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아말과사마 #정승진 #김완진 #난민 #이지북 #초등도서 #어린이추천도서 #이지프렌즈 #서포터즈 #책읽는샤미 #편견 #선입견 #우정 #신뢰 첫 동화 <늙은 개>로 어린이 청소년 극 희곡 작가로서의 새로운 시선을 드러낸 정승진 작가의 신간동화 《아말과 사마》제1회 이지북 고학년 장르문학상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고 본심에 올랐던 작품으로 초고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출간된 작품이다제목을 보면서 어떤이야기일까 상상해본다.<별집, 달집 그리고 등대>의 김완진 작가의 그림으로 이야기의 감동이 더해진다.사마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함께 한 고양이 아말이 있다.폭격으로 부모님과 집을 잃은 사마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인 아말.난민 캠프에 도착하고 애완동물은 검역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말과 사마는 잠시 헤어진다.난민을 받아들이는 것에 반감을 가진 니콜라기자는 아말을 풀어주며 난민과 애완동물이 전염병을 가져올지 모른다는 기사를 쓴다.사마는 아말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아말을 찾기 위해 캠프를 탈출하는데•••*사마와 아말의 교차된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흥미롭다사마는 난민 수용소에서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들을 만나지만 이용하고 쫓아내려는 나쁜기자도 만난다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아말은 항구에서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을 만난다그리고 아말과 친구들을 바다 건너온 것들이라며 쫓아내려고 안달이 난 불도그 한스에 맞서 싸운다난민문제, 편견과 선입견에 대한 문제, 우정과 사랑, 신뢰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담겨있다.우리나라에도 난민 지위를 얻어 정착한 사람들이 살고있다. 그들에 대해 나는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을까?우리는 상대의 편견과 선입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사마를 이용해 난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려는 기자와 아말과 친구들을 쫓아내기 위해 폭력적인 위협을 가하는 불도그 한스의 행동은 닮았다우리 세상에도 있다. 상대를 이해하기보다 편견에 쌓여 배척하는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니콜라 기자나 한스 같은 이들이 있다면 반대로 난민이나 동물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돌봐주는 이들도 있다꼭 만나야하는 아말과 사마는 그렇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받는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은 나의 아픔과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연대해 나가는 마음이 아닐까.난민소녀의 이야기이지만 이 시대에 만연한 차별과 편견에 대한 이야기이고 서로 돕는 따뜻한 마음의 연대가 가져오는 결과에 대한 희망이 담긴 이야기다@ezbook20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