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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 조
한국경제신문
마시멜로 이야기의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가 들려주는 또 다른 감동~!!
실제 멘사 회장의 이야기 그리고 작가 로라 던컨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시멜로 이야기를 처음 접했던 당시 난 대학을 갓 졸업한 시기였다
그때 당시 이 책이 내게 주변의 달콤한 마시멜로를 참을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정진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준 기억이 있다
실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집단을 놓고 마시멜로 실험을 했던 이야기...
지금 이순간을 참으며 그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마시멜로 이야기가
아직도 머릿속을 맴도는듯 하다 그리고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에 이은 이번엔 바보 빅터...
푸르른 녹음을 가득 담은 표지 그림이 마음을 사로 잡았다
두팔을 벌린 친구
그리고 바람을 등지고 서 있는 한 소녀...
봄향기 새로운 시작의 메세지를 담아내듯...그렇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겼다
호아킴 데 포사다란 이름만으로도 두근거린다...
책장을 넘기니 안톤 체흡의 ’인간은 스스로 믿는 대로 된다.’란 글귀가 눈을 사로 잡았다...
가끔 생각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때가 있다 특히 나쁜 일들이 연속으로 발생될때....
왜 이러지 난 왜 못할까??? 아무도 믿을 수 없어 나 역시 믿을 수 없다구....
이런 외침을 누구나 한번은 해본 적이 있지 않을까??? 나 역시 그랬다
작은 키와 활달하지 못했던 성격..뭐든 주눅이 들어 앞써지 못해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냈던 나를 떠올려 본다....
그러다 변화를 느낀 순간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 법 있는 그대로의 나....할 수 있다란 긍정의 힘을 느낀적....^^
바보 빅터는 말더듬이에 저능아인듯하다 누구도 그를 눈여겨 보지 않았다
바보에게 공부는 필요없다란 말...그렇게 빅터는 바보가 되었다
자신은 바보 취급을 당하는게 당연했고 인정받지 못함이 당연했고...
거기다 충격적 사실은 아이큐 테스트를 통해 73이란 숫자로 명확해진 사실탓이다....
그리고 또 한 소녀가 있다 못난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그녀는 자신이 이쁘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돈을 모아 뉴욕으로 가 성형을 해야지하는 꿈을 꾼다....늘 가족들로 부터 아무것도 못할꺼야 넌 안돼....
언제까지 가나 보자 라는 부정적 말속에서 그녀는 서서히 포기하게 된다....
누구도 믿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닫아버리는 선택을...
이 이야기는 빅터와 로라의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번갈아 담아내며 전개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두 친구의 교회 뒤 그네에서의 만남....그리고 성인이 된 뒤의 이야기...
단순히 숫자에 불과한 아이큐 테스트 결과....
뭔가 해낸것에 대해 그럼 그렇지 난 바보였어 라며 자신을 부정하는 빅터의 모습....
작가 지망을 꿈꾸다 포기하고 다시 꿈꾸기 까지의 로라....
그들을 믿어준 단 한사람 레이첼 선생님~!!
그러나 그런 모든 노력이 결국은 안돼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치로 느끼며
다시 꿈을 놓아버리는 두 친구의 모습을 통해 진정 우리가 느끼는건 뭘까????
빅터가 학교를 떠나며 교정에 날개를 펼친 청동 독수리상 그 기 둥에 쓰여진 짧은 한 문장...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그 글귀가 주는 의미는 뭐였을까????
안타까움과 다시 도전했다 부정하는 친구들 그리고 스스로 믿지 못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다시 정진해내는 빅터와 로라의 모습에서 믿음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이 말의 메세지.....
나의 재능을 인정하고 나를 믿고 그 믿음에 충실하라....
아이큐의 숫자가 단지 숫자일 뿐임을 그걸 진실로 믿고 17년이란 시간을 바보로 살아야했던 빅터....
그러나 천재임이 밝혀지며 스스로 앞으로 나가며 다시 꿈을 꾸며 도약하는 빅터^^
과거 아픈 기억속에 실제 주목받고 이쁜 로라가 못난이란 틀에 갇혀 행복을 부정하고
불행했던 과거를 떨치며 당당히 작가로 도약하기까지....
그 시간을 함께 하며 우리는 인생에서 소중한걸 배우게 된다 그건 나를 믿는것.....
누구의 기준도 아닌 정해주는것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을 믿는것.....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라며 나 역시 두팔 벌려 외쳐본다....Be Yourself ~!!!
두려움에 남의 시선에 도전해보지 못하고 주춤했던 움츠렸던 나 자신을 펼쳐보리란 자신감....
지금 내 자신을 초라히 여기지말고 나를 믿고 도전하는 것......누구나 바보처럼 될 수 있다
한마디에 숫자에 혹은 주변환경에 내 재능을 잊고 그대로 묻혀
그래 나 이정도 밖에 안돼 라며 포기하고 살아가는 무수한 바보들에게 외쳐본다...
너 자신이 되어라~!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