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걸 시즌2 - 5 : 달려가는 오늘 챗걸 시즌2 5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도서

#챗걸5 #달려가는오늘 #방미진_글 #소르르_그림 #슈크림북 #서평단 #학원물 #미스터리동화 #현재 #미래 #운명 #챗걸시즌2 #추천동화 #신간동화

드디어 챗!걸 5번째 이야기 '달려가는 오늘'을 읽었다.
처음 챗!걸을 만나고 2년이 지나 그 마지막 여정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우리 아이들도 그만큼 자랐고 고단비의 성장, 그리고 미래의 성단비의 새로운 결심도 우리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준다.

처음 고단비가 엄마 고민수의 갑작스런 결정으로 한빛스쿨로 전학을 오게 되고, 미래의 나는 계속 전학을 가지마라, 그곳에는 미래의 약혼자가 있다며 알수없는 챗을 보내온다.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면서 학교생활이 힘들어 보이지만 고단비의 포기를 모르고 당당한 성격은 그 모든 위기에서 빛을 발하며 새로운 친구와의 우정을 만들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에 미래의 나 성단비에게 일어난 일과 지금의 나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하나둘 밝혀지는데••••••

책장을 덮으며 이렇게 고단비와 헤어지나 싶어 아쉬우면서도 끝까지 용기있고 포기하지 않은 모습에 박수를 치게 된다.
미래의 나에게 온 나와의 챗은 참 매력적인 일이다. 그런데 나의 주변 사람들을 믿지말라니, 친구를 믿지 말라니! 얼마나 두려운 일일까? 내게 유익되는 일을 알려주기는 커녕 주변을 믿지말라는 경고에 단비는 어떤 결정을 할까 너무나 긴장되었다.
미래의 나를 믿어야할지, 지금 나의 믿음대로 행동해야할지.

고단비의 당찬 선택과 행동은 지금의 나와 미래의 성단비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까?

마지막까지 독자를 쥐락펴락했던 챗!걸 고단비의 이야기 직접 만나보길 강추한다

@chucream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챗걸 시즌2 - 4 : 사라진 미래 챗걸 시즌2 4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도서

#챗걸4 #사라진미래 #방미진_글 #소르르_그림 #슈크림북 #서평단 #학원물 #미스터리동화 #현재 #미래 #운명 #챗걸시즌2 #추천동화 #신간동화

"운명을 바꿀순 없어도 그 운명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들은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주 작은 줄기일지라도, 그 사소한 것들이 모여 단비에게 빛을 찾아 주기를." (p.131)

가끔은 나의 미래를 알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되지 않을까? 상상해보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챗!걸은 흥미롭고 신선했다.
가끔 바꾸고 싶은 실수가 있을때 미리 알았다면 그 실수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게 정말 가능할까? 그런 실수를 모두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 재미는 있을까?

1권에서 고단비는 엄마의 급작스런 결정으로 한빛스쿨로 전학을 가게 된다. 호기심도 많고 탐정이 되고 싶은 고단비는 미래의 나에게서는 전학을 가지 말라는 챗을 받고, 계속된 의문과 사건들 속에 혼란이 생기고 기숙사 체험권으로 들어간 기숙사에서는 밤마다 악몽을 꾼다.
집에 침입한 수상한 사람들 때문에 엄마는 단비를 떠나기로 하고, 기숙사에도 수상한 사람들이 찾아오자 단비는 친구의 집으로 가게된다.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온 단비는 어려서 도와주었던 친구를 기억해내는데••••••

미래의 나, 성단비에게 받은 챗으로 시작된 알수없는 이야기들, 한빛 스쿨에 있는 미래의 약혼자가 누구인지, 왜 그 약혼을 파기하려고 하는지, 엄마 고민수가 진짜 엄마가 아니었다는 비밀이 하나 둘 밝혀지며 오해도 쌓이며 고단비는 고민에 빠진다.
미래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수수께끼처럼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나가게 된다.

*미래의 나, 성단비는 지금의 고단비와는 많이 다르다. 왜 그럴까? 무엇이 성단비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미래의 나 성단비와 현재의 나 고단비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도 조금씩 드러나며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운명을 바꿀수는 없어도 운명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바꾸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아 나아가는 고단비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chucream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우리 그림책 45
윤미경 지음, 이윤우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도서

#고래는왜돌아왔을까? #윤미경_글 #이윤우_그림 #국민서관 #신간그림책 #시그림책
#환경오염 #해양쓰레기 #환경보호 #환경지킴이 #환경그림책 #추천그림책 #올해의좋은동시2021선정작
#서평단

표지 그림만 보고 그림 속으로 빠져든다.
노을지는 하늘과 맞닿은 바다에 달빛, 그리고 고래 꼬리.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지. 시그림책이라 그런것일까? 너무 잔잔하게 다가온다.

그런데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제목에 물음표가 붙어있다. 궁금하다.

쿵쿵쿵!
육지에 살며 네 발로 땅 위를 걸어 다니던 고래는 우연히 마주한 바다와 사랑에 빠진다.
바다는 많은 것을 보여준다. 아침이면 환하게 물결치는 햇빛 조각들의 춤을 실어오고,
밤이면 달빛과 별빛이 일렁이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바다 안에 있는 더 많은 노래와 이야기들. 고래는 바다가 들려주는 노래에 춤을 추고 싶어져서 조금씩 조금씩 바다고 걸어 들어갔다.
고래는 바다에서 살기로 마음먹었고, 고래의 몸에 지느러미가 돋고, 다리는 어느새 사라졌다.
바다로 간 고래는 육지를 잊지 않았고, 가끔 그림움도 솟아났다.
어느 날, 바다에 낯선 것들이 나타났는데 너풀너풀 번쩍이는 것들이 헤엄치고 딱딱하고 날카로운 것들도 떠다녔다. 고래는 '육지에서 온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반가운 마음에 고래는 육지에서 온 선물을 꿀꺽 삼켰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꽃들의 향기, 나비의 이야기, 바람의 휘파람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고래는 그래도 자꾸 자꾸 육지에서 온 선물을 삼켰다.

*바닷가에 가면 가끔 바다위에 떠다니는 과자봉지와 해변에 버려진 많은 쓰레기를 보게된다. 그것을 보면서도 무심히 누가 바다에 저런 걸 버렸지? 가볍게 생각하며 지나갔었다. 요즘처럼 환경에 관심이 생기고 보니 우리 바다와 그 안에서 살고있는 바다생물들이 얼마나 아파하고 죽어가고 있는지 알게되니 마음이 아팠다.
고래가 바다에 밀려온 쓰레기들을 먹이인줄 알고 먹고 결국 육지로 떠밀려 와 죽게 되는 이야기들이 너무 자주 들려온다. 우리는 알고 있을까? 우리의 이기적인 행동 하나가 많은 생명들을 위기에 빠트린다든 것을.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그림책이 전하는 잔인하고 슬픈 이야기에 눈물이 난다.

육지에서 보낸 선물이라며 반갑게 맞이한 고래의 모습에 너무 미안했다. 그 순수한 생명들에게 인간들은 선물이 아닌 온갖 종류의 쓰레기를 보내고 있다. 배속이 쓰레기로 가득차 죽어가는 고래, 바다거북 등을 보면서 너무 미안하다.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바다나 산, 강 이 지구의 모든 자연이 병들고 동물과 식물들은 죽어갈 것이다. 순간의 편안함을 얻기위해 자연을 희생시키는 어리석은 인간들에게 전하는 경고가 아닐까?
배 속에 온갖 쓰레기를 담고 육지로 돌아온 고래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

@kookminbooks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4번째 민족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7
박서영 지음, 윤지경 그림 / 고래책빵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도서

#34번째민족대표프랭크스코필드 #박서영_글 #윤지경_그림 #고래책빵 #고래책빵고학년문고 #초등동화 #역사동화 #추천동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민족대표 #서평단

제목부터 인상적이다. 34번째 민족 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독립운동가들이 떠오르고,
33인의 민족대표도 잘 알고 있지만 34번째의 민족 대표라니! 누굴까? 어떤 인물일까? 왜 나는 처음 들어보는걸까? 정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수많은 이름없는 의병들, 독립투사들을 떠올리며, 외국인으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프랭크 스코필드를 만나게 되었다.

박서영작가는 역사 유적지 탐방 중 제암리 3•1운동 순국 기념관에 가게 되었고, 입구에서 한 외국인 청년이 두 손으로 구형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를 주시하는 모습의 동상을 보았다고 한다. 그 동상 뒤로 튼실한 자전거가 있었고 청년, 카메라, 자전거가 호기심을 자극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가난과 장애를 극복하고 모험적이고 영웅적인 의인 스코필드의 성장과정이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프랭크 스코필드의 어린시절부터 민족대표가 되기까지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감동과 재미가 한가득 담겨있는 동화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고, 관심 갖지 못했던 34번째 민족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골목대장이고 장난끼 넘치던 어린 시절의 프랭크 스코필드가 아버지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성장해가며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기위해 배우고 노력하는 이야기가 재미와 감동으로 그려진다.
어려서의 인연인 조선인 여병현아저씨와의 만남으로 조선에 대한 막연한 마음이 조선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의 씨앗이 되고, 조선의 독립을 위한 삶을 살게한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 순사들의 눈을 피해 3•1만세운동을 사진에 담고 기록하고, 일본 경찰에 끌려가는 학생들을 구하기도 한다. 또한 일본 경찰들의 화성 제암리교회 양민 학살 사건 현장을 사진에 담아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린다. 일본에 의해 추방당해 캐나다로 돌아가서도 일본의 악행을 고발하고 한국 독립을 염원하며 활동했다. 34번째 민족 대표로 불리는 이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 나설때 외국인인 프랭크 스코필드도 마음과 힘을 보탠다.
모두의 희생과 노력이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 우리는 그 희생과 노력에 앞장섰던 이들을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우리나라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뭉클해진다.
34번째 민족 대표 프랭크 스코필드는 자신의 영광을 위해 한국의 독립을 도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고 사랑을 전한 것이다.
누구나 배워야 할 민족과 인종을 초월한 박애와 연대정신을 몸소 보여준 프랭크 스코필드.
일제 강점기,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고 독립을 갈망했던 외국인 34번째 민족 대표로 불리는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한국이름 석호필. '내가 죽거든 한국 땅에 묻어주시오. 내가 도와주던 소년 소녀들과 불쌍한 사람들을 맡아주시오' -프랭크 스코필드 묘비명-이다
죽어서도 한국 땅을 사랑한 프랭크 스코필드를 기억해야겠다.

@bobbook_
@whalebbang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월, 그 비밀들 마음틴틴 11
문부일 지음 / 마음이음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독서

#4월그비밀들
#문부일
#마음이음
#부마항쟁문학상수상작
#마음틴틴11

#장경선작가와역사동화함께읽기
#제주4_3사건
#역사동화
#추천동화

마준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제주, 퐁뜰, 강생' 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찾기 위해 제주로 간다.
아름다운 관광도시 제주에서 만난 엄청난 사건과 친구 규완에게 닥친 고민의 진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살아갈 수 없음을 다시한번 자각하게 한다.

제주 4•3사건과 학교 폭력, 운동부 폭력 등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온갖 폭력앞에 우리는 나의 안위를 위해 모른척해야 하는지,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를 고민하고 선택하게 한다.

마준과 규완이 제주에서 일어난 4•3사건이 그 옛날에 일어나고 끝난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우리 삶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배우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기로 선택하기까지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동화다.
4•3을 겪은 이들의 고통과 그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아름다운 제주가 감추고 있던 그 슬프고 아픈 역사를 이제는 우리 모두 알아야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