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 - 마을을 살린 특별한 나무
수전 L. 로스 글, 신디 트럼보어 그림, 천샘 옮김 / 다섯수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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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 마을을 살린 특별한 나무 - 수전 L. 로스]

 

 

 

마을을 살린 특별한 나무 맹그로브!

맹그로브의 작고도 큰 기적!

 

 

이 책은 어린이들의 책으로서 맹그로브는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에서는 아주 귀하고 고마운 나무이다.
여기 이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에는 오랫동안 가난했었고, 항상 먹을 것이 풍부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작은 나라에 사토 박사님이 나타나셨고, 그로 인하여 마을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하기고의 땅은 원래 아주 메마르고 먼지가 많으며 비가 잘 오지 않는 지역이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잎이 풍성한 나무들은 자라기가 어려워서인지 항상 양과 염소들은 배불리 잎을 먹지를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작은 나라에서도 변화가 시작되었죠.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변화의 씨앗은 바로 맹그로브의 작은 씨앗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맹그로브의 뿌리외 잎사귀는 소금물에서 아주 잘 버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토박사님은 바닷가에다가 맹그로브를 심기로 결정을 하였어요.
맹그로브의 뿌리는 아주 뾰족한 연필처럼 생겼고,
물 밖으로 뻗어 나와 공기를 흡수하고 두툼한 잎사귀들은 소금기를 뽑아내는 기능까지 해요.

 

사토박사님은 이 마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연구를 했고,
마침내 바닷가에 나무 심기를 결정하였죠.

 

맹그로브 나무를 심음으로서 조금씩 이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에서도 드디어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해요.

맹그로브를 심은 마을 아주머니들은 이 나무심기 사업으로 인해서 조금씩 집 주변에서 돈을 벌어가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마을사람들은 나무가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항상 영양분과 질소, 인, 철분에 신경을 썼어요.

 

사람들의 정성이 비로소 맹그로브에게 전달 되었는지

맹그로브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컸고 어느세 6,400미터에 이르는 숲을 만들기도 하였어요.

 

맹그로브 씨앗 하나로 인해서 이 마을은 점점 환경도 좋아졌고,

맹그로브의 나무는 한결 수월하게 숨을 쉴 수 있는 산소를 제공하였어요.

양과 염소들은 맹그로브 잎사귀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고,

염소와 양이 몸무게가 늘었고, 수명 또한 늘었으며.

자신의 새끼들에게 영양가 있는 젖을 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가운 것은 새끼를 잘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양과 염소의 숫자도 점점 늘어났어요. 참 반가운 소식이죠?

 

그리고 맹그로브 사람들은 맹그로브의 마른가지로 불을 태워서 요리를 해먹기도 하고

많은 양과 염소들의 숫자가 많아짐으로서 고기도 많이 먹을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좋은 우유까지 늘어나 마을사람들의 건강 또한 너무나 좋아졌지요.

 

그리고 맹그로브의 뿌리는 정말 많은 역활을 해요.

맹그로브 뿌리가 물고기나 조개나 게, 새우같은 바다생물에게 숨을 곳을 제공했으며

이 작은 생물들은 큰 물고기들을 데리고 와서 시장에도 팔 수 있는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았으며 수입 또한 계속 늘어서 마을이 점점 풍요롭게 변해갑니다.

 

맹그로브 나무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행복의 씨앗입니다.

맹그로브의 씨앗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고 또 대단 한 일 같습니다.

 

이것을 생각해내고 연구해온 사토 박사님 또한 정말 대단하신 분이고

너무 좋은일을 하시는 분이신 것 같아 존경스럽네요.

사토박사님은 전세계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이루는 꿈을 꾼다고 합니다.

물론 또 다른 작은 나라의 이웃분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는 일이니

꼭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그림으로 볼때에는 맹그로브 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짐작도 못하였는데

사진으로 세세하게 맹그로브 숲도 나오고 맹그로브 씨앗을 보니 우리나라의 메실과

조금 비슷하게 생겼고 또 정말 복스럽게 생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행복의 씨앗의 역활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과 같이 첨부가 되지 않았다면 더 이상 많은 것을 잘 느끼지 못했을수도 있으나

작은 나라인 에리트레아의 하기고 마을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찍었고

아무 꾸밈없이 찍은 것들을 보니 더욱 감동이 와 닿는 것 같고,

실제로 이렇게 한 사람의 관심이 많은 사람을 웃게 한다는 점에서 또 너무나 대단하고 신기한 일 같네요.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부분도 있어 다 이해를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책이 굉장히 얇아서 많은 내용이 담겨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정말 중요한 말들만 생략해서 해 놓아서 할 말만 하고 필요없는 말은 빼 버려서

진행이 빨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나 자신 하나 살아가는 것이 힘든 세상인데

사토 박사님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민족도 아닌 다른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관심을 가지는 자체에서 정말 인품이 뛰어나신 분인 것 같네요.

 

정말 좋은 책 만나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비록 내용은 짧고 간략하나 그 내용이 뜻밖의 잔잔한 감동으로 밀려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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