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두뇌퍼즐 - 명화로 창의력 기르기 명화 퍼즐 북 시리즈 2
김원섭 지음, 김현민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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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두뇌퍼즐 - 김원섭]

 

 

직접 그림에 선을 긋고 색칠을 하는 활동까지!

반 고흐가 들려주는 인상주의 화가 이야기로 예술적 감성이 쑥쑥!

 

 

이 책은 고이 책장속에 놔뒀다가 사촌동생에게 줄 선물이였다.
요즘 책들은 어떻게 이렇게 잘 빠지고 색감도 좋고 예쁜지! 내가 다 탐이 날 정도였다.
어린아이들 모두가 그렇듯이. 어린아이들은 누구나 그림그리기를 좋아한다.
내 사촌동생 역시!벌써부터 그림솜씨에 솜씨가 있는지 그림을 참 잘그린다.
이 책은 천재 예술가 반 고흐같은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관찰력, 또한 예술적 감성까지
모두 배울 수 있고 만나볼 수 있는 참 좋은 책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참 욕심이 나게 하는 책이다.
요즘 책들은 정말 너무 좋게 잘 나온다. 구성부터가 너무나 좋고
그 내용은 또 얼마나 좋은지 감탄밖에 안나온다.
먼저 다양한 퍼즐로 인해서 아이들의 상상을 끌어올리고
두뇌를 회전시킬 수 있어 두뇌 계발에도 참 좋은 책이다.


그것도 공부를 한다는 개념이 아닌 아이들에게는 그저 퍼즐놀이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도 지루하지 않고 아이가 집중해서 푹 빠진 모습을 보면 참 흐뭇하고
참 좋은 책을 만나 기분이 좋다.
퍼즐 종류 또한 4가지로 구성이 되어서 참 좋다.
눈도 즐겁고 손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다.


이 퍼즐에서 명화 퍼즐, 추리 퍼즐, 도형 퍼즐, 수학 퍼즐이 있는데
4가지 구성으로 되어있으니 금방 지루해하지 않고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반 고흐라는 특정캐릭터가 나와 아이들에게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그림에 대한 이해와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아이들에게 명화를 감상하는 방법도 배우게하니 아이들이 몹시 좋아할만한 책 답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 직접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텐데
또 이렇게 그림을 직접 그리고 자신이 직접 선을 그을 수 있고
거기다가 마무리 작업인 색칠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 있어서 직접 체험해보고 느끼는 기쁨도 두배인 것 같다.
반 고흐는 거울을 보고 자신의 자화상을 그렸던 것을 아이들에게 그릴 수 있게 설명을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하고 기본 그리기부터 재미있는 사과 그리기, 자신의 방 구조를 그리는 법과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에 푹 빠질 수 있게끔 한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반 고흐에 대해서 잘 모를수도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반 고흐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그가 사랑하는 그림에 대한 것과 화가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와
작품을 그림을 통해서 만나고 퍼즐도 할 수 있는 것이라 꼭 여행을 온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사촌동생이 너무나 좋아해서 더 좋았고,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

이래저래 정말 유용한 책이라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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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앉은 오후 네시
권오영 지음 / 소동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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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앉은 오후 네시 - 권오영]

 

 

그리움 하나만으로도

사람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책의 분위기와 책의 제목이 아주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그리고 책 표지만 봤을때에는 가을에 참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모두 여섯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책은 일상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는데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또 무엇인가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요즘 사람들은 물건에 대해서 정을 나누거나 정을 주기가 쉽지않다.
사실 정을 주기가 쉽지 않다는 표현보다는 정을 주지 않는다.
요즘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오직 새로운 물건 .. 고장도 나기전에
새로운 인연을 찾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속에 나오는 저자의 글들을 읽으면 참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내게 그렇게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던 것 또한 없어져버린 후에 찾아오는
허무함과 허전함.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감정에 대해서 참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옛날 우리아버지 어머니 시대에서는 고장이 나야 비로소 물건이라는 정든 놈들을 고치거나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바꾼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정이 참 없다.
고장도 나기전에 정도 들기전에 처분하고 새로운 인연을 맞이하니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취하지도 않고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마취없이 대수술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 라고 한다.
참 많은 뜻이 담겨있는 말인 것 같고, 또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모두가 다 다르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식물을 참 많이도 보고 자란다.
저자는 삶을 식물이라고 표현한다. 우리의 삶이 식물도 많이도 닮아있다고 한다.
식물이라는 존재는 인간에게 추억을 주는 존재들이라고 하는데 정말 맞는말 같다.
우리는 식물을 보고 즐거워하기도 하고 식물이 몸에 좋다는 이유로 그것을 너무나 쉽게 파괴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인간이 식물에 대한 이중성을 들어내비추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참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면서 자주 접하고 어떤 일에 대한 사건들을 기록해두고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적어놓기도하고, 고향을 떠올리면서 우리에게 한 없이 고향에 얽힌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데 인간이 얼마나 비인간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글들도 서슴없이 아주 솔직하게 자신을 생각을 담아 적어놓았다.

 

그리고 저자는 예술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에게 해주는데. 사실 예술이라는 것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이해가 잘 안갔고, 그림을 볼 줄 몰라서 조금 신기하기도 하였지만 볼 줄 몰라서 답답하기도 하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공부하는 느낌이 나기도 하였다.

그리고 요즘은 또 그림에 대해서도 조금씩 관심이 가던차에

이렇게 책 속에 많은 그림이 있을 줄 몰랐는데 의외로 참 많은 즐거움을 주기도 하였다.

그림으로 인해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도 들고

좋은 작품들을 보면서 참 눈이 즐겁기도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참 인간적인 사람이고 솔직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저자는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할 줄 아는 남자라고 표현해야할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식물에 대한 관심과 동물에 대한 관심 그리고 아주 사소한 작은 물건에 대한 관심이 참 각별하고 또 대단한 것 같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다.
많은 논란의 가져 온 육식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말하고,
어떤 것이 옳은지 또 어떤 것이 옳지 못한지에 대한 판단을 참 서슴없이 확고하게 내리는 분인 것 같고
사물이나 동물에 대한 저자의 시선이 정말 너무나 부드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저자는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이고 낙천적인 사람인 것 같다.
틀에 박혀 있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분인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말을 잘 하는 것 같고 한편으로는 또 너무나 외로우신 분인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참으로 유쾌하고 글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사랑하는 분이시라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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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 마을을 살린 특별한 나무
수전 L. 로스 글, 신디 트럼보어 그림, 천샘 옮김 / 다섯수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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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 마을을 살린 특별한 나무 - 수전 L. 로스]

 

 

 

마을을 살린 특별한 나무 맹그로브!

맹그로브의 작고도 큰 기적!

 

 

이 책은 어린이들의 책으로서 맹그로브는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에서는 아주 귀하고 고마운 나무이다.
여기 이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에는 오랫동안 가난했었고, 항상 먹을 것이 풍부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작은 나라에 사토 박사님이 나타나셨고, 그로 인하여 마을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하기고의 땅은 원래 아주 메마르고 먼지가 많으며 비가 잘 오지 않는 지역이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잎이 풍성한 나무들은 자라기가 어려워서인지 항상 양과 염소들은 배불리 잎을 먹지를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작은 나라에서도 변화가 시작되었죠.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변화의 씨앗은 바로 맹그로브의 작은 씨앗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맹그로브의 뿌리외 잎사귀는 소금물에서 아주 잘 버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토박사님은 바닷가에다가 맹그로브를 심기로 결정을 하였어요.
맹그로브의 뿌리는 아주 뾰족한 연필처럼 생겼고,
물 밖으로 뻗어 나와 공기를 흡수하고 두툼한 잎사귀들은 소금기를 뽑아내는 기능까지 해요.

 

사토박사님은 이 마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연구를 했고,
마침내 바닷가에 나무 심기를 결정하였죠.

 

맹그로브 나무를 심음으로서 조금씩 이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에서도 드디어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해요.

맹그로브를 심은 마을 아주머니들은 이 나무심기 사업으로 인해서 조금씩 집 주변에서 돈을 벌어가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마을사람들은 나무가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항상 영양분과 질소, 인, 철분에 신경을 썼어요.

 

사람들의 정성이 비로소 맹그로브에게 전달 되었는지

맹그로브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컸고 어느세 6,400미터에 이르는 숲을 만들기도 하였어요.

 

맹그로브 씨앗 하나로 인해서 이 마을은 점점 환경도 좋아졌고,

맹그로브의 나무는 한결 수월하게 숨을 쉴 수 있는 산소를 제공하였어요.

양과 염소들은 맹그로브 잎사귀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고,

염소와 양이 몸무게가 늘었고, 수명 또한 늘었으며.

자신의 새끼들에게 영양가 있는 젖을 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가운 것은 새끼를 잘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양과 염소의 숫자도 점점 늘어났어요. 참 반가운 소식이죠?

 

그리고 맹그로브 사람들은 맹그로브의 마른가지로 불을 태워서 요리를 해먹기도 하고

많은 양과 염소들의 숫자가 많아짐으로서 고기도 많이 먹을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좋은 우유까지 늘어나 마을사람들의 건강 또한 너무나 좋아졌지요.

 

그리고 맹그로브의 뿌리는 정말 많은 역활을 해요.

맹그로브 뿌리가 물고기나 조개나 게, 새우같은 바다생물에게 숨을 곳을 제공했으며

이 작은 생물들은 큰 물고기들을 데리고 와서 시장에도 팔 수 있는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았으며 수입 또한 계속 늘어서 마을이 점점 풍요롭게 변해갑니다.

 

맹그로브 나무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행복의 씨앗입니다.

맹그로브의 씨앗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고 또 대단 한 일 같습니다.

 

이것을 생각해내고 연구해온 사토 박사님 또한 정말 대단하신 분이고

너무 좋은일을 하시는 분이신 것 같아 존경스럽네요.

사토박사님은 전세계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이루는 꿈을 꾼다고 합니다.

물론 또 다른 작은 나라의 이웃분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는 일이니

꼭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그림으로 볼때에는 맹그로브 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짐작도 못하였는데

사진으로 세세하게 맹그로브 숲도 나오고 맹그로브 씨앗을 보니 우리나라의 메실과

조금 비슷하게 생겼고 또 정말 복스럽게 생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행복의 씨앗의 역활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과 같이 첨부가 되지 않았다면 더 이상 많은 것을 잘 느끼지 못했을수도 있으나

작은 나라인 에리트레아의 하기고 마을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찍었고

아무 꾸밈없이 찍은 것들을 보니 더욱 감동이 와 닿는 것 같고,

실제로 이렇게 한 사람의 관심이 많은 사람을 웃게 한다는 점에서 또 너무나 대단하고 신기한 일 같네요.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부분도 있어 다 이해를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책이 굉장히 얇아서 많은 내용이 담겨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정말 중요한 말들만 생략해서 해 놓아서 할 말만 하고 필요없는 말은 빼 버려서

진행이 빨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나 자신 하나 살아가는 것이 힘든 세상인데

사토 박사님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민족도 아닌 다른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관심을 가지는 자체에서 정말 인품이 뛰어나신 분인 것 같네요.

 

정말 좋은 책 만나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비록 내용은 짧고 간략하나 그 내용이 뜻밖의 잔잔한 감동으로 밀려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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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의 고군분투 연애기 - 골드미스가 아닌 골병든 노처녀의 악樂소리 나는 리얼 스토리
tvn 막돼먹은 영애씨 제작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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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의 고군분투연애기]

 

 

현재 우리의 사회를 너무나 잘 표현해놓은
현실적이여도 너무나 현실적인 드라마틱한 이야기들!

 

 

나는 막돼먹은 영애씨를 1기부터 쭈욱 봐왔었다.
봐도봐도 언제나 재미있고 코믹한 캐릭터인 이영애!
그는 유명배우인 이영애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있지만 배우 이영애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냉혹한 현실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며 하루하루 벌어먹고 또 하루하루 상처받으며
영애는 오늘도 달리고 또 달린다!

 

그녀는 정말 이영애라는 캐릭터가 정말 잘 어울린다.
사실 이 책에 표현해놓은 캐릭터 이영애가 극중 이영애씨와 정말 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는데

극중의 이영애는 비록 조금 뚱뚱하고 여성스럽지 못하지만

언제나 당당한 여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다.


드라마도 그랬고 책 또한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대를 형성 할 것 같다.

이 책은 대부분 결혼적령기인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영애는 평범한 직장의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는 일명 30대 노처녀로서 냉혹하고 잔인한 삶 속에서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직장에서조차 피해갈 수 없는 치명적인 덩어리 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생일에는 단 한번도 남자와 같이 보낸 적 없고
남자가 조금만 잘 해줘도 혹시 나에게 관심이 있나? 라고 착각해버리는 숙맥이기도 하다.
영애의 특기는 너무 쉽게 짝사랑을 하는 것이고,
자신만 사랑해주고 평생 자신과 말 벗이 되어 줄 남자를 찾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평생 행복하게 서로만 바라보고 말이다.
그러나 쉽지 않는 짝 찾기에 영애는 하루하루 지쳐간다.

 

대한민국의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도 고독한 법.
영애는 직장의 가까운 직장 상사에서 매일같이 성희롱 가까운 발언들을
농담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직장에서는 그런 대우를 받고 집에와서 조차 편하지를 못한다.

누구하나 영애를 반겨주는 사람이 없다.
집에서는 마치 결혼도 못한 여자 취급을 받으며
매일 눈치밥을 먹고 산다.

 

실제 이런일들이 우리 대한민국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이고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고,

보면서 이영애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고, 또 이영애가 웃으면 나 또한 즐거운 웃음이 난다.

 

이 책에서는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영애의 마음속 말과 심리가 세밀하게 그려져 있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슬프게도 하고 안쓰럽게도하고 또는 따뜻한 위로를 받기도하고
잔잔한 감동을 받기도 한다.

 

또한 TV로만 보다가 이렇게 책으로나와 카툰으로 보니 새롭기도 하고

더 재미나기도하고 캐릭터에서 표현되는 심리나 표현들이 굉장히 웃기고 재밌었다.

또 하나의 재미를 발견한 느낌!

 

그리고 막돼먹은 이영애씨를 보면서 항상 코믹하다고만 생각이 되었는데

이렇게 글로 써놓은 것을 보니 재미뿐 아니라 잔잔한 감동도 주었고

한편으로는 충고같은 말과 사실적인 말들로 하여금

이 세상이 얼마나 냉혹한지에 대해서 또 한편 느꼈고,

현실을 잘 표현해놓은 카툰이라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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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연쇄 독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들의 연쇄
김이경 지음 / 후마니타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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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녀의 연쇄 독서 - 김이경]

 

 

그저 책이 이끄는대로 책의 꽁무니만 따라가는
독서의 마법!

 

 

저자 김이경씨는 책에 끌리게 된 것은 처음엔 자신이 책을 선택을 하였지만 언젠가부터 책이 자신을 부른다고 말한다.
'이 책이 저 책을 낳고 한권의 책이 숱한 책들의 도화선이 되어 책에서 책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독서의 연쇄가 일어난다.'
라는 문구가 나에게도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나 또한 몇달전만해도 책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그저 남는시간에 항상 컴퓨터를 뚫어져라 쳐다보거나, 아니면 메신저로 친구랑 대화를 하거나
너무 심심하면 가끔 게임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나도 어느순간부터 책이란 녀석이 눈에 들어왔고,
그 녀석 또한 이 책이 저 책을 낳는 마술같은 효과를 나에게 가져다줬다.

 

술은 술을 부르고, 잠은 잠을 부르고, 거짓말도 거짓말이 부르고,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잘 먹는다고 했다.
정말 책도 똑같은 것 같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나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많이 읽으면 유식해진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서
많이 읽어야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처음엔 도서관을 다니면서 책도 빌려보곤 하였는데
의외로 책이란 녀석은 참으로 답답하고 재미없는 녀석인줄로만 알았는데
나 또한 뜻밖의 재미있는 책을 읽어서 그런지 그로부터 지금까지 쭈욱 책을 사랑하고
매일매일 책과 함께하고 있다.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됨으로서

내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씩 점점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정말 기쁜일인 것 같다. 내가 책을 좋아한뒤로 엄마 또한 취미가 독서가 되었고,
동생 또한 책에 욕심이 생겼으며, 내 친구 또한 책을 읽고 책을 모으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리고 나의 고모도 가끔 책을 읽게되었고,

나의 아버지 친구분은 어느날 우리집에 오더니 책이 많은것을 발견하고는

지금까지 우리집이 도서관인줄 알고 매번 빌려가신다.

그러나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듯이 서로 책을 공유하고 하는 것이 너무나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매주 빌려주고 있고, 아버지는 중간입장 노릇을 한다.

매번 반납을 해오신다는 것!^^*
모두가 설레이며 책을 사랑하고 책에 푹 빠져있는 것이 너무나 보기가 좋다.
나 한사람으로 인해서 이렇게 주위의 사람들이 점점 책을 좋아하게 되는 것을 보는게 너무나 즐겁다.
서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얼마나 신이나고 즐거운지 모른다.

 

그러나 에기치 못하게 한사람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칠때도 있다.

 

여기서 한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요즘은 자살하는 사람들을 인터넷이나 뉴스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것 또한 책의 효과와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가지 이야기를 해보겠다.


자살이라는 행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자살이라는 행위 또한 책의 마법과 비슷하다.
1명이 자살을 하면 주위의 8명이 간접적으로 자살을 하고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고 한다.
이것은 뉴스에도 나왔으며, 실험에서 정확히 나온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사람의 죽음이 8명에게 알게모르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자살이 자살을 부른다고 . 책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둘은 완전히 틀리다.
자살은 피해를 주는 것이고 책은 교훈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처럼 나의 행동하나가 다른사람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은 친구를 잘 사귀라고 하는 것 일까?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베스트셀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도 초반에 책을 좋아했을 당시에는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은 무조건 재미있고 인기가 많다고 생가이되어서
초반에는 베스트셀러 종류만 찾아다녔다.
그러나 베스트셀러라고 다 재미있고 좋은 책은 아니더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고 또 한가지 책을 보는 시야가 조금씩 넓어가는 것을 아주 미세하게 느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에게 '우리 안의 강박에서 벗어나 아무 생각 없이 책의 꽁무니를 쫓아 보라고 한다'
그럴때에 뜻밖의 책을 읽고, 뜻 밖의 세상을 만나고 뜻밖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조금 어려운 말이라 100%는 저자의 말에 대한 이해를 못하겠지만 저자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 잘 알겠다.
그리고 저자는 책에서 다음 책으로 연쇄를 이어가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다는 것이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뜻밖의 즐거움과 마주치게 되고,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는 '깊은 독해' 의 영역임을 세삼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그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면서 뜻 밖의 기쁨과 마주하게 되었고, 독서를 하면서 많은 것을 알았고 깨달았기 때문에
저자의 글에 무척이나 신뢰와 공감이 많이간다.

 

저자가 말한 '깊은 독해' 라는 단어를 듣고 갑자기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 있었다.
그분은 바로 '세종대왕' 님이시다.
세종대왕은 책을 읽다 모르면 읽고 또 읽는 반복적인 읽기를 통해서
책을 이해했으며 책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의 인품 또한 책이 만든 결과물이 아닐까.

 

이 처럼 책의 효과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책의 효과는 실로 엄청 난 것 같다.
책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은 참으로 다양하고 많은 것 같다.
그 많은 효과들을 책을 통해서 차근차근 알아가고 느끼고 배워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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