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옆에 4차원이 있다! - 차원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8
김성화.권수진 지음, SUKU(강혜숙)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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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모니터단1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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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온다 수학시리즈 여덟번째 이야기는 <차원>
'우리 옆에 4차원이 있다!' 편이 출간되었다.

우리는 흔히 남들과는 다른 특이하고 엉뚱한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을 4차원이라고 부른다.
특이하고 엉뚱한 세상이 4차원일까? 진짜 4차원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런데 4차원이 우리 옆에 있다고?
4차원 세상? 공상과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수학이라고 한다.
미래를 바꿀 첨단과학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를 배우고 수학자처럼 사고하는 방법을 만나는 수학 이야기!!!

-차례-
0. 앗!
1. 차원 건너뛰기
2. 납작이가 되었어!
3. 이상한 나라의 스퀘어씨
4. 3차원에서 온 괴물
5. 4차원에 초입체가 있다
6. 4차원에서 방문객이 온다면?
7. 0차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8. 우리는 4차원 시공간에 살고있다
9. 1과 1/4차원
10. 우리 우주가 10차원이라고?

차례만 훑어봐도 흥미롭고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진다.
'엄마가 벽을 통과해 내 방으로 들어와!'
'냉장고 문도 열지 않고 슥 손을 집어넣어 우유를 꺼내'
상상만으로도 신기한 이런 일들이 정말 일어날까?
이런 일들은 고차원 세계에서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평범한 일들이다.
그럼 고차원 세계는 공상과학인가? 아니다 수학이다.
수학자가 수학으로 찾아낸 고차원세계
고차원 세계는 어디있지? 바로 우리 옆에있다.
이해가 안된다고? 그럼 《미래가 온다 수학시리즈》 《우리 옆에 차원이 있다》 <차원>편을 읽어보자

우리가 사는 세상은 3차원이고, 3차원세상 바로 곁에 2차원 세상이 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매일 2차원과 3차원을 오가며 산다
그럼 4차원은 어디 있을까? 있다면 어디에 있고, 2차원처럼 눈에는 안보이는 걸까?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우리 옆에 4차원이 있다》 이다.
농담처럼 사용하던 4차원을 수학으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길이만 있는 1차원세상, 가로 세로가 있는 2차원세상, 가로와 세로와 높이가 있는 3차원세상, 그렇다면 4차원세상에는 가로, 세로, 높이 말고 또 무엇이 있을까?
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는 4차원 세상이야기가 궁금한 친구들 《우리 옆에 4차원이 있다》를 읽다보면 4차원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질 것이다.

@weizmann_books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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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골 옹고집 옛날옛적에 20
이상교 지음, 김유대 그림 / 국민서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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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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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전부터 내려온 이야기지만 그저 옛날 이야기로 치부하기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옹진골 옹고집》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상교작가님 글에 김유대작가님 그림으로 똑같은 두 인물의 해학적인 표정이 담긴 표지부터 눈길을 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같지만 그 이야기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며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는지를 생각하며 읽게 하는 《옹진골 옹고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옛날 옛적에 고랫등 기와집에 옹고집이 살았어. 옹고집은 대단한 심술에 얼굴에는 욕심이 덕지덕지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말이야.
마을에서 첫째가는 부자였지만 인정머리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어서 아랫사람 볶아대기, 여든넘은 제 어미 구박하고 막 대하기, 동냥 얻으러 온 사람 매질해서 쫓아내기, 시주받으러 온 중의 목탁 깨고 염주 잡아뜯기, 이웃을 이간질로 싸움붙이기까지 이 세상 천지에 그처럼 못된 사람이 있을까 혀를 내두를 정도였지.
어느날 학대사는 옹고집을 혼내주려고 볏짚으로 옹고집과 똑같은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보냈지.
사람들은 가짜 옹고집을 진짜로 생각해 진짜 옹고집을 쫓아내는데••••••

*일인가구, 혼밥, 혼자 하는 일이 늘어가는 세상이다. 하지만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가족, 친구, 이웃과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갈때 더 행복하다.
삼백년전 우리 선조들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옹고집을 통해 보여준다.
돈은 있지만 타인을 배려하거나 공감하는 능력도 없고 어른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옹고집이다. 왜 옹고집은 그렇게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 되었을까? 옹고집 같은 사람이 지금도 우리 주변에 있다. 그러니 옛 이야기가 옛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옹고집이 욕심내고 심통 부리면서 가족과 이웃에게 인심을 잃고 위기 상황에는 어떤 도움을 받지 못한다.
결국 세상을 떠돌아다니면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진실된 반성을 하고 성장을 하고 변하게 되는 과정은 지금 우리에게도 그대로 통용된다.

거울치료라는 말도 있다.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옹고집도 자신과 똑같은 가짜 옹고집이 나타났을때 당황스러웠지만 어쩌면 자신의 모습을 처음으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이야기가 삼백년전부터 있던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또 한번 놀랍다
옛날 이야기지만 현재에도 그 의미가 이어지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람이 사는 도리가 무엇인지 왜, 그 도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지를 이야기를 통해 가르친다.
옹고집처럼 자기만 알고, 욕심내다보면 진짜 외톨이가 된다. 우리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매일 뉴스에서 상상도 못할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전해질때마다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과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사람답게 사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이 더해진다.

옛이야기 《옹진골 옹고집》
옛날에는 재미로만 읽었던 이야기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읽으니 더 흥미롭고 오랜시간 사람들에게 전해져 내려올 수 밖에 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새로운 시선으로 옹고집을 만나볼 있었다.

@kookminbooks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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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작은 별 손님 레드문고
한유진 지음, 젤리이모 그림 / 그린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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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동화책 #소중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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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신간동화 #추천동화 #반려동물
#교감 #책임 #이별 #사랑 #공존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우리에게 작은 생명과의 교감을 통해 책임과 이별, 사랑과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가 출간되었다.
개나 고양이같은 동물은 반려동물이라며 가족처럼 여기지만 작은 동물은 체험용,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작은 동물도 소중한 생명임을 기억하며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다.

그린북출판사의 초등저학년을 위한 동화책 시리즈 '그린이네 동화책장'이 '레드문고'로 새롭게 선보이며 빨간 색상의 강렬하고 열정적인 느낌처럼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을 한 권 한 권 정성스럽게 담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초등 저학년을 휘한 동화 시리즈 '레드문고'의 첫이야기 <안녕, 작은 별 손님>은 그래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맘대로 피구규칙>의 한유진 작가님의 글과 <달빛 청소부>의 젤리이모 작가님의 그림이다. 아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표지부터 마음에 든다.

네 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안녕, 작은 별 손님》
*거북이 고아원
하은이는 거북이 부기가 처음에는 오백원 동전만큼 작고 귀여웠지만 2년이 지나자 어른 손바닥만큼 커지고 냄새까지 나니 이제는 같이 놀지도 않고 잘 돌보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동물을 보려고 동물 체험 카페를 찾는다. 체험장에서 버려진 거북이들이 모여있는 고아원을 보게되고, 다음날 부기도 고아원에 보내진 것을 알게 된다. 부기를 데려오려고 다시 체험 카페에 들어서자 마법이 일어난듯 동물들이 하은이를 쳐다보면서 음식도 먹여주고, 하은이가 체험동물처럼 체험어린이가 되고만다. 인간과 동물의 역할이 바뀐 어린이 체험 카페. 하은이는 무사히 체험 카페를 벗어날 수 있을까?

*크리별로 간 럭키
시우의 소중한 친구였던 크리스티드게코 도마뱀 럭키가 죽었다. 도마뱀이 죽으면 쓰레기처럼 버려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럭키를 잘 묻어주고 싶지만 사람들은 반대하고 마땅한 장소를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시우는 럭키와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떠나보내게 되는데.....아이는 도마뱀과 잘 헤어질 수 있을까?

*장풍이 오줌 맞은 날
가족과 함께 캠핑을 온 준수는 장풍이가 기절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숲 속 곤충들이 장풍이 집으로 찾아와 에워싸며 무엇인가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채집통을 사이에 두고 노는 모습을 보게된다. 장풍이와 곤충 친구들이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장풍이를 숲 속에 풀어주기로 마음먹게 되는데.....

*진짜 토리 소리
가까운 미래 아이들은 살아있는 반려동물이 아닌 AI 동물을 키우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다. 은종이는 AI동물보다 진짜 햄스터 토리를 키운다. 은종이는 가끔 말을 듣지 않는 토리를 보면서 친구들이 키우는 최첨단 AI동물 프렌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갑자기 사라진 토리를 찾으면서 토리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데....

요즘 우리 아이는
"엄마, 햄스터 사주세요. 제가 잘 돌볼게요."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나는 절대 안된다고 고개를 흔든다.
유치원다닐 때는 강아지를 , 그 다음에는 고양이를 키우자고 했지만 모두 안된다니 이제는 햄스터다.
아이들은 그냥 예쁘니까 쉽게 키우자고 한다. 쉽게 사고 버리는 장난감처럼 말이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동물을 키우는 문제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님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안녕, 작은 별 손님>의 네 명의 주인공들은 참 사랑스럽고 따뜻한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쉽게 싫증낼 수 도 있지만 자신이 돌보지 않아 거북이 고아원에 보내진 부기를 찾으러 가는 하은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은 반성을 하면 좋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강아지를 데려오고는 싫증나고 귀찮으면 또 쉽게 버리고 죄책감도 갖지 않는다.
내가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도 아이들은 스스로 위로할 힘을 가지고 있구나 싶어 새삼 어린이들이 존경스럽다. 죽어서 떠나는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억하고 소중히 여길줄 아는 마음이 아이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닐까?
작은 곤충이 어디에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할까를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준수의 따뜻하고 사랑스런 마음이나 나를 귀찮게 해도 살아있으면서 교감하는 토리를 사랑할 줄 아는 은종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
솔직히 나는 AI동물이 나온다면 제일 먼저 구매할 사람일지도 모른다. 동물들을 보살피고 키우는 일이 버거우니 간단히 기계로 대체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이었다.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교감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 나와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동물 친구들과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꿈꿔본다.

동물과 상황이 바뀌어 어린이 체험의 주인공이 된 하은이가 어떻게 변하게 될까? 럭키를 떠나보낸 시우는 다시 새로운 반려동물을 만나게 될까? 준수는 장풍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궁금해하며 찾아가볼까? 귀찮고 말썽피우는 토리와 은종이는 투닥거리면서 잘 지내고 있을까?
아이들의 다음 모습도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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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여성 인물 도서관 9
강민경 지음, 화요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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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삼시세끼 밥을 먹고 산다.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누군가의 손길이 있다.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농산물도 그럴진대 사람인 우리, 특히 여성들이 이 사회에서 당연하게 행복과 권리를 누리고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누군가 변화를 부르는 씨를 뿌렸기 때문일 것이다. 누가 씨를 뿌리고 애를 썼는지 궁금해진다.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변화의 씨를 뿌리고 관심을 가지고 법개정을 이뤄낸 여성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이다.

남존여비사상이 강한 조선에서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서부터 남자와 여자, 아들과 딸을 두고 차별하는 것에 부당함을 느낀 소녀가 바로 이태영이다.
아들과 딸을 차별하지 않고 가르치겠다는 원칙을 세운 어머니 덕분에 좋아하는 공부를 하게 된 이태영은
오빠들과 함께 공부하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에서 제외되고, 책보따리 대신 빨랫거리를 들고 냇가로 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여성인 자신이 공부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고, 혼자 누리는 권리가 아니라 모두 누려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웅변대회에서 딸과 아들을 차별하는 사회에 남,녀 구별말고 교육시키라며 외친다. 그런 이태영에게 오빠는 변호사가 되라고 한다. 어려운 사람도 도와주고,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라고 응원해준다.
어려운 형편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변호사의 꿈을 키우던 이태영은 독립운동가 정일형을 만나 결혼한다.
결혼 후 십년간 독립운동을 하는 남편 옥바라지로 공부를 쉬었지만 해방이 되고 남편의 협조로 다시 공부해서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다. 하지만 판사가 되고 싶은 이태영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판사임용을 거부당하면서 막연하게 꿈꾸었던 변호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이태영은 변호사가 되고부터 여성에게 불평등한 법인 가족법 개정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딸만 낳았다는 이유로 남편이 죽은 후에 재산을 못받은 여인, 아들을 못 나았다고 쫓겨난 여인들처럼 억울한 여인들을 돕기위해 여성법률상담소를 차렸다. 억울한 여성들을 돕던 중 미국 연수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본 가정법원에 충격을 받는다. 이혼을 해도 당당하게 권리를 주장하고 보장받을수 있는 법을 보며 한국에서도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이 존중받게 되는 세상을 꿈꾼다.
그리고 여성들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여성 법조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대학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게 되는데••••••

지금도 우리 사회는 딸을 낳으면 아들도 낳으라며 참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바보'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딸도 귀하게 대접받는 세상이 되었다.
어려서부터 여성과 어린이에게 행해지는 부당한 모습에 분개하고 세상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이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평등한 세상의 맛을 보고 살아간다. 아직도 바뀌고 변해야 하는 것들이 많지만 '이태영' 변호사의 뜻을 이어받은 이들이 계속해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차별이 차별인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성을 위한 변화에 여성이 먼저 반대하기도 한다. 그래서 더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성과 여성의 차별은 가정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아직도 바뀌지 않은 차별로 상처받는 사람도 있다.
지금 어린이는 호주제라는 것을 모르겠지만 우리는 호주제가 당연한 시대를 살았다.
남자라는 이유로 자격이 없는 사람이 집안의 주인이되는 가족법이 정말 유용한 법일까?
2005년 2월 호주제가 폐지되고 여성들에게만 불평등한 가족법 조항이 삭제되고 수정되고 있다.
남자와 여자로 차별하는 사회가 아닌 모두 인간으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꿈꾸고 살아간 이태영변호사의 발자취가 조금씩 그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이태영변호사는 순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 늘 위기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나아간 이태영변호사의 삶은 자신보다는 여성들의 인권을 지켜주는 것이었기에 그 삶을 보며 우리는 평등한 권리를 찾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우리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평등과 인권이 왜 중요한지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불평등함도 생각해보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고민해보게 하는 책이다.


@chungeoram_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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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어둠을 부르는 책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3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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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TV 오리지널 스토리북 《대저택의 어둠을 부르는 책》
제목부터 흥미롭다. 대저택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 어둠을 부르는 책이라니 궁금하니 아이들은 책을 받자마자 펼친다.

집사TV는 크리에이터 집사를 비롯하여 도이, 멜로우, 료미, 푸딩제리, 로희, 현이머 여섯명의 크루들이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며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번에 《대저택의 어둠을 부른 책》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엄청난 모험을 담고 있는 판타지 이야기에 빠져들고 만다.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우리 집 아이들의 취향저격이라 재미있게 읽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다.

오랜세월 동안 대저택을 방문한 이가 없다. 바깥 세상에서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택배원 현이머가 편지와 물건을 배달하고 잠이 들고 만다.
편지에는 대저택을 빼앗으려는 데벌루의 야욕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데벌루보다 먼저 다섯 악당을 찾아 무찔르라는 것이다. 악당을 찾기 위해서는 현이머가 배달한 책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어떤 악당인지 알아야 들어갈 수 있다.
집사와 크루들은 세상에서 가장 나쁘고, 흉악하고 사악한 악당을 찾아 책 속으로 떠나는데 첫번째 악당은 드라큘라이다.
집사와 친구들은 다섯 악당을 찾아 무찌르고 데벌루에게서 대저택을 지켜낼 수 있을까?

*집사와 식구들이 찾아간 악당은 드라큘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이다. 하지만 진짜 악당인가 의심을 들게 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또 히틀러,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무찔르러 가는데 진짜 악당중에 악당이다.
책 속에서 악당이라고 불리우던 이들만이 악당일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악당이 없을까?
<나쁜 사람들은 세상에 넘쳐났고, 괴물과 악당들은 바깥세상 저편에서 선한 사람들을 해치고, 호시탐탐 대저택을 노리는 것 같았다.
이런 괴물의 폭력성은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키워지는 것일까?>
-프롤로그 중에서-

재미있게 읽으면서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보게 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에 괴물보다 더 괴물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도 생각해본다.
또 누구나 괴물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나도 나 자신을 돌아보게도 된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집사와 친구들에게 또 어떤 모험이 찾아올까?
서로 힘을 합치고 도우며 위기를 극복해 가며 대저택을 지키는 집사와 친구들 이야기가 기대된다.

@seoulkids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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