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톤먼트
조 라이트 감독, 제임스 맥어보이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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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봤다.

아무 배경지식 없이 봤는데. 

그 여동생 때문에 어이없고 화난다. 

영화에서의 로비와 키이라나이틀리는 너무 아름다운 장면으로

떠오르지만.

그것과 함께 그 여동생의 어이없음도 함께 떠올라.

이 영화를 떠올릴 때면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나타난다.

 

영화에서 무엇보다 생각이 나는건

키이라의 초록색 드레스와 도서관에서의 정사씬.

너무 인상깊었음.

어톤먼트하면 초록색이 떠오를 정도. 묘한 색으로 떠오른다.

영상도 아름다웠고 키이라의 눈빛도 묘했고. 전쟁장면을 중간중간 보여준것도

좋았다.

언뜻 콜드마운틴을 떠올리게도 했다.

콜드 마운틴과는 다르게 커플의 해피엔딩이 그려지길래

슬쩍 미소를 띄웠는데.

너무 이른 미소였다.

그게 속죄라고?!

흠. 평생을 고통받았고 속죄하면서 살았다해도.

그것은 그냥 자기위안일 뿐이다.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고 그들이 받은 고통도 어떤 걸로도 치유할 수 없다.

그들이 없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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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조 판톨리아노 외 출연 / 엔터원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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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의 세상들을 믿어야만해...
내 행동들이 의미를 갖는다는 것도...
비록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가 눈을 감는다고 ..
세상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내가 세상이 존재한다는걸 믿는가?
아직도 밖에 있나?
그래
눈으로 볼 수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건 아니야..
나는 다르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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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갓 (2disc)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 알렉산드레 로드리게즈 외 출연 / 피터팬픽쳐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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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는 말이 반전이였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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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블랙 호크 다운 : 일반판
리들리 스코트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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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미국 전쟁영화라서.

요즘 아프간 피랍 사건도 있고.

왠지 거부감부터 들었다.

또 미국을 영웅시하는 거겠지. 하면서.

볼까 말까

영화를 이미 켜놓고나서도 계속 고민했다.

달리 할 일도 없고. 영화 안 보면

또 도움도 안 되는 인터넷 연예기사나 보겠지 싶어서.

그냥 봤다.

음. 일단은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전쟁영화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

전쟁영화의 잔인함이나 빠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건 별로 없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전쟁으론 아무것도 승자도 패자도

누구에게도 얻을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저 그들의 비명과 죽음과 슬픔과 고통만이 있을 뿐이다.

전쟁의 비참함을 , 중간 중간 나오는 아프리카 음악??

의 잔잔함에 더 많이 가슴이 아팠다.

소말리아 사람들. 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들의 환한 모습도.

그리고 총 쏘는 법을 배우지도 않은 아이들이 ,

아직 사랑받고 행복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이,

슬펐다. 왜 그런 전쟁을 해야하는 건지,

소말리아 사람들 끼리의 싸움을 왜 미국이 말리는 건지,

그렇다면 소말리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학살을 그냥

눈 감고 있어야 되는 건지,

답을 모르겠다. 모든게 평화롭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안 되니깐, 문제겠지?!

정말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인가?

아니면 한명의 이기적임으로 인해서

이렇게 되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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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칼리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숀 펜 외 출연 / 유니버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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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토. 알파치노.
처음 영화 시작부분에서는 글쎄.

네이버 평점 때문인가. 처음부터

완전 흥미진진 할 줄 알고 봤는데.

슬금슬금 잠이 와서..

계속 봐야되나 했는데.

다 보고난 지금은.

칼리토가 죽는 마지막이 너무나 기억에 남는다.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칼리토가 낙원 바하마 사진을 보던 눈빛을..

그 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게일. 아름다운 그림.

칼리토가 같이 할 수 없다는게 가슴 아팠다.

너무나 지쳤다고 자기는 지쳤다고 이제 쉰다고

눈을 감는 칼리토.

칼리토의 아이를 임신하고

칼리토의 죽음을 바라보는 게일.

배신이 배신을 낳고 또 배신 때문에 결국 몇명이 죽었나.

칼리토를 죽인 그 남자도

그 세계에 살고 있는 한 또 죽음을 맞겠지.

7만5천달러만 벌어서 낙원 바하마로 가서

차 임대사업을 하겠다던 칼리토.

디스코클럽으로 열심히 돈을 벌고.

부패한 변호사 데이브의 도움으로 징역30년을 5년만

나오게 된 그 빚으로 데이브의 고객의 탈옥을 도우는데.

하지만 데이브는 탈옥수도 , 그의 아들도 죽이게 되고.

그 후 그는 탈옥수의 측근에 의해 칼을 맞고.

칼리토는 데이브가 자신을 형사들한테 넘길려고 했던 것을 알고.

결국 데이브는 탈옥수 아들한테 죽고.

칼리토는 그를 피해 게일과 함께

바하마로 떠나기 위해 기차를 타고 마이애미로 향하고.

칼리토를 쫓던 탈옥수의 아들과 그 측근들은 모두 죽게 되고  칼리토는 게일과 함께 떠나려 하는  

찰나, 칼리토가 늘 형제처럼 생각했던 파찡카는 칼리토의 친구 데이브에게 여자를 빼앗겼던 남자 

와 칼리토에게 가고. 결국 칼리토는 그 남자의 총에 맞아 쓰러지고 파찡카도 마찬가지로 그의  

총에 맞아 죽게된다. 칼리토는 이제 눈을 감는다.  영원한 천국으로 갔겠지.  비록 게일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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