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머리 돌석구 돌 잔치 - 제32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저학년 책장
둥둥 지음 / 오늘책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머리돌석구돌잔치 #둥둥 #오늘책 #저학년책장
#제32회눈높이아동문학상우수상
#신간동화 #추천동화 #초등동화 #저학년동화
#반려돌

제32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돌머리 돌석구 돌잔치》 를 만났다.
제목부터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다.
판타지 동화로 우리 생활에서 만나는 작고 소중한 것들을 다시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머리가 돌처럼 단단한 아이 강석구.
강속구를 날릴 것 같은 단단한 이름인데 머리가 돌처럼 단단해서 돌석구라고 불린다
구구단을 못 외워 늦게까지 학교에 남기도 하고 친구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는 석구다
바닥만 보고 걷다가 전봇대에 부딪치고 만 석구에게
전봇대는 '너도 돌 잔치에 가는거지?'라고 묻는다
석구는 얼떨결에 돌 잔치에 참여하게 된다
온갖 돌들이 모인 돌 잔치.
삼층석탑이 달려오다 넘어져 탑이 우르르 무너지고, 꼬마 바둑돌들은 돌 잔치에 오다가 강물에 빠지고, 잔치 음식을 만드는데 부싯돌은 불이 안붙는다.
석구가 용기를 내어 도와주기 시작하는데•••
돌들의 돌 잔치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돌들의 잔치 '돌 잔치'에 참여하게 된 석구가 돌들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감동이 있다.
돌들의 잔치라니! 처음에는 아가들 돌잔치인가? 싶었는데 단어에 담긴 이중적 의미도 좋았고 나도 돌잔치에 초대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하면서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에 박수를 쳤다
자신감이 없던 돌머리 석구가 돌들의 잔치에 참여해 자신도 누군가를 도우며 잘하는 일을 찾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어른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쓸모나 자신감이 없어 고개를 숙이고 바닥만 보고 사는 이들에게 너도 잘 하는 것이 있다고 응원해준다
석구가 자신도 잘하는 일이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임을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작은 돌들도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듯이 우리 아이들도 모주 소중하다.
우리 주변에도 석구처럼 자신감이 없어 고개를 숙이고 바닥만 보고 걷는 친구들이 있을 거다.
그림책 수업을 가면 아이들이 '몰라요' '안해요' 등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얼마전 낭독극을 해봤는데 늘 조용히 있던 친구가 용기를 내서 멋지게 해낸 순간, 석구가 용기내서 돌들을 도와주며 자신감을 갖게 되는 모습이 떠올랐다.
아이들은 조용하고 자신감 없어보이지만 모두 자기만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각자 잘하는 일이 많은데 어른들의 틀안에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이야기 《돌머리 돌석구 돌잔치 》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보면 너무 좋을 동화책이다
누부보다 큰 잠재력을 가진 석구와 같은 친구들에게 '너도 잘하는 것이 많다'고 돌처럼 단단하고 옹골찬 응원을 보내는 동화책 《돌머리 돌석구 돌잔치》다.

@onulbook_official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