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쇄 독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들의 연쇄
김이경 지음 / 후마니타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마녀의 연쇄 독서 - 김이경]

 

 

그저 책이 이끄는대로 책의 꽁무니만 따라가는
독서의 마법!

 

 

저자 김이경씨는 책에 끌리게 된 것은 처음엔 자신이 책을 선택을 하였지만 언젠가부터 책이 자신을 부른다고 말한다.
'이 책이 저 책을 낳고 한권의 책이 숱한 책들의 도화선이 되어 책에서 책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독서의 연쇄가 일어난다.'
라는 문구가 나에게도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나 또한 몇달전만해도 책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그저 남는시간에 항상 컴퓨터를 뚫어져라 쳐다보거나, 아니면 메신저로 친구랑 대화를 하거나
너무 심심하면 가끔 게임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나도 어느순간부터 책이란 녀석이 눈에 들어왔고,
그 녀석 또한 이 책이 저 책을 낳는 마술같은 효과를 나에게 가져다줬다.

 

술은 술을 부르고, 잠은 잠을 부르고, 거짓말도 거짓말이 부르고,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잘 먹는다고 했다.
정말 책도 똑같은 것 같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나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많이 읽으면 유식해진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서
많이 읽어야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처음엔 도서관을 다니면서 책도 빌려보곤 하였는데
의외로 책이란 녀석은 참으로 답답하고 재미없는 녀석인줄로만 알았는데
나 또한 뜻밖의 재미있는 책을 읽어서 그런지 그로부터 지금까지 쭈욱 책을 사랑하고
매일매일 책과 함께하고 있다.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됨으로서

내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씩 점점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정말 기쁜일인 것 같다. 내가 책을 좋아한뒤로 엄마 또한 취미가 독서가 되었고,
동생 또한 책에 욕심이 생겼으며, 내 친구 또한 책을 읽고 책을 모으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리고 나의 고모도 가끔 책을 읽게되었고,

나의 아버지 친구분은 어느날 우리집에 오더니 책이 많은것을 발견하고는

지금까지 우리집이 도서관인줄 알고 매번 빌려가신다.

그러나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듯이 서로 책을 공유하고 하는 것이 너무나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매주 빌려주고 있고, 아버지는 중간입장 노릇을 한다.

매번 반납을 해오신다는 것!^^*
모두가 설레이며 책을 사랑하고 책에 푹 빠져있는 것이 너무나 보기가 좋다.
나 한사람으로 인해서 이렇게 주위의 사람들이 점점 책을 좋아하게 되는 것을 보는게 너무나 즐겁다.
서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얼마나 신이나고 즐거운지 모른다.

 

그러나 에기치 못하게 한사람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칠때도 있다.

 

여기서 한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요즘은 자살하는 사람들을 인터넷이나 뉴스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것 또한 책의 효과와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가지 이야기를 해보겠다.


자살이라는 행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자살이라는 행위 또한 책의 마법과 비슷하다.
1명이 자살을 하면 주위의 8명이 간접적으로 자살을 하고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고 한다.
이것은 뉴스에도 나왔으며, 실험에서 정확히 나온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사람의 죽음이 8명에게 알게모르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자살이 자살을 부른다고 . 책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둘은 완전히 틀리다.
자살은 피해를 주는 것이고 책은 교훈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처럼 나의 행동하나가 다른사람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은 친구를 잘 사귀라고 하는 것 일까?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베스트셀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도 초반에 책을 좋아했을 당시에는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은 무조건 재미있고 인기가 많다고 생가이되어서
초반에는 베스트셀러 종류만 찾아다녔다.
그러나 베스트셀러라고 다 재미있고 좋은 책은 아니더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고 또 한가지 책을 보는 시야가 조금씩 넓어가는 것을 아주 미세하게 느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에게 '우리 안의 강박에서 벗어나 아무 생각 없이 책의 꽁무니를 쫓아 보라고 한다'
그럴때에 뜻밖의 책을 읽고, 뜻 밖의 세상을 만나고 뜻밖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조금 어려운 말이라 100%는 저자의 말에 대한 이해를 못하겠지만 저자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 잘 알겠다.
그리고 저자는 책에서 다음 책으로 연쇄를 이어가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다는 것이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뜻밖의 즐거움과 마주치게 되고,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는 '깊은 독해' 의 영역임을 세삼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그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면서 뜻 밖의 기쁨과 마주하게 되었고, 독서를 하면서 많은 것을 알았고 깨달았기 때문에
저자의 글에 무척이나 신뢰와 공감이 많이간다.

 

저자가 말한 '깊은 독해' 라는 단어를 듣고 갑자기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 있었다.
그분은 바로 '세종대왕' 님이시다.
세종대왕은 책을 읽다 모르면 읽고 또 읽는 반복적인 읽기를 통해서
책을 이해했으며 책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의 인품 또한 책이 만든 결과물이 아닐까.

 

이 처럼 책의 효과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책의 효과는 실로 엄청 난 것 같다.
책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은 참으로 다양하고 많은 것 같다.
그 많은 효과들을 책을 통해서 차근차근 알아가고 느끼고 배워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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