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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가 시계를 만들었어요! - 개정판 ㅣ 초등학생이 읽는 그림책
에드워드 아디존 글.그림, 이덕남 옮김 / 북뱅크 / 2011년 2월
평점 :
조니가 시계를 만들었어요!
에드워드 아디존 글 그림
이덕남 옮김
북뱅크
발명왕 에디슨처럼 자신이 호기심을 채우고 도전하는 한 소년을 만났어요 이름은 조지....~!
뭐든 만들고 뚝딱뚝딱..시간나면 망치를 두드리고 톱질하며 만드는 소년...
뭔가를 자꾸 만들는 재미에 흠뻑빠진 조니의 취미는 그러나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해요..
시끄러운 소음에 엉뚱한 발상이라 늘 할 수 없다란 말만 들어야했죠...

아들 나이때 공감되는 이야기 조니는 그런 아들의 모습으로 투영되었어요
아들도 뭔가를 만들고 아빠처럼 망치질하고 옆에서 뭔가
아빠가 고치면 뜯어보고싶고 조립해보고 싶은 아이죠^^
자기의 모습과도 비슷한 조니는 그렇게 아들에게 다가왔어요
케이트 그린 어웨이 상 수상 작가 에드워드 아디존의 명작...
작가는 아이들에게 부드러운 펜으로 터치된 흑백과 컬러의 그림들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실패를 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라고 말이죠 넌 할 수 있어 조니는 할수 있어 ..
그러니깐 친구들도 하고싶은 일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두려워말고 도전해봐라구요 ㅋ

펜그림이 굉장히 섬세하고 감수성을 자극하네요
거기다 올 컬러가 아니라 흑백의 그림이 조화를 이루며 감정을 담아내고 있어요
조니는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는 일 할 수 없다고 흘려듣는 뭔가를 발명하려 하죠
그건 괘종시계랍니다
직접 시계의 원리를 알아가고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죠 제목은 할아버지 괘종시계 만드는 법)
모든걸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조니..
누구도 할 수 없다하지만 조니에겐 그를 응원해주는 소녀가 있었어요 바로 수산나죠...
조니가 하는 일을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며 할 수 있다라고 응원해 주는 친구..
그리고 조니의 말을 믿어주고 함께 도와준 조아저씨까지 그렇게 조화를 이뤄 조니는 시계를 만들어내죠^^
너무나도 멋진 괘종시계를 말이죠~!!
자신의 일에 모두가 동조하며 할 수 있다라 하진 않을꺼예요
그러나 그들 중 한사람이라도 자신을 믿어준다면...
자신의 호기심과 열정 도전하는 모습 조니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알게 되죠 할 수 있다...
나도 도전해 봐야지....서로 맘을 열고 우정을 쌓아가며 믿고 의지하는 수산나와의 우정
그리고 조아저씨의 지지도 힘이 되는 요소겠죠^^

호기심이 많은 아들....조니가 시계의 원리 책을 통해 알아가고
멋진 괘종시계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 아이도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우선은 집에 있는 알람시계 내부를 보고 소리가 나는 원리 시계 부품 하나하나 살펴봤어요 ㅋ
내부를 관심두고 본적이 없으니 신기한 아들은 한참을 그렇게 나사를 풀고 돌리고 울려보며 관찰했어요 ㅋ
발명이나 발견은 작은 호기심에서 부터 시작인거 같아요 ...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자꾸 도전하며 호기심을 채워나가며 뭔가 만들어내는 즐거움....
조니가 해냈듯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도전을 두려워말고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란 가능성을 발견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