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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램의 용기 - 앞으로 한 발짝 내딛게 만드는 힘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15년 2월
평점 :
역시, 한비야다~!!
1장 소소한 일상
밀크커피
24일
보름달
을 좋아한다는데 좋아하는 것도 참 매력적이다.
아름다운 것들은 다 공짜 - 북한산, 하늘, 꽃
살까 말까 할때는 안사기
할까 말까 할때는 하기 여행과 산책 & 공부
그래 맞다 맞아, 나도 여행과 산책은 망설이지말고 하리라.
"일상생활에서 잠깐이라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 눈요기할 수 있는 기회,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절대 망설이지 말고 꽉 잡는게 상책이다."
2장 단단한 생각
아무리 바빠도 놀 시간은 있다.
I have always depended on the kindness of strangers
3장 각별한 현장
아프리카 추천 도서
-지도로 보는 아프리카 역사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1,2
-통아프리카사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거미줄도 모이면 사자를 묶는다.
<중국과 아프리카>--본문요약--
지금 아프리카는 단 한순간도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중국인이 만든 공항에서 내리고 중국인이 만든 도로를 달리고 중국인이 건설한 항만을 통해 중국 배가 가져온 중국제 물건을 사서 쓰고 중국인이 만든 댐에서 생산한 전기로 선풍기를 돌리고 중국집에서 밥을 먹고 좋은 환율로 돈도 바꾼다.
아프리카 곳곳마다 중국인, 중국가게 간판, 중국말이 들린다.
중국은 자원이 풍부한 나라에 외국인 직접투자, 무역, 해외원조를 하고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그야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통 큰 무상지원을 하거나 위험한 투자를 하거나 아주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었고 심지어 갚을 수 없는 빚은 아예 탕감까지 해주었다.
중국은 아프리카 대형 건설 프로젝트마다 싹쓸이 수주를 하고 있음
중국의 입찰가는 경쟁국가의 절반, 심지어 1/3수준. 기술이 뛰어나고 노동자들의 임금은 싸다. 온간 험한 지형에서 수만 킬로미터의 길을 닦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술이 매우 뛰어난 숙련공의 임금이 저렴. 또 중국 정부와 사기업의 절묘한 협업도 한 몫함. 정부는 굵직한 사업을 민간인은 틈새 사업을 수주하면서 싹쓸이하고 대사관에서 교량역할을 함.
중국의 대 아프리카 원조의 문제점
1. 독재정권 유지에 도움을 준다. (짐바브웨 무가베 정부나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정권에 도움
2. 대규모 자원 독점적 획득
3. 무기거래 - 소규모 부족간 다툼에 총으로 싸우는 대규모 분쟁으로 번져
4. 원조 내용과 방법도 문제 - 대형 토목공사 위주, 원조조건으로 자국의 인력과 자재, 운반수단 등을 제공함으로써 원조한 금액의 75퍼센트 이상을 본국으로 도로 가져간다는 점
원조와 투자의 불분명한 관계, 원조 이후 모니터링의 부족, 환경파괴나 인권문제
5. 상권다툼
'아프리카는 중국의 일개 성이 되어가고 있다. 잠비아의 한 야당 지도자 '
짐바브웨에서 국영전기 및 철도공사, 국영 항공사 심지어 국영방송까지 맡고 있음
중국은 아프리카에 대한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아프리카는 과연 중국에 대해 어떤 전략과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자국의 자원과 자국민을 보호할 어떠한 대안이 있는지 의문
노예무역부터 제국주의 시대까지 아프리카를 무자비하게 약탈하고 착취해왔으면서 한줌의 지원을 한다는 이유로 까다롭게 구는 서구보다 조건 없이 거액을 지원하는 중국을 편하게 생각하는 것을 이해못할바는 아니다.
그러나 국가 간에 과연 순수한 의미의 인도적 지원이라는게 가능할까? 나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멋진 말로 꾸미든 본질은 하나, 모든국가는 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한 국가의 자원을 한 나라에 50퍼센트 이상 수출하며 그 나라의 원조와 투자에 의존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