 비유를 한다고 해요.
수정직후 태내에서 뇌가 처음으로 생성될때는 지렁이의 뇌
척수만 존재하는 상태였다가 태어기동안 1분에 25만개라는 놀라운 숫자의 뇌세포를
만들어내며 수정된지 9개월이 되면 비로소 뇌의 형태를 갖춘다고 해요.
인지기능과 관련된 시냅스는 태내에서 25퍼센트가 형성되고
출생후 10세까지 나머지 75퍼센트가 꾸준히 만들어집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경험, 특히 사고하고 계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지능력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10세이전의 다양한 경험이 인지능력을 좌우한다고
말할수 있는것입니다. 뇌의 내부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데
시냅스밀도가 5세까지는 급격히 증가하다가 5세부터 10세까지는

급격히 감소한다고해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불필요한 시냅스를 제고하고
필요한 시냅스를 유지시킴으로 뇌의 균형을 형성한다는것이 설득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자주 사용하는 시냅스는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것은 사라지는 것이지요.
뇌의 정서발달은 엄마와의 교감
뇌의 감각발달은 10세까지 다양한 경험을 접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뇌발달에 가장 좋은 방법은 틀에박힌책, 교재, 값비싼 학습자료로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가지 소리, 맛, 냄새, 모습을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아이가 다양한 환경을 접하고 경험할때
감각피질이 왕성하게 발달하고 이는 차후 학습을 위한 발판이 된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아침일찍 학교갔다가 놀틈도 없이 예전에는 도시락을 싸다니니
점심시간에 꺼내서 먹으면 되니 밥먹는 시간이 짧고 노는시간이 충분했는데
요즘은 식당에 가서 차례로 밥을 먹다보니 밖에나가 놀틈도 없이
점심시간이 끝나더라구요~ 그렇게 학교수업하고 방과후 수업하고
집에와서 학원2~3군데 갔다오고 하면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고
숙제하고 공부하고 하면 놀시간도 없이 잠잘시간이 되는게 현실이죠.
그래서 운동부족을 느껴 뛰어놀 시간이 없으니
운동도 학원을 보내야하고 친구들 만나는것도 엄마들이 약속을 잡아줘야하죠.
우리 어릴적 골목에서 뛰어놀면서 사회성을 배우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젠 책으로 배워야하고 외워야되는 시대가 오는것 같아요.
너무 어릴적부터 뛰어놀기보다는 앉아서 공부만 시키다보니
아이에게 어릴적부터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되는데 이런게 다
나중에 학습하는데 많은 장애가 된다고 합니다.
뇌도 충분히 쉬게 해주고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아이들과 공감하고
엄마와 가족과 공감하면서 따뜻함도 느끼고
놀이를 하면서 늘 최고가 아닌 질때도 있고 이기기도 한다는 승부의 법칙도 배우고
예의도 배우고 그렇게 인성을 쌓아가는게 학습의 기본이 되는것 같아요.
이책을 보면서 저도 조금 반성을 하게 되는데요.
늘 피곤하다 힘들다 ~ 라는 말을 하는 울 첫째딸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전 그때 하루해가 다 지도록 골목바닥에 낙서하면서 친구들이랑 뛰어다니면서
고무줄뛰기를 하면서 그렇게 놀았는데 우리아이들은 학원이 아니면 친구도 만날수없는
현실속에 살고 너무 어릴적부터 학원을 전전하면서 억눌려서 사는것 같아요.
그래서 전 방학때나 일주일에 한번쯤은 쉬는시간을 주려고 하는데
잘 되지는 않습니다. 엄마맘에 공부도 고루 잘했으면 좋겠고
영어는 기본이고 외국어를 하나더 했으면 좋겠고
피아노는 기본이고 악기를 하나더 다뤘으면 좋겠고
미술도 잘해야하고 수영 스케이트 스키도 해야하고
정말 배워야할것은 많고 공부해야할것도 많은데 아이는 따라와주지않고
시간도 없으니 엄마는 애가 닳고 잔소리만 늘어나고
아이는 한숨만 늘어나고 ...

우리아이를 위해서 뭐가 제일 좋은것인지
난 무엇을 위해서 아이를 채찍질 하고 있는지 이책을 보면서 정말 깊이생각해보고
또다른 시선으로 아이를 보고 아이와의 생활을

되짚어 볼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무엇이 아이를 더 성장하게 할수있는지 많은도움이 된것 같아요.
중요한 시기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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