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클라이밍 초등 읽기대장
김환희 지음, 오삼이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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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 친구들과 클라이밍을 하러 간 적이 있다. 그때 맨손으로 벽을 탄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어렸는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무서워했고, 우는 아이, 하기 싫다는 아이, 총체적 난국이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엄마 욕심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한번의 경험으로 끝이었고, 가끔 스포츠 뉴스에서 클라이밍 선수들을 볼 때 감탄하기만 했다
《두근두근 클라이밍 》 제목을 보고 나도 모르게 마음이 두근거렸다. 아무런 도구 없이 벽을 오르는 기분은 어떨까? 제목처럼 두근두근하며 책을 펼쳤다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 여리나. 공부든 미술이든 완벽해야만 한다. 우연히 위험에 빠진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담벼락을 오르는 남도현을 보고 짝사랑에 빠진다. 남도현은 클라이밍을 하고 있었다. 여리나는 남도현과 친해지기 위해 클라이밍 학원에 등록하게 되는데~~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고 완벽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리나가 짝사랑을 시작하며 클라이밍에 도전하게 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에 더해 꿈을 향해 노력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지기도 하고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는 법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그림책수업을 하며 활동을 할때 자기는 못한다며 하기 싫다는 아이들이 있다. 완벽하게 못해서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다. 하면 잘하는데 완벽한 결과가 안 나올까봐 처음부터 포기한다 안타깝다

클라이밍은 벽에 붙은 작은 돌을 잡고 위로 올라간다
가야할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그리고 두려워하면 안된다
떨어지는 것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다 한단계 한단계 배우고 도전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떨어질까 무서워 팔을 뻗지 못하는 리나와 몇번을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도전하는 바람이의 모습을 보며 나는 어느쪽일까? 우리 아이들은 어느쪽일까? 생각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일등을 하고 잘해야만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는지 돌아본다.

우리 아이들에게 꿈이란 무엇일까?
꿈을 향해 갈 때 처음부터 완벽해야만 할까?
벽은 벽인데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 바로 완벽이다.
우리는 완벽할 수 없다. 그런데 완벽을 강요한다 나 자신도 완벽하지 않은데 아이들에게 완벽하라니, 참 아이러니다.

완벽을 추구하던 여리나가 일등이라는 결과만 보던 마음에서 자신의 실력껏 최선을 다할때 얻는 기쁨을 찾아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동화다
일등을 하면 좋지만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며 성장해가기를. 넘어지면 일어서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는 강인함을 배우기를.
그렇게 자신의 꿈에 다가가기를 응원한다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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