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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밤이에요 - 프레드만 빼고요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55
조시 슈나이더 지음, 김효영 옮김 / 비룡소 / 2018년 5월
평점 :
모두가 잠드는 밤이예요. 거북이 친구도, 코끼리 친구도,
원숭이 친구도…
앗! 불 켜진 방이 있네요.
바로… 바로…
프레드만 깨어있군요.
모든 동물들은 잠을 자요
동쪽에 살든, 서쪽에 살든,
하늘 높은 곳에 살든, 바다 깊은 곳에 살든,
누구나 잠을 자야 하지요.
하지만 프레드는 아니에요.
해야 할 일이 무지무지 많거든요.
[프레드는
안잘래호] 프레드는 밤이지만, 여전히 쌩쌩하네요.
배 이름도 [프레드는 안잘래호]라니…
양 한 마리, 양 두마리… 수를 세면 어느덧 모두가 잠들어
버리잖아요.
농장의 닭들도, 돼지들도, 양들도 쿨쿨쿨
하지만… 프레드는 소리 지르기 세계 신기록을 깨는
중이래요.
프레드는 밤에 안자고 뭐하나요?! ㅎㅎ 프레드는 나팔 소리 실험도
하고요,
열심히 격파 연습도 하지요. 게다가… 프레드는 전설의 큰 발
거인을 찾느라 혼자 바빠요, 바빠.
과연… 프레드는 잠들 수 있을까요?
어머나… 드디어 프레드도 잠에 빠졌군요.
<경 고>
책장을 살살 덮어 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프레드가 발딱 일어나
이 모든 걸 다시 하게 될지도 몰라요.
경고가 꽤 무섭게 느껴지네요. ㅋㅋㅋ 프레드와 같은 친구가 참
많지 않나요?
엄마, 아빠의 직장 생활로 인해서, 아이들의 저녁시간이 참
길어졌지요.
어렸을 적 8시, 9시 취침 시간이 기억나시나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10시, 11시, 12시를 훌쩍 넘어 잠들곤
하지요.
밤에 왜 이리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건지…
프레드의 마음이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밤엔 모두가 꿈나라로 가는
시간. 코~ 잠을 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