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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좀 그만 못살게 굴어요! - 세상 모든 어른을 침묵시킨 6분의 연설 ㅣ 내가 바꾸는 세상 10
재닛 윌슨 지음, 이지후 그림, 송미영 옮김 / 초록개구리 / 2023년 5월
평점 :
1992년 지구 정상회의에 울려퍼졌던 12세 소녀의 6분간의 연설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책이란 사실에 궁금했어요
그러고보니 그 연설이 있었던지 10년이 넘었지만
과연 환경을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정말 적극적으로 무언가 큰 변화가 있었을까요
10년전에도 그 미래를 걱정하며 목소리를 내었던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 지구를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놓았을까요?
생각을 참 많이 해보게 했던 책이였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 영상을 찾아봤어요 에코모임을 결성했던 소녀들의 실제 모습
실제 연설했던 그 다부진 아이의 외침도 돌려보구요
이제는 어른이 되어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지만
여전히 환경을 위해 미래의 아이들의 세상을 위해 활동하는 그녀의 행보
에코모임의 친구들의 행보도 마주보게되구요
환경운동, 제로웨스트 이제는 제법 주변에서 많이 듣는 말이예요
그러나 실질적으로 정말 경각심을 가지고 내가 변화하고 있는가??란 물음에 선뜻 답하지 못했어요
아직도 편리하고 쉽고 간편한게 좋으니깐 한두번은 그래 괜찮을꺼란
또다른 생각들이 당장 어떻게 되겠어란 안일한 생각들이 ....
세번 스즈키는 부모의 영향도 있었지만 불타는 밀림의 숲을 보며 생각했어요
불길에 희생된 많은 동식물들 그렇게 타들어가는 지구의 모습에서
어린이도 목소리를 내어야한다란걸요
파괴와 개발이란 명목으로 지구의 자연이 무분별하게 파괴되고
그안에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원주민들이 오히려 위협을 받는 상황들
에코모임을 결성하기까지 그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지구를 이해 할 수있는 찾아나가는 아이들의 행보를 따라가보며 정말 어른으로써 너무 부끄러웠어요
전 고작해야 제로웨스트라며 장바구니 챙기고 일회용품 조금 덜 쓰고
양치컵 사용하는 일상의 소소함을 많이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 친구들은 어른들이 망쳐버린 어쩌면 미래에 존재하지 못할 동식물들을 대신해
더이상 오존층파괴로 햇빛아래에서 뛰놀지 못할껄 염려하며
자발적으로 결성하고 주도해나가는 모습들을 그려내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내는 스토리를 담아냈는데요
그게 실화라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배우고 변화하려는 움직임들을 보이지만
그 시대만해도 과연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하구요
돌이켜보며 미래는 그럴수 있을지도란 물음표를 던지며
아직은 괜찮아라고 일관했던 우리내의 삶을 돌아보면서 말이죠
<우리가 할 일은 어른들이 지구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아이들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세상에 알리는 거야.
그 지구가 바로 우리의 지구이기도 하니까.>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얼마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는지말이죠
목소리를 내기 위해 1992년 지구 정상회의에 참여할 어쩌면 이룰 수없는 꿈을 꾸는 소녀들
그렇게 할수있는 부분과 모금활동과 후원으로 그곳으로 갈 수 있는 티켓을 확보하기까지
기적처럼 그곳에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내며 절실함과 절박함을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하는 아이들의 외침 고치지 못하면 망가뜨리지 말라는 외침
그곳에 간 목적을 정확히 전달하는 호소력 강한 목소리에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입니다
<세번이 정말 옳을 지도 몰라요 여보 아이들이 지도자들에게
그들이 결정하려는 일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말한다면,
사람들이 오히려 귀를 기울일 수 도 있어요,
마치 임금님은 벌거숭이라고 외쳤던 동화 속 아이처럼 말이예요.">
지지하고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준 어른들도 함께 동참하며
기적을 만들어 6분의 연설을 통해 가져온 변화
아직도 많이 멀었지만 바뀌어갈 수 있어요
더이상 망치지 말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며 환경을
우리 지구를 돌보아야 할 시점이란걸요
사실 이렇게 이상기후변화를 느끼면서 우리아이들이
앞으로 어른이 되어 살아갈 지구는 존재할까란 ?
생각 혹시 해보셨나요? 가끔 두려워요 .....
우리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라고 배웠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이 뚜렷하단 말이 교과서에 없어요 ㅠ.ㅠ
아름다운 계절변화를 느끼는것만으로도 얼마나 일상이 행복한지
소중한 일상이 멈춰보았던 우리이기에 환경문제는 이제 더이상 등한시 해서는 알될일이란걸요
영상도 꼬옥 보세요 책에 그 이야기들이 잘 담겨있지만
(소설처럼 풀어내고 있어 아이들과 읽어보면 넘 좋을꺼같아요)
자신의 또래 친구의 모습에서 많은걸 생각해보고
행동할 수 있을꺼예요 ^^
무엇보다 아이들의 말에 귀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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