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괴물 마음가득 그림책 5
마틴 머리 지음, 안나 리드 그림, 장미란 옮김 / 소르베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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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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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렀다
올 한 해 '욕심' 을 버리자는 다짐을 했는데
콱! 움켜진 욕심의 마음을 내려놓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욕심 괴물》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책 속으로-
욕심 괴물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바로 옆에 있는 개미에게도 무시당한다
참을 수 없던 욕심 괴물은 가까운 마을로 쿵쿵 들어갔다.
욕심 괴물이 날뛰어도 사람들은 눈길도 주지 않는다
욕심 괴물은 개울가에서 낮잠을 자던 뱅크스씨의 귀에 수군수군 쑥덕쑥덕 속삭인다.
뱅크스씨 몸이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가슴도 이상하게 술렁이며 불안해졌다.
그리고 뱅크스씨는 뭔가를 더 많이 갖고 싶어졌다
그게 무엇일까?
그리고 마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욕심 괴물》은 평화로운 마을에 '욕심' 괴물이 등장하면서 사람들 마음에 욕심이 자라고 이기적인 행동들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욕심 괴물이 사람들 마음에 욕심을 불어넣은 순간 세상은 변한다. '나'만 위해 하는 행동은 우리 삶을 망가뜨린다.
'욕심 괴물'이 커다랗고 힘이 세서 우리를 망가뜨린 것이 아니다 딱정벌레보다 작은 존재인 욕심 괴물은 인간의 마음에 자리한 이기적인 욕심에 불을 당겼을 뿐이다.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에 욕심은 우리 삶과 자연을 파괴한다.
내 마음부터 망가트린다.
한 해를 뒤돌아보니 나 역시 '욕심'으로 나를 힘들게 하고 있었다.
인간관계도 욕심으로 어그러진다.
나만 할 수 있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내가 가진 것을 손에서 놓는 순간 마음에 평화도 찾아온다.
남보다 내가 더 소유하겠다는 욕심은 결국 나와 주변을 망가뜨린다.
두가지를 버리자고 다짐했는데 한가지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모임이다.
손에 꽉 쥐고 내려놓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집착, 욕심을 내려놓아야지 결심하고 아주 작게 버리고 나누는 연습을 시작할 때 그림책 《욕심 괴물》을 만났다.
내 손에 쥔 욕심에 머물렀던 시선이
내 주변으로 돌려졌다
나의 욕심은 가족과 친구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쌓아두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나눌 때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진다.
《욕심 괴물》은 꽉 쥔 채로 펼치지 못했던 내 욕심의 손을 펼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욕심 괴물' 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말아야지.

@sorbet_books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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